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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크레타섬 / 반나절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방문기 / 위치, 가격, 루트 / 그리스 크레타 가족여행

디아나제이 2024. 10. 7. 15:15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위치

 

운전을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하다가 어느 산 중턱을 계속 올라가다가 도착한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막바지에 계속 커브길이라 좀 어질했다. 아이는 도도도~ 돌아간다며 좋아함.

 

아빠씨가 식물을 너무 좋아해서... 신행때도 로마에선 티볼리가고 파리에선 장미있는 그 어디냐... 베르사유 궁전 정원가고ㅠ

싱가폴 살때도 레이크 가든 옆에 집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크레타 가든.. ㅠ 

그래도 열심히 찾아주고 가자고 하시니 항상 이끌려가는 중.-_-;;

 

 

 

 

 

 

 

 

 

아이 카시트는 세척편함을 위한건지 좀 딱딱하고 별로였지만, 그래도 여행내내 잘 앉아주었다.

저렴이 카시트는 가격이 몇배나 했던 스위스도 마찬가지였음 ㅡ_ㅡ

 

 

 

 

 

 

 

도착해서 주차하니 펼쳐지는 풍경.

주차장은 입구들어가면 바로 보이는데, 약간 경사진 곳이다보니 주차를 할 때도, 문을 열때도 좀 조심해야했다.

 

 

 

 

 

 

 

 

 

출출하실까 싶어 챙겨온 바나나 드리고 이동.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매표소, 티켓 가격

 

길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건물이 하나 보인다.

입구에 들어가면 좌측에는 티켓판매처같이 생기지 않은 티켓판매하는 데스크, 우측에는 주방이 있다.

오전에 갔더니 주방은 좀 한산한편이었다.

 

 

 

 

티켓 가격은 성인 8유로, 6살 이상부터 요금을 받아, 아직 2살짜리인 우래기는 무료.

총 16유로를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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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이렇게 와인이나 라키, 올리브유나 향수, 모기기피제 등을 판매하는 넓은 공간이 있었다.

올리브유를 살까했었던 참이어서 올리브유도 좀 보고, 주방용품들도 구경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아보였음.

 

 

 

 

 

 

 

 

 

 

넓은 내부를 지나 나가면, 이렇게 풍경을 보며 먹는 식사공간이 나온다. 

음식평도 좋은 편이어서, 가든보고나서 여기서 식사해도 좋았을 듯.

하지만 우리 나왔을때 거의 만석이었다.ㅎ 

아무래도 낮이 뜨거우니, 다들 아주 아침일찍부터 둘러보고 점심을 여기서 먹는 루트로 오나보다.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루트

 

심플하게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루트가 있는 종이한장. 뒷면은 레스토랑 광고다.

달랑 종이 한장이라 가지고다니면서 어디쯤왔나 앞엔 뭐있나 보기 너무 편하고 좋았다.

중간에 정션이 있는 구간이 있는데, 짧은 루트, 롱 루트를 선택할 수 있다.

총 2.5km

 

 

 

 

 

 

 

 

 

보타니컬 가든 오브 크레타 투어 시작

 

첫 길부터 포장되지 않은 길. ㅎㅎ

싱가에선 거의 항상 조성된 파크나 가든이 많은데, 여긴 뭔가 꾸밈없는 자연의 느낌이라 좋았다.

손이 많이 안 간 느낌이었고, 루트대로만 가면 여러종류의 나무나 꽃을 볼 수 있었고 또 나무로 햇볕도 가려져서 걷기 좋았다.

 

 

 

 

 

 

학명이나 어떤 꽃이나 나무인지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적혀있기도 했다.

이건 정말 손톱만큼 작아서 예뻤던 꽃.

'베이비'면 다 좋아하는 우래기 눈길을 끔.

 

 

 

 

 

무궁화맞나? 뭐라고 적혀있는 걸 못봤는데

왜인지 무궁화같이 생겨서 반가웠다. 이 사진만보니 마치 시골에서 찍은 것 같다.

 

 

 

 

 

 

곤충잡아먹는 식물도 있었고.

 

 

 

 

 

 

선인장같은데 엄청 부들부들하고 도톰했던 식물.

여긴 사람들이 다 만져보기도 하고 허브는 비벼서 냄새를 맡기도 하고 했다.

어떤 분은 방울토마토같은거 따먹기도 하는걸 봤는데... ㅋㅋㅋㅋ 어딜가나 못말리는 분들은 있다.

 

 

 

 

 

 

밤송이.

 

 

 

 

 

 

 

 

Wood bridge

 

나름 중간중간 이렇게 조성된 곳도 있다.

 

 

 

 

 

 

잘은 모르지만 미니 교회모양도 중간중간 보였다.

이건 크레타 다른 곳에서도 가끔 보인다.

 

 

 

 

 

 

너가 코르크 나무구나?

 

 

 

 

 

 

아이와 돌아다니며 나무나 꽃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간략하게 내용도 있어서 읽기 좋았는데, 정말 다양한 수종이 있었다.

 

 

 

 

 

 

 

가다가 만난 두개머리로 묶은 것 같은 나무 보더니 토끼라며.

 

 

 

 

 

 

 

 

좀 가파르다 싶은 구간도 더러 있었다.

 

 

 

 

 

Junction(Long Route, Short Route)

 

레이크와 애니멀팜, 숏 웨이?
우리는.... 당연히 애니멀 팜이지 뭐.

 

 

 

 

 

 

 

Lake, Animal Farm

애니멀 팜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가다보면 금방 도착했다.

물이 졸졸졸 내려오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돌만지고 흙만지고 떨어진 씨앗 만지며 엉망된 아이 손부터 씻겼다.

 

 

 

 

 

공작새 혼자 돌아다님.

 

 

 

 

 

 

레이크는 별로 볼 건 없었고, 그 옆길을 따라 쭉 지나갔다.

 

 

 

 

 

 

거북이도 보고.

 

 

 

 

 

 

 

당나귀도 만났는데, 옆에 바스켓에 마른잎들은 이미 이전 방문객들이 다 준 듯.. ㅋㅋ

얼마 안남은 잎이라도 먹어 하면서 주었는데, 매우 순해보였다.

 

 

 

 

 

 

 

오리들도 있고요.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에는 사슴도 있었다.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근처 산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아이들같았음.

겉모습이 좀 다른 사슴들도 있었다.

 

 

 

 

 

 

중간중간 rest area라고 적힌 곳들이 있어서 쉴 수 있다.

종을 치며 좋아한 아이.

 

 

 

 

 

 

야생스러운 방토.

 

 

 

 

 

 

 

한동안은 평지여서 걷기가 수월했는데 점점 다시 올라가기 시작.ㅋㅋㅋ

아이도 힘들어서 아기띠에 안겨서 올라갔다.

나도 피곤해져서 사진을 잘 안찍었다. ㅋㅋㅋㅋ

 

 

 

 

 

 

 

wine 루트에 있던 포도.

아마도 와인용이지 않나 싶다. 알이 작았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쿨링 포인트라고 나온다. 그림밑의 버튼을 누르면, 물이 안개(보다는 분무기느낌)처럼 분사된다.

아주 잠시 시원함을 느끼며 마무리할 수 있다.

식당에서나 여기서나.. 어디서든 마무리를 좀 더 잘 하려하는 게 엿보이는데 전통인가.

 

 

 

 

 

 

 

아이가 좋아함.

 

 

 

 

 

 

Amphitheatre

 

원형극장이 보이면 다 온거다.

별로 볼 건 없어서 바로 지나쳐서 원형극장 위쪽에 그늘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서 앉았다.

 

 

 

 

 

 

물좀 마시고, 셋다 피곤하지만 셀카도 찍어보고.

처음에 들른 방문객센터로 들어간다. 바로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데 길따라 쭉 가면 입구로 나가게 된다.

 

 

 

 

 

 

 

피곤해서 뭘 사고 먹고할 것도 없이 그냥 냅다 차 타고 출발....

배가 엄청 고픈게 또 아니라서, 점심을 어쩔까하다가 일단 집근처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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