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집밥 일상

[레시피] 그리스식 페타치즈가지오븐구이 greek style baked eggplant(aubergine) with feta cheese / 그리스 요리, 크레타 요리

디아나제이 2024. 10.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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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크레타섬에서 맛있게 먹은 메뉴  : 페타치즈가지구이

 

그리스에서 먹고 반했던 가지구이.

역시 수분이 많은 재료를 구우면 당도도 올라가고 풍미가 좋아진다.

레시피를 잘 모르겠어서 좀 찾아보고 따라해봤는데, 다음엔 내 나름대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봐야지. 아무래도 토마토와 마늘만으로 맛을 내는게 좀 아쉽다.

다음번엔,

가지를 아주 두꺼운 아이로, 토마토소스는 매우 꾸덕하개 페이스트에 가까운 수준으로 졸이고, 가지위애 페타치즈와 토마토소스 순으로 올려서 좀 더 뜨겁게 구워야겠다.ㅎ 일단 그래도 시도해봤다는 것에 만족.

 

 

 

 

 

 

 

 

 

 

 

페타치즈가지구이 집에서 해먹기 (마일드 버전)

재료

가지1개

토마토소스 또는 간단 토마토소스재료(마늘, 토마토홀캔 또는 생토마토 3-4개)

허브류(오레가노 등)

페타치즈

 

 

 

 

 

 

 

 

 

 

 

 

 

1. 가지 손질

가지가 두껍지 않아 반으로 갈라준 뒤, 칼집을 내줬다.

가지가 두툼하다면 다르게 손질할텐데, 이 버전으로 다음에 다시 재시도해보기로.

 

 

 

 

 

 

 

 

 

 

 

 

 

2. 오븐에 40분 익혀주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사이사이 발라준다.(브러쉬로 하는 걸 추천)

귀찮아서 그냥 뿌림..

 

그대로 오븐직행.

200도애 40분정도 구워주었다.

단면이 노출되는 것보다는 엎어진 채로 굽는 것이 마르지 않고 좋을 것 같다.

토마토 소스 얹어서 한번 더 오븐에 익혀서 최종적으로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토마토소스 만들면서 가지는 잘 구워지는 중.

윗면에 오픈해둔 가지는 살짝 마른 듯 구워졌다.

(컷팅안하고 가지를 구웠을 때 가지껍질안애 촉촉하게 가지구워진게 정말 맛있는데... 가지 속을 노출하지 말아야겠다.)

 

 

 

 

 

 

 

 

 

 

3. 토마토 껍질 벗기고 손질하기

토마토 통조림 그리스애서 샀던 걸 썼으면 좋았겠다 싶다.

그리스에서는 오히려 홀 토마토 통조림을 찾기 어려웠는데, 내가 못 찾은 걸지도...?

여튼 집에 구비해둔 토마토 통조림이 없어서 전날 사둔 생토마토를 사용했다. 평소에 토마토소스만들때 가급적이면 생토마토 위주로 사용하는 편. 특유의 상큼한 맛이 좋아서.ㅎ 다만 더 푹 끓여야해서 시간이 더 걸리는 편.

토마토소스만들때는 귀찮아서 껍질 나중에 벗기는데 ㅋㅋㅋㅋ 이번엔 특별히 끓는 물로 껍질을 미리 벗겨줬다.

 

 

 

 

 

 

 

 

 

 

 

 

 

 

 

 

 

 

 

 

4. 토마토소스만들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다가 껍질벗겨 대충 썰은 생토마토를 넣어주고 중불로 익혀준다.

생토마토 자체에 수분이 있어서 추가로 물을 넣어줄 필요는 없었다.

뭉근하게 계속 끓이다가, 허브류로 오레가노와 로즈마리 조금, 그리고 토마토페이스트 반스푼정도 넣어줬다.

색이 조금 더 붉어진다.

그리고 약불로 10분정도 더 끓여서 초간단 갈릭토마토소스 완성.

이것만으로도 집에 정말 맛있는 냄새가 난다.

더 졸여서 식혀 갈아주면 더 좋은데, 시간없어서 생략.

 

 

 

 

 

 

 

 

 

 

 

 

 

 

 

 

 

 

 

 

 

 

5. 가지 사이사이에 토마토소스 넣고 페타치즈 올리기

40분정도 구워진 가지를 꺼낸모습.

가지들을 오븐디쉬에 다시 자리를 잡아준다.

토마토소스를 넣었을 때 적당한 높이로.

 

만들어 둔 토마토소스를 올리고, 페타치즈(arla 페타치즈 사용)를 손으로 듬성듬성 부셔서 올려준다.

약 200g정도 사용한 것 같다.

 

 

 

 

 

 

 

 

 

 

6. 오븐에 한번더 익히면 완성.

다시 20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 20분 정도로 익히기.

아이 픽업을 해야해서 20분정도 했는데, 양이 좀 되어서 220도 정도로 더 올려도 좋았을 뻔.

그리고 디쉬도 라운드로 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ㅎ

아이 픽업하면서 사진보여주머 저녁으로 이거 먹을까? 했는데 유심히 보면서 노 라고 하길래 그냥 먹어 ㅋㅋㅋ 하고 집에 옴 ㅋㅋㅋ

토마토소스를 별로 못 졸여서 비주얼은 약간 샥슈카과 숩같다.

 

 

 

 

 

 

 

 

 

 

 

같이 먹을 디쉬 준비

뭐랑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전채 느낌이라...

랩찹(양고기)를 주문포장해두고 아이 픽업하며 가져왔다.

양이 늠 적은거 아이니.?

근데 마리네이드도 잘 되었었고 꽤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양고기구이 따로해서 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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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랑 같이 먹기

아이는 양고기랑 같이 내줬는데 전혀 먹지 않음 ㅋㅋㅋㅋ (실패!아 물론 그리스에서도 안먹었고.. 가지를 안 좋아하긴 함.)

평소애 가지를 안 먹어서 ㅠ 토마토숩이라면서 가지아닌척 줬는데 시도도 안한다, 하...

평소에 토마토소스로 만들어준건 다 잘 먹는편인데 이건 어떻게 한입도 안먹어..

울 아가씨는 밥도 별로 안먹고.,이모랑 영통하면서 코코넛아스크림, 견과류, 블루베리 다 먹어놓고 계속 넛츠 더 달래서

멸치주먹밥해줄까? 햇더니 응 해서- 결국 마무리는 멸치주먹밥^^ㅎㅎㅎㅎ

다 먹었다. 더 달라길래 시금치넣은 잡채넣어 만들어준 주먹밥은 딱 한입먹음..ㅋ

한참 야채 잘 먹다가 요새 또 골라먹는데 왜그러는지 ㅠ 야채잘먹이기는 계속 숙제인가보다. ㅎ

 

페타치즈가지구이는 양이 많아 남은건 냉장해두고, 아빠씨와 또 먹었다.

요 가지구이는 통조림토마토로, 큰 가지로 아예 새로 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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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다시 시도해 본 페타치즈가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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