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온 아기!
우리 애기는 27주+6일 새벽에 태어났다.
싱가포르 의사쌤이 머리둘레랑 무게가 좀 있으니 6월 말에 나오는 것도 좋겠다 하셨는데,
정말 6월 말에 나와주었다!!! ㅋㅋㅋㅋ
임신하는 기간 동안 잘때도 허리가 아프고 ㅋㅋ 걷는데 너무 세게 태동을 해서 걷지도 못할때도 있었지만..
내가 주3일까지 기구필테를 할때도 얌전히 꼼지락 거리고 엄마 운동하는거 방해 안하던 이쁜애기였듬 ㅎ
여튼 거의 28주에 나온 울 애기는 아직 특별히 건강에 이상없이 무탈히 잘 지내고 있다.
아기 성장기록 >>
아기성장 / 예방접종 / 하루패턴
아기 성장
현재 몸무게는 5키로를 조금 넘어간다. 출생시 3.025kg이었는데, +40일경에는 4.7kg였다.
얼마전 건강검진 갔을때.. 한달에 1키로 정도가 적당한데 1.6kg쪘다고..(당시 4.65kg)
수유할 때 무조건 먹이지 말고 되도록이면 다른 것 불편한 것 있는지 봐주고 놀아주다가 먹이라고 하셨음. 그래프도 보면 많이 상승곡선이다..핳..ㅎㅎ 모유만 먹고도 이렇게 잘 자라주는게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내 몸 영양분 다 뽑아가는거 같아서 슬프기도 하다.ㅋㅋ
키는 태어났을 때 52였는데 그렇게 많이 자라지 않았다.
머리둘레는 처음보다 너무 많이 자랐다고 두세번이나 다시 재주셨는데..ㅋ맞다고 함.
아마도 태어났을때 키나 머리둘레를 잴 때 정확하지 않았을 확률도 있을 것 같아서 참고로만 봐둠.
*영유아 예방접종시 의사쌤왈
1.6키로 쪘음 마니쪘음..
모유만 먹이면 맞춰서 먹이지는 않아도 되는데
한달에 1키로만 쪄도됨
보채면 무조건 물리기보다는 다른거 필요해서 우는지 달래고 물려라
2개월 지나면 밤낮구분이 생김.
9시부터 밤 인지 조용하게.
1개월 지나면 저혈당 잘 안와서 4-5시간 자도됨
밤 일찍 구분하는 애들 있음. 5시간까지는 저혈당 문제 없을듯. 중간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괜찮을 것임.
자는건 깨어나서 잘놀고 활발하면 문제 없음.
예방 접종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3회 했다.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 1차, 조리원퇴소시 bcg 경피용, 태어난지 한달 후 b형간염 2차 접종.
BCG는 경피용을 자주 봐왔던 터라, 10만원주고 맞췄는데... 음.. 피내용이 더 효과가 좋다카더라 하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경피용이 9개 바늘로 두번 꾸욱 찌르는데.. 애기가 우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냥 주사한방 맞출걸 그랬나 싶었음..
처음에는 맞은 부분이 보이지 않다가 지금은 그 부분에 뭔가 구멍처럼 파여있는데, 고름이 차올랐다가 딱지가 져서 떨어지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생후 2개월째에 맞게되는 1차 주사들이 정말 아프다던데..... ㄷㄷ 벌써부터 왕왕 울어댈게 눈에 선하구나.
대신 아파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ㅠㅠㅠ 으엉엉.
하루 패턴
신생아때 조리원에서는 밤잠자는 시간 빼고는 애기가 언제쯤 깨는지 자주자주 확인해보고 했다.
집에 와서부터는 그래도 잘 자주는 편이었는데.. 가끔 새벽에 배고프다고 하고 먹다가 살짝 졸다가 깨고 하는 것이 반복되는 날이 하루이틀 정도 있었는데.. 와 이때 너무 피곤한데 얘는 깨고 해서 미칠 것 같이 졸렸다. ㅎㅎ
이게 매일 같이 지속되었다면 직수든 유축이든.. 아빠에게 분유 타서 먹여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밤잠같이 자는 것은 한달정도 지나고부터 자기 시작했고, 수유텀은 아직 들쑥날쑥.
좀 달라진 것은, 신생아기 때는 낮이든 밤이든 배고플때 달라고 했는데, 요새는 밤잠자기전에 더 많이 먹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기 일과 >>
수유 / 놀기 / 배변 / 목욕 / 낮잠&밤잠 / 기타
현재도 아기를 알아가는 중 !!
애기의 하루 패턴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저녁잠을 목욕 -> 수유 -> 잠 으로 시작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잘 안된다. ㅋㅋㅋ
수유시간이 매번 똑같지 않아서 목욕타이밍을 정확하게 잡기도 어렵고, 애기가 낮잠을 많이 자면 저녁에 일찍 자지 않는다.
적당히 잘 깨워서 먹이기도 해야 하는듯!! 아직은 새벽에 잠 잘자주는 것 만으로도 기특하고 고맙다 ㅎㅎ
애기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걸 이제 느끼고 있다.
배고프면 응애하다가 나중엔 숨넘어갈 듯이 악쓴다..
졸리거나 잠투정 그냥 짜증나면 애앵, 아프거나 힘들면 엄청크게 운다.
1. 밥 달라. 배고프다.
2. 먹다가 뱉뱉고 운다 -> 트름이 올라오거나 (트름시키면 시원하게 함.), 코막히거나 기저귀
3. 기저귀에 쉬, 또는 응가
4. 방구끼면서. -> 방구끼면 나아짐
5. 코막혀서 숨쉬기 힘듬 -> 코에 식염수 좀 넣어주고 코딱지 제거해주기
6. 덥거나 추움
7. 잠투정
8. 안아달라. 단순 짜증.
수유
정말 짧게 수유하고 잠들어 버린 것 까지 기록했던 것들이라 크게 현재까지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많이 다르다!
조금 먹고 잤다면 요새는 8~10분 컷 ㅋㅋㅋㅋ
중간에 트림시키고 돌아다니다보면 수유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눕수를 시작하다보니 수유시간이 긴 것처럼 보인다.
중간 중간 그래도 살펴보면 8회정도로 3~4시간 텀으로 깔끔하게 수유한 날도 더러 있음 ㅎㅎ 호호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잠을 자야하는(0시~6시)새벽 수유가 텀이 길어지고 짧아졌다.! 통잠을 자는 중간 수유가 10분정도 짧고 한두번으로 되는 날이 많아지고 있음.
아직까지는 모유수유에 대해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 정도까지 가지는 않고
중간중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그때그때 잘 넘어가며 지내고 있다.
어느 날이든 갑자기 아기가 먹기 힘들어 할 때도 있고, 사출이 심해진 때도 있고, 울혈이 생겨 유축을 해야되는 때도 있지만 매일 그렇지는 않고, 모두 아기와 맞춰가기위해 변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됨!
수유는 너무 길어져서.. 따로 기록함.
놀기
육아용품은 또 여러개 점점 많아 질 것 같아서 따로 기록한 것으로 대체!
50일까지는 초점책 / 모빌 / 아기체육관 / 역방쿠 / 아기목튜브 / 아기띠 정도를 사용했다!
소변&배변
아기는 보통 하루에 8~10번정도 기저귀를 갈고 있따. 8~13번사이가 좋다고 하는데 평균적인편!
기록을 까먹어서 못한 날도 있어서 5번이런 날도 있긴함.. 하지만 기저귀는 나날이 없어져서 금방금방 채우고 있다.
모유수유만으로 수유를 하고 있어서 똥은 매일 싸지는 않고 하루이틀로 싸고있고. 아직 힘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지 똥찌림이 좀 있다. 특히 보채고 울며 화낼때 ㅋㅋㅋㅋ 똥은 한결같이 무르고 황금색 똥이긴 하다.
많이 매운걸 먹었을 때는 울면서 똥을 싸기도 했다. 다 싸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완전 평온...(똥이 물러서 변비로 아픈건 아닌 것 같음) 간간히 매콤한걸 먹어서 그런가 똥을 몰아서 쌌었는데, 최근에는 똥을 2일정도에 한번 이상 싸고 있는 것 같다.
똥냄새는 밥짓는 구수한 냄새에 요거트 시큼한 냄새가 섞인 냄새..
소변의 경우, 너무 축축했었으면 씻겨주고 아니라면 손수건을 물로적셔 살짝 닦아주기만 하였다.
대변을 보면 꼭 씻어주는데, 똥찌림 정도면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고 마무리 한다.
기저귀>
기저귀 브랜드와 종류가 정말 많다.
조리원에서는 하기스 네이처 메이드를 사용했는데, 퇴소해서도 그냥 별 다른 생각없이 하기스로 구매했다.
많은 조건으로 찾아보고 하기엔 큰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아예 면 기저귀를 사용하면 모를까...
1단계를 한달 가까이 쓴 것 같은데, 나중엔 많이 딱 맞았다.
2단계를 얼마전에 샀는데, 이것도 금방 3단계로 바꿔줘야 할 것 같아서.. (벌써 몸무게가 5.65라니) 열심히 쓰고 있다. ㅋㅋㅋ
아기비데>
똥싸면 특히 여자아기라서 중요부위를 잘 씻어줘야 되는데, 설치형 아기 비대를 구입해서 씻겨 주고 있다.
수전으로 되는 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필요시에는 아기 눕히는 것도 살지 고려하고 있다.
목욕
목욕은 산후조리원에서는 아침 6시30분, 집와서 산후도우미는 3시경, 내가 혼자 돌보기 시작한 때부터는 저녁 7시 즈음에 하고 있다.
아기욕조가 두개인데 하나가 너무 커서 한개만으로 씻기는중. 그리고 내 손목 수명도 줄어간다..
한달조금 넘게까지는 머리를 제외한 몸과 얼굴은 물로만 씻겼는데, 50일정도 즈음부터는 애기 땀도 많아지고 태열도 있고 해서 머리와 몸을 워시로 씻기기 시작했다.
머리와 얼굴은 세면대에서 씻기고 몸은 욕조에서 씻기는데.. 몸을 씻기는 욕조를 하나쓰다보니 그냥 내가 안고 워시로 몸을 먼저 거품내서 씻기고 물을 끼얹어 어느정도 비눗물을 흘려보낸 뒤에 욕조에서 헹굼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천기저귀로 감싸고 나와서 물기 어느정도 닦은 뒤에는 젖은 천기저귀 빼주고 좀 더 두터운 속싸개로 덮어준 상태에서 로션바르고, 기저귀 채우고 하며 목욕 끝!
얼굴은 태열있을때 좋다고 하여 수딩젤+로션을 발라주다가... 크림도 발라주다가.. 현재는 로션만 발라주고 있다.
- 수유 중간시간을 잘 활용해서 너무 배부르거나 배고프지 않은 때 타이밍을 잡고있다. 요즘은 보통 수유전 7시전후로 씻기는 중.
- 목욕시에는 아기한테 말을 많이 걸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평소나 목욕시킬때 말을 걸면 아기가 좀 더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 하고 잘 따라와주는 것 같다.
- 아빠가 아기에게 놀아 주면서 말을 많이 거는데, 그만큼 아기 옹알이가 빠르게 오고, 늘었다. 아기는 정말 인격체라는 것이 대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 목욕시에는 아기 상태나 컨디션 그리고 아직은 어렵더라도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계속 말을 걸어주면서 목욕시킨다.
- 아침에는 손수건을 적셔 얼굴과 목, 열감 있는 부분만 닦은 뒤 로션을 다시 발라주고 있다.
- 목욕외에 아기가 땀이나면 물을 떠와서 손수건을 적셔서 몸을 닦아주고 있다.
낮잠 / 밤잠
한달정도되었을때도 4시간가까이 자는 경우가 있어서 혹시 탈수가 있을까봐 깨워서 먹이고 그랬다. 수유텀은 아직도 불안정이다. ㅎㅎ
느끼는 건 예전보다 밤잠이 길어지는 대신, 낮잠이 좀 줄었다.
낮잠
- 낮은 아기가 먹고 놀다가 졸려하면 재운다.
- 낮에는 생활소음을 들려주면서 재우고 있다. 다른 건 괜찮은데, 설거지 소리에 유독 잘 깬다.ㅋㅋㅋ
저녁잠
- 목욕을 시키고 잠을 재우는데, 목욕 전부터 해가 지는시점으로 해서 애기한테는 어두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기 전에는 수유시에도 어둡게 한 상태에서 수유를 했다.
- 밤잠은 되도록이면 애기 침대에서 재우려고 하지만, 눕수하거나 옆에 있어줘야 잠을 잘 잘 때는 같이 자기도 하고 있다.
-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거나 졸린 눈일 때 타이밍을 잘 잡아서 재워야 금방 잔다.
- 칭얼대고 울어도 작은 목소리로 달래주고 집 복도를 거닐다보면 잠이 잘 든다. 이때도 모든 불을 어둡게 해서 재우기를 시전하는데, 애기가 어딘가를 쳐다보는 곳이 있으면 아기보는 방향 반대쪽으로 돌면서 눈이 스르륵 감기게 한다.
- 집의 모든 소리를 작게하고, 내 목소리도 작게 해서 보채는 아기 달랜다. 애기가 말을 해도 작은 소리로 대꾸해주거나 아니면 대답하지 않고 지루해지게 만들어 관심을 줄인다.
- 눕혀서 배고파하면 더 먹이고, 분명 배고픈게 아닌데도 칭얼대면 기저귀확인/트림시키기 여러번 시도후 나아지지 않으면 눕힌채로 이불 덮어주고 포옥 안아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보통 이렇게 하면 울음을 그치고 진정되어서 잠이 오기가 더 수월한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을 막 쭉쭉 뻗으면서 짜증내고 울면 배앓이가 있는가 싶어 배를 천천히 둥글게 그리며 만져준다.
- 아기침대의 침구가 너무 시원해서인가 눕힐 때 잘 깨고 내가 옆에 있으면서 토닥이기가 어려워서 요즘은 바닥에서 같이자고있는데, 아기들도 포근한 걸 좋아한다고 들은게 계속 생각나는 중.
- 같이 누워 재울때는 배 토닥토닥/머리 옆 쓰담쓰담/팔과 배아래쪽에 내 팔을 올려서 살짝 하중을 주어 안정감느끼게 하기 정도로 재우고 있다.
- 숨소리가 커졌을때 눕혀야 깨지 않을 확률이 높다.
기타
가재손수건
아기 가재손수건은 정말 여러가지를 사봤다.
면 100%부터 거즈, 밤부, 등등?
면은 이것저것 쓰기 좋은 것 같다. 좀 큰 가재손수건은 엉덩이 닦을 때 쓰고 있다.
거즈는 가장 나중에 사봤는데, 제일 부드럽고 가볍다. 애기 얼굴 열 내릴 때나 닦아줄때 제일 좋다.
밤부 함유 가재손수건은 그냥 면 손수건보다 조금 부드러워서 애기 목욕할때 몸 닦아줄 때와 수유시에 사용하고 있다.
아기 손발톱
아기를 키우면서 할 게 많다 정말. 손톱 발톱도 잘라줘야 된다니.
처음에 해봤을때 아기 엄지에 살짝 피가 났다. ㅠㅠㅠ 자고 있는 상태라 그런가 깨지는 않았지만 너무 미안했음. ㅠㅠ
그 뒤로는 손톱 발톱 덜덜덜 하면서 잘라주고 있다.
애기 손톱 발톱이 엄청 얇고 필름 같아서 가위로 잘라줘야 한다. 처음에는 그것도 잘 모르고 아기 손톱깎이로 잘라줬는데, 신생아 때는 가위로 잘라주는게 맞다고 하여 신생아 손톱가위로 잘라주니 확실히 더 수월하게 잘 잘린다.
애기 손톱이 워낙 약해서 얼굴을 할퀴더라도 금방 낫는다고 하긴 하지만, 끝 부분을 다듬어 줘야 본인 얼굴 할퀴는 걸 막을 수 있다. 아니면 손싸개를 해야하는데, 41일 정도부터 뺐다 꼈다 해주고 있다. 손사개에 애기 손 쉰내 남 ㅋㅋㅋ 그리고 태열이 생기고나서부터는 좀 더 시원하게 해주려고 하고 있어서 손싸개를 잘 안끼고 있다.
아기 코딱지
코뻥이라는 것도 있다고 하지만, 아기 점막이 상할 수 있다고 하여 구매는 아직 하지 않았다.. 조금 더 크면 해주어야 하나?
그렁그렁 할 때에는 식염수를 넣어주고, 눈에 보일 때에는 집게로 잡아빼주거나 면봉으로 빼주고 있다.
애기가 이제 막 목도 움직여서 정말 조심해서 해야할 듯!
터미타임
신생아 시절 부터 해 주는 게 좋다고 해서 해봤는데 터미타임할 시간을 잡기가 조금 어렵다.
밥 먹은 직후도 안되고, 졸다가 일어나서는 힘들어하니까... 밥먹고 좀 놀다가 상태 컨디션 괜찮을 때 새줘야 한다.
터미터임 해주라고~~~ 자꾸 신랑이가 닦달을 해가지고 ㅋㅋㅋ 생각날 때마다 해주려고 하지만 많이 하지 못했다.
근데 안해도 목은 너무 잘 가누는데...?
아기옹알이
한달 좀 넘을 때부터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응. 응. 하기도 하고 으에~~ 하기도 하고 끼이야~~ 하거나 ㅋㅋ 흐이~~ 등 말이라기 보다는 리액션같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태열 >>
사출외에 너무 신경쓰이는 또 다른 문제…. 태열. 어느순간 생기더니 갖자기 심해졌다. ㅠㅠ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르게 적용하다가 현재는 등위쪽 자주 열감있는 부분제외하고는 많이 잡힌상태!
태열은 애기 몸에 열이 때문에 피부에 나타나는 거라고 한다. 임산부 일 때 몸에 열이나 뭐 먹은 것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고 나는데 특별한 이유는 아직 카드 잘 모른다는 것 같음.
1. 실내 온습도 조절, 옷 얇게 입히기
태열에 대해서는 상체를 시원하게 해 주라고 하고, 실내온도는 18에서 24° 정도가 좋다고 한다. 애기마다 온도가 다르니까 그 온도의 맞춰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은 데 처음에는 20° 정도로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았다. 옷은 반팔을 입혔다.
2. 로션발라주기, 나시류 입히기
보습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온도는 22에서 24 정도로 습도는 50에서 60 정도로 유지 하려고 노력 했다.
그리고 수시로 애기 로션을 자주 발라주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음 ㅠ 나시나 팔이 없는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3. 물적신 가재손수건+로션, 웃통 벗기기, 수영시키기
그러다가 아빠가 애기 열 낮춰줘야 된다고 면 가재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얘기를 좀 닦아 주기 시작 했는데 이와 더불어서 로션을 함께 발라줬다 애기 얼굴이나 태열이 나타나있는 부분에 열감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가제 손수건을 적셔서 닦아준 뒤 로션을 자주 발라줬다. 땀이 난 곳도 수시로 닦아주어 시원하게 만들어 줬다. 그리고 수영도 좀 더 낮은 온도에 시켜주면서 전체적인 몸의 열을 내려주려고 했다.
태열에 좋다고 하는 화장품을 산 상태었는데 이것 만으로도 태열이 많이 내려갔고, 현재는 얼굴은 많이 잡힌 상태다.
상체에 워낙 열이 많길래 옷도 벗겨서 기저귀만 찬지 며칠째... 잘 때에는 배에 가재손수건 하나 올려주고, 거즈이불을 덮어준다. 아기침대에는 삼베를 깔아주고, 그 위에 면을 깔아 눕혀 재우고 있다.
태열을 잡는 건 무엇보다 피부의 온도를 낮추어주고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인 것 같다.
로션을 많이 발라도 적당한 온 습도와 더불어 애기 몸의 온도를 낮추는게 중요한 것 같다. ㅎㅎ
열감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이테니까!
지금은 온도는 너무 춥지는 않게 23~24° 정도로 맞춰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잘 때 등쪽이 엄청 뜨끈뜨끈해 지는 걸 보면 열이 정말 많은가 보다. 그리고 그럼과 동시에 새벽에도 잠깐 수유할 때도 얼굴이 너무 건조하고 뜨거운 것 같으면 가재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열감이 낮아지면 로션을 좀 발라준다. 처음에 로션 말고 수딩젤도 바르고 크림도 바르고 했는데... 수딩젤은 오히려 당김도 있고해서 이제 바르지 않고있고, 크림은 계속 열감 낮추고 덧바르기에는 꾸덕하고 발림성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들어 바르지 않고 있다.
대신 로션을 자주 발라주고 있다.
태열이 심해졌을 때 얼굴 엄청 간지러워 하고 좀 힘들어한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태열이 심했던 부분은 각질처럼 변했고, 곧 떨어질 것 같다.
결론 : 실내습도와 실내온도만으론 안되고, 얼굴이나 몸의 피부가 뜨겁거나 건조할때마다 수시로 찬물적신 손수건으로 열감을 내려준 뒤, 로션을 자주 발라주고 있다.
애기혈관종 >>
아기에 대해 점점 알아가고 맞춰가는 중이다.
이제는 아기 깨기전에 밥을 먹거나.. 밥 먹을 때 깨어있을 때에는, 1차 초점책, 2차 모빌, 3차 아기운동장 등으로 시간을 벌고(?)있다.ㅋㅋㅋ
그러다가 팔다리를 휘적거리기 시작하면 기분이 별로 안 좋아졌다는 뜻이고, 발을 쭉쭉 뻗으면 정말 울기 직전이거나 이미 울 때다. ㅋㅋㅋ
이제 60일정도 되어가는데 루틴은..
전날 저녁에 목욕하고 수유한 뒤 8-9시쯤 재우고 개인시간 갖고 ㅋㅋㅋ 다섯시간, 네시간 정도 자주는 사이에 기저귀갈고 수유 조금하고 또 재우면 아침 8시좀 넘게까지 잠든다. 얘 깨기전에 아침 차려먹기.
깨면 1차 모빌보여주기, 2차 아기체육관(며칠전에야 다시꺼냄), 가끔 초점책 보여주기.
수유하고 졸려하면 재우고, 찡찡대면 안아주고 놀아주다가 점심즈음 낮잠재우고 나 점심먹기 ㅋㅋ
오후에는 낮잠 자려하는 때가 있고 안자고 놀려고 하는 때가 있는데 그냥 거기 맞춰서 케어해준다.
수유텀은 먹는만큼 띄엄띄엄해서 주는데, 3시간 낮잠자고 줄 때도 있고, 놀다가 2시간 텀으로 줄 때도 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3시 전후로 낮잠 같이 때리고..
저녁 6시즈음 나는 저녁을 차리고 그 사이에 모빌 앞 역방쿠에 눕혔다가 애기 울기전에 중간에 한번 안아주고 다시 눕히기. 밥 먹고나서는 애기 너무 배고파하면 수유한 뒤 한시간정도는 모빌/아기체육관/안고 구경하기 등으로 한눈좀 팔게 하다가
7시경에 목욕시키고 수유하고 집에 불 다 소등하고 티비끄고 조용하게 만든 뒤 잠재울 타이밍 잡아 재우고 있다.
잠자는 타이밍이 8시, 10시, 12시 들쑥날쑥하다가 요며칠은 8-9시정도에 재우고 아침 8시에 깨고 있다.
덕분에 아침,점심,저녁 잘 챙겨먹으면서 애기 보기 가능!
애기빨래는 2-3일에 한번씩 하는데 요즘 옷을 잘 안입으니 빨래도 줄었음.
아빠는 또 나보고 애기잘때 같이 자라고ㅋㅋ 동생은 나보고 대단하다고ㅋㅋㅋㅋ 하는데..... 그만큼 애기 태어날때부터 시가써가면서 맞춰왔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좀 편하게 육아하는 거 아닐까 싶다.. ㅎㅎ.. 남한테 다 맡기다가 혼자 다 하려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렇게 시간이 금방금방가고....... 날짜개념이 없어지고.... 그리고 난 개인시간을 이렇게 쓰고있고.
그래도 얼마전부터 다시 챙겨먹는 영양제들로 좀 기운차릴 예정..^_^...!
아직 살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서 ㅠㅠ 마냥 잠 자면서 쉴수가 없다. 낮엔 밥먹는시간 외엔 없어서 ㅋㅋ
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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