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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일기

[산후도우미] 3주 산후도우미 이용기록 / 상세기록 주의 / 경기 오산 화성 동탄 산후도우미 / 산후도우미 요청사항 /오산 화성 OO케어

by dianajay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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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산후도우미가 끝이났다.
좋았던 점도 있었고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 한번 기록해보기로 했다.
아기 관련해서 사람을 쓰는 것은 처음이고, 도우미를 추가이용하거나 헬퍼를 고용할 때 참고해야 할 것 같아서다.
그리고 주변에도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고용하게 될 친구나 지인들에게 어떠했는지 얘기할 예정.

 

지금와서 보면, 왜 그 이모님을 3주나 했었는지 조금 후회가 된다.

마치 바우처에서만 돈 주고 내 돈 70만원가량은 안 나가는 줄 아시던 그 이모님... 너가 돈주는거 아니야~ 난 일만 좀 하다 갈꺼야. 마인드.

지금은 동탄에서 계속 일하실려나?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은 많은데 사실상 일하는 시간은 하루에 3시간정도, 나머지 시간은 티비만 보시던 분 ㅠㅠㅠㅠㅠ 다른 분들은 잘 맞고 성실하신 분들 잘 만나던데 운이 없었던거다! 

산후도우미는 너무 사바사가 크고, 전문적이라기에는 지식보다는 어디서 들은 것, 조금 배운것 정도인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누가 한다고 하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ㅋ 정부에서 지원도 해줘서 연장해서 썼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지원해주는정도까지만 할걸 그랬음. ㅎㅎ 

 

 

 

 

 

 

 

 

 

 



시간관계상 도우미를 선택하지 못했고, 업체에서 프리미엄급이라고- 음식도 잘하시고 아기케어도 잘 하시고- 가슴관리 마사지 등 가슴 다 잡아주실 수 있는 분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믿고 결정했다.(업체말 믿지말자.)

며칠은 맞춰가는 기간이었고, 서로 다른 사람이기에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잘 지냈다.
하지만 오신 도우미분과 업체의 얘기가 다른 점들도 있었는데, 업체 소개와 달랐던 점들은 함께 정리했다.
산후도우미 이용 마지막날 도우미분께 정리한 내용을 말씀드리고 얘기 나누었다. 그런데 실수나 잘못하신 부분에 대해서 변명을 많이 하시고... 계속 반찬을 많이했다는 상관없는 얘기만 많이 하셨지만....
이후에 업체측과도 한차례 통화하며 내용 정리했다.
쓰다보니 ㅋㅋ 이렇게 많음에도 내가 왜 교체를 하지 않았던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혹시라도 애기한테 해끼칠까봐 참고 웃은얼굴로 대했는데.. 걍 바꾸는게 나았겠다 싶다.
산후도우미는 운이라는데 내 운은 좋지 않았음ㅋ

















<처음 업무시작시 요청했던 부분>
업무범위안에서 추가적으로 요청드린 부분으로, 잊음 등의 이유로 이행되지 않은 부분은 선긋고 지우는 형태로 표기했다.
1. 아기빨래와 산모 빨래시, 가재손수건 따로, 애기옷 따로, 산모옷은 검&흰 빨래 따로
2. 아기 면가재손수건 삶기
3. 아기목욕(오후 퇴근전, 4시~5시.)
4. 거실, 애기산모방청소(오전 오후 한번씩 환기)
5. 애기열, 분유 또는 모유, 쉬, 똥, 양 기록
6. 애기 기록
7. 수유텀
-> 3시간 정도로 먹을 수 있도록 아기를 달래주심
8. 산모밥(모유수유인만큼 영양관리. 식사시 미역국 말고 맑은국도)
-> 가족들이 주말에 올 때 미역국을 끓여주는 경우도 있고, 먹는 영양제에 요오드함유가 높은편이라고 말씀드리며 요청드렸던 점. 조리원에서도 아침저녁 미역국, 점심때에는 다른 국을 먹었었다. 하지만 미역국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2회정도 다른 국 끓여주시고 미역국 위주로 끓여주셨다. 다만....... 끝날때 되서는 요오드 과량섭취 안좋으니 미역국말고 다른 국도 먹으라고 하시는 것에 조금 의아했고 처음 요청했던 부분 상기시켜드렸다.;;;
9. 애기젖병 및 보호기 등 열탕
-> 사용시 해주셨다.. 젖병이 녹아내렸지만..
10. 모든 업무의 뒷정리
-> 정리된 상태로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렸다. 







중요하게 느낀 것들 >>


1. 코로나 관련
첫날에 시작할 때부터 본인은 평소에는 안끼고 아기볼때만 낀다. 라고 말씀하셔서 많이 당황..했지만
코로나 시국인데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일단 알겠다고 했다. 신랑도 계속 일하는데 불편하실 수 있다며 동의했음.
하지만 업체가 강조했던 얘기와는 달랐던 점. 식사는 따로했다.
업무 내내 애기케어하실 때 이외에는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자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간혹 아기를 케어할때도 마스크를 다시 쓰는걸 까먹으셨는지 안 쓰는 경우가 있어서 불안했다...
업체)식사준비중이나 청소할때는 땀이맺혀서 잠깐 벗을 수 있다. 일상적으로 계실때는 착용하고 계셔야 한다. 대면시에도 요즘에는 갑자기 확산되어서 서로 마스크 끼고 이야기하면 좋겠고, 식사도 같이 안한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이런 내용은 업체에 말했어야 한다.
=> 마스크에 대해서는 업체에 한번 더 확인해봤어야 한 것 같다.


2. 출퇴근, 쉬는시간 관련
이것 또한 첫날부터 먼저 말씀을 꺼내셨다. 본인은 중간에 안쉬고 계속 일하고 5시에 퇴근한다고 하셨다.
이점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말씀드렸다. 애기를 저녁부터 재울 습관을 들일 생각을 하고 있었고, 5시는 안된다고 했다. 퇴근길 차가 막힌다고 하셔서, 편의를 봐드리고자 5:30으로 협의했다. 퇴근은 5시 20분 전후로 하셨는데, 간혹 허락없이 더 일찍 가겠다고 하고 나가시는 경우도 있었다.
오후에 업무를 어느정도 하시고나면 쇼파, 식탁등에서 핸드폰이나 tv를 보며 쉬시는 편이었고, 업무 다 하고나면 쉬는 것이라고 하셨다.(보통 2-3시에 목욕 후부터 쉬심)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는 아기 안고 tv보는 시간이 하루 중 제일 기셨고, 채널 계속 돌리시며 하루종일 보셨다...

업체)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으로 한시간을 나눠서 쓸 수 없다고 도우미분은 말씀하셨는데.. 업체는 또 9시에서 6시까지인데 일찍 온날에는 그만큼 일찍 갈 수 있다고 하셨다. 계약서상 휴게시간은 점심시간 또는 저녁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의 시간을 쪼개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함. (일반 회사에서도 이런 휴게시간 지켜지기 어렵지만... 그래도 1시간 일찍 퇴근은 아닌 것 같다...)
=>퇴근시간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놓고 시작함이 좋을 것 같다. 요 부분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다면 조율하면서 맞춰야 할 부분이다.




3. 반말, 도우미분의 요청사항 등
첫만남부터 반말로 말씀을 하시기에 계속 불편했다. 난 회사에서도 직급낮은 직원에게도 서로 존댓말을 썼고 서로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서로 존댓말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불편했지만, 반말 등은 습관성이므로 원래 이렇게 일을 하시는 분인가 싶어 특별히 말하지 않았다. 이 외에는 본인 먹을 생수, 실내화 등 사달라고 요청하셨다. 집에 정수기 쓰시라고 말씀드렸고, 마실 것 찾아드시라고 하였는데 믹스커피말고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커피 없냐고 찾으셨다... 잠시 일하시는건데 실내화까지 사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사진 않았음. 이건 뭐 이렇게까지 요청하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다;;
3주 후에 끝나는것 리뷰하면서, 산모에게 반말을 하시는건 불편하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사에서도 반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잘 안된다고.. 
=>미리 말씀드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알고 계심에도 습관이라 고쳐지지 않으시더라도 ㅠ





아기케어 관련>>

아기 케어 관련해서는 믿고 지켜보았다. 그리고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되도록이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는 불편해도 감수했다.

1. 아기목욕
- 2시에 시킨다고 하시길래, 최대한 늦게 퇴근전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렇지만 빨랫감이 나와서 2시에 해야한다고 말씀하심. 그렇다면 최소 4-5시를 지켜주시라고 하였다.
=> 몇가지 꼭 지켜주세요 했던것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아기목욕을 낮에 계속 해주셨다. 간혹 아기가 자고있는 와중에도... 아기 깼다며, 혹은 아기를 깨워야 한다며 목욕을 시키셔서 좀 짜증이 났다. ... 그런데 수유한 직후에도.. 분명 자고있는데 깨어있다며 목욕시킨적 있으시다...내가 다 애기한테 미안했다....ㅠㅠ 

목욕 후 빨랫감때문이라고 했지만, 빨래는 항상 다음날 했다.

만일 원한다면 수유텀 맞추면서, 꼭 지켜달라고 당부해야 할 것 같다.

2. 젖병 및 유두보호기 등 세척, 열탕
- 거의 직수위주로 하였기 때문에 젖병은 3주동안 3-4번정도 썼고, 직수로 완전 넘어가기 전이어서 유두보호기, 쭈쭈젖꼭지를 3-4일 사용하고 떼었다. 그 사이에 세척, 열탕 해주셨다.

뚜껑이 아예 녹아내려서 뜯어져있었다.

- 그런데 열탕한 젖병 뚜껑이 녹아내려 망가져있었다.. 바로 얘기하기가 민망할 것 같아서, 언제 말씀하시나 기다렸는데 얘기해주지 않아서. 끝나는 날에 먼저 말을 꺼내니, 그게 하다보니 눌러붙었다고... 젖병을 사줄까 하셨다고...

말 꺼내기 전에 먼저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으면 더 마음이 불편하진 않았을 것 같다... 젖병 망가지는 것 보다도 솔직하게 보여주고 얘기하지 않으셨다는 점에서 신뢰가 많이 떨어지고 믿음이 가지 않았다...이미 일주일 넘게 지내온게 있어서 언제 말하나 기다려보았었는데 결국 끝나는날 먼저 말꺼내니 알려주셨다. 그리고 그날 왠지 갑자기 열심히 하셨다..

3. 아기케어(기저귀, 분유, 병원동행 등)
- 기저귀 때 맞춰 잘 갈아주심. 배변시에는 물로 씻겨주셨다!
- 분유탈일 있을 때 본인 일이 없는데도 왜 나보고 하라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해달라니 해주셨다.(이걸 왜 나한테 하라고 하지? 다른 때도 산모인 나에게 분유 타라고 하고 기저귀치우라고 한 일이 있어서 요건 좀 아니다 싶었다. 분유는 재차 해달라하니 해주셨음............ 이런건 확실히 얘기해야할듯;;;)
- 병원동행시 뒷좌석에서 바구니카시트에 눕힌 애기 봐주셨다.

4. 아기케어 기타
- 아기를 너무 재우려고만 하시길래, 좀 놀아줘야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아기랑 놀아주는건 산모가 하라.
- 우리애기는 그래도 먹는 것 외에는 크게 투정 안부리고 잘 자는 편이었다. 끝나갈 즈음에는 잠투정이 많아져서 낮에 자주 먹고 자다가 깨고 했는데, 수유텀이나 아기가 너무 자주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하셨다.
- 애기가 처음보다 훨씬 컸다고 무게 많이 나가서 이제 안아주면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다고....... 애기가 다 듣는다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그런 말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았을 걸 싶다.
- 쇼파에서 아기를 안고 tv보는 일이 잦으셨는데, 간혹 졸고 계실때 조금 불안했다.
- 업체) 손톱깎기, 유산균 등 먹이기는 업무범위 아님!






산모케어 관련>>

산모케어는 식사외에는 받은게 없었다.
울혈이 있거나 등이 결리거나 할때 핫팩 등을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고 한다. 핫팩 해야겠다 하니 알아서 하라길래 내가 했다. 하하.

1. 식사
- 모유수유를 하고 있어서, 식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고 반찬은 있는 재료로 많게는 한번에 세가지 정도까지 만들어주셨다. 식사는 밥, 국, 그날 한 반찬, 집에 있는 반찬과 함께 차려주셨다. 간혹 딱딱한 반찬이나 매운 반찬이있긴 했는데, 산후에 안좋다고 한다. 갠적으로는 별로 잘 가리지는 않아서 맵거나 짠게 아니면 모두 잘 먹었다.
- 미역국을 삼시세끼 먹었따... ㅋㅋ 내가원래 말씀드린건 미역국 자주 먹으니 다른 국을 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3주동안 두번이외에는 대량 미역국으로... 계속 먹었다. 그마저 가끔 확인하지 못하셔서 국없이 차려주시기도 함...
- 반찬재료 요청이 있으셔서 맞춰드렸다. 메추리알이나 야채류 손질되어 있는 것 사라 등
- 맑은국보다 미역국먹어야된다. 소고기를 많이 먹어야 된다. 집 치우는 도우미 나 있을때 일주일에 한번정도 써라, 생선은 단백질아니다 오메가3다 고기를 먹어라. 계란사다놓아라. 나 먹을 생수사달라. 산양유 사먹어라. 단백질파우더 사 먹어라. 등… 원하시는 요구 또는 본인만의 생각이 있으셔서 내가 사람을 쓰는건지 내가 사람을 모시는건지 싶은 생각이 드는때가 좀 있었다. 집안 살림에 대해서도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것은 불쾌했지만 웃으며 넘겼다.
- 나는 맵지않은 것을 위주로 먹고자 하여 만들어준 반찬으로 식사를 하였고, 도우미분은 만든 반찬외에 집에 있는 반찬을 알아서 꺼내드셨다. 
- 간혹 국이 없이 퇴근하시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때는 내가 밖에서 사와서 먹어야 했다.. 국을 내가 떠 먹어서 확인못한것 같다고 하셨다.
- 간식은 3주동안 3회 정도 해주셨다.
- 내가 간식을 만들어드리거나 음료를 사다드리기도 하였고, 집에 있는 떡이나 쿠키 등의 간식, 까스활명수? 등은 스스로 챙겨드셨다.
- 음식은 특별한 요리가 아닌 이상 해줄 수 있다고 하셨고, 반찬류는 냉장고에 준비된만큼 해주신다고 하셨다. 나는 많이 먹는편인데.. 한팩씩만 사서 금방 반찬이 동났다. 먹는 양을 감안해서 넉넉하게 요리할 재료를 준비하면 좋았을 것 같다. 끝나는날에도 해주시는지 몰랐는데, 그날에도 재료준비해두면 먹을 것 해주신다고 한다.
- 아침, 저녁은 혼자 챙겨먹었는데 업무기재시 식사준비가 2회로 되어있어서 물어보니 아침먹은 것 설거지하는 것으로도 1회로 포함된다고 하였다. (항상 점심만 챙겨줌) 홈페이지에는 '저녁준비'라고 기재되어 있고, 업체에서는 홈페이지 기재내용이 맞지 않다고 했다.
- 업체)홈페이지에서는 저녁준비라고 되어있지만, 퇴근전 저녁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아 진행하지 않는다. 계약시 유선으로는 반찬이나 국을 다음날 아침까지 먹을 양을 준비해주신다고 하였는데, 점심이외에는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의 내용과 유선으로 안내받은 내용, 실제 도우미분이 해주는 것 이 좀 다르니.. 안내내용이 아닌 실제 업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2. 가슴관리, 어깨결림 등의 통증시(받지 않음)
- 유방울혈 등 뭉친거 풀어주고 수유전에 잘되도록 도움될 수 있을 정도의 마사지를 해준다고 한다.
- 스팀타월정도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걸 몰라서 요청안했고;; 손목과 등 통증으로 찜질을 알아서 했다. 찜질하려고 준비하는걸 분명 아셨음에도 도와주신다 한 적은 없었음.. 어디까지나 요청해야 해주시는 스타일 이었다.






집안일 관련>>

집안일에 대해서는  여름이고 또 수유를 해서 옷을 자주 갈아입고 씻어야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1. 빨래
- 산모빨래, 아기빨래, 수건으로 하루 세번 해주셨고 건조기에 잘 널어주셨다.
- 아기가 게워내거나 쉬를 해서 생긴 빨랫감들도 바로바로 해주셨다.
- 빨래 다되면 쇼파끝에 놔주셨고, 내가 가져가서 정리했다.

2. 청소
- 청소기로 바닥청소만을 해주셨는데, 밀대도 가끔 해주셨다.(이것도 도우미마다 다른데, 물걸레해주시는 분도 있다고한다.)
- 큰 상관은 없었지만, 하루이틀은 하지 않으실 때도 있었다.
- 이불개기 등 산모가 사용한 이부자리 정리를 해주셨다.
- 기저귀쓰레기통을 비워주거나 음식하실때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나 일반쓰레기는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였음 ㅜㅜ
- 업체) 분리수거나 음식물쓰레기 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업체마다 다르다고 한다.)






산후도우미 개인관련(도우미분마다 케바케일듯)>>

산후도우미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들

1. 아기 예뻐해주는 분인지?
- 대부분은 아기를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간혹 도우미분들 중에는 집안일 위주로 해주시는 분도 있다고 알고있다. 우리집에 오셨던 분은 원래 아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았는데, 산후도우미 일 그만두고 조리원 취직해서 아기만 보고싶다고도 하셨음. 그래서 이 점 때문에,, 굳이 바꾸지 않고 그냥 지낸것이기도 하다. 제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된 것이라서... 처음에는 아기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하다가 나중에는 재우기만 하려고 하셔서 아쉬웠지만.

2. 집안일을 잘하는지?
집안일은 아무래도 주부이시기도 해서 잘 해주셨다. 빨래도 그때그때 맞춰서 해주셨다.

3. 아기를 잘 아는지? 말이 잘 통하는지?
- 경험적인 측면에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하셨다.
- 산후도우미 업무 외 다른 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4. 생활관련
- 나도 애기봐주시고 친하게 지내고 하려다보니 편하게 해드리려고 노력을 꽤 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선은 필요한 것 같다.
- 애기 관련 영상보려고 거실 tv를 틀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애기 보여주려고 틀어둔 영어 책읽기 끄시고 드라마 켜보시는 것에 잘못했다 싶었다...업체측에서는 tv시청을 금지한다고 한다.
- 핸드폰 자주 하셨는데, 이런것도 요청사항에 넣으시는 분 있더라는.. 갠적으론 밖에서 입거나 쓰는 것은 집에서 쓰지 않았으면 한다.
- 환복을 항상 해주셨는데, 아기 병원갈때 2시간여 남았을 때 환복을 안하려고 하셨다. 애기가 안 그래도 많이 게워내니 환복요청드렸더니 상의만 환복하셨다.. 이외에 집에서 근무하실때에는 환복해주셨다.
- 낮잠이 없는 편인데, 자꾸 들어가서 자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피곤할테니 본인 있을때 푹 자라고 하셨다. 특별히 피곤하지 않는 한 간간히 30분이나 1시간 자긴 했는데, 특별히 어디 나갈일이 없지 않는 한 집에 있으면서 내 할일을 했다.
- 무언가를 부탁할때 알겠다고 바로 해주는 경우가 없었고, 항상 본인 생각을 말씀하시고 고집하시는 경향이 있으셨다. 그리고 다른집에서는 이렇다 하시기도 하고, 원하는 것들이 종종 있으셨다… 그래서 업무를 요청하기가 어려웠다.(애기 똥닦고 쓴 것이나 평소에 쓰는거나 다 애기껀 깨끗하니 분리빨래안해도된다, 생선은 구우면 냄새나고 애기있는 집에선 안먹는다. 등등..)
- 바우처결제 관련해서.. 여러번이나 산모가 본인 월급 주는거 아니라고 바우처에서 주는거라고 하셨다. (내가 먼저 물어보거나 얘기한적 없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그 바우처 이외에 추가비용은 산모가 안내는줄 아시나... 마치 돈은 다른데서 주는데 여기서 일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는데.. 일만 잘해주셨음 좋았을것 같다.
- 업무하면서 개인통화를 가끔하셨다. 아들이나 본인 집 관련한 업체 통화등..
- 식탁에서 발 올리고 있으시는 등의 태도는 좋아보이지 않았다.
- 다음집 동탄에서 잡혔다고 좋아하심.. 오산보다 동탄에서 일 많이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함.



기타 관련 >>


바우처결제(국민행복카드 태그)
-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를 도우미분 핸드폰 어플?을 켜서 결제하셔야 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을 회사에서 얘기해줬을 거라는데.. 안내받은 적은 없고.. 결제만 첫만남이용권에 대해서 얘기한바만 있었다. 근데 이걸 몰랐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을듯. 바우처결제는 매일 1회 바우처를 사용등록하는 것이고, 매일 업무 후에 해야 한다. 우리집에 오신 도우미님은 매일 달라고 하기 번거로우니 찬장에 넣어달라고 했고, 매일 알아서 오후 2시경에 바우처 결제를 알아서 하셨다. 바우처결제는 매일 업무 후에 업무를 확인하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업무기록
업무에 대해서 체크 및 내용 기입하고 산모가 사인하는 란이 있는데, 이를 미리 사인해달라고 하셔서 해드리고 마지막날에 다시 보여달라고 하여 확인하였다. 업체측에서는 미리하면 안 된다고 하였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용확인 후에 사인하는 것이 좋겠다.

업체의 물품대여
내가 한 곳에서는 대여서비스를 하지 않았는데, 업체 중에는 유축기나 좌욕기 등 물품을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최종정리>>>

처음 애기케어와 관련하여 도우미를 쓰면서 많이 경험했다.
일단, 업체나 도우미분마다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됬다. ㅋㅋㅋㅋ
업체 좋다는 얘기듣고 섣불리 결정하면 안된다는 점!!! 안내받은 것 만으로 파악하지 말고, 도우미분이 오면 원하는 사항들을 하나하나 얘기해 맞춰가야 한다. 처음에 강하게(?) 요청받은 것도 내 의견과 다르다면 꼭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도 알게됬다. 굳이 내 돈 쓰면서 불편느끼지 말자!!ㅠ
그리고 업체들끼리도 일반적인 계약사항이나 계약내용에 없는 관행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해둔 점이 있다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이 후에 추가 이용시 체크해 둘 것 정리해본다. 정말 상세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도우미 장점
- 아기빨래, 산모빨래를 해주어서 집안일이 줄어든다.
-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나는 음식해주셔서 점심뿐이지만 끼니를 제때 챙기는게 제일 좋았다. (안내를 확인하고 하루 두끼라면, 아침,점심 혹은 점심,아침 차려달라고 요청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요청안했더니 점심뿐이었는데.. 업체가 시간관계상 불가하다라고 얘기하기에는 도우미님 오후 쉬는시간이 꽤 길었다.)
- 낮시간동안 아기를 봐주시기에 어느정도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다.(아는 언니는 요가도 가는 등 활발하게 나갔다고 함!)


도우미 단점
- 사바사가 너무 크다.!!!!!!!!!
- 분유가 아닌 모유수유의 경우, 같이 아기를 돌보게 된다.
- 집에 다른 사람이 오고, 생활상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어 불편할 수 있다.
- 코로나시국이다보니 아무래도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다.
- 사람을 쓰는 일이다 보니.. 모든것을 맞추기 보다는 기본적인 것이 안 맞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바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




추가 도우미 사용시 필수로 생각되는 것들 >>




- 마스크 철저(필요시에만 벗도록)
- 출퇴근 시간 조정
- 짧게 집에 있더라도 애기 케어시에는 필히 손소독 및 환복.
- 서로 반말하지 않도록 주의
- 근무시 필요 외의 핸드폰 및 tv시청 지양.
- 요청한 일이 이행하셨는지 확인해주시고, 일을 알아서 해주시길(어떤 것들이 가능한지 여부도 확인필요)
- 식사준비시 재료에 대해서 같이 협의하고 사두면 좋을 듯.. 어떤 음식을 해주실 수 있는지나 어떤걸 해주셨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첫 배정 후에 교체이력이 없는 분.
- 아기를 좋아하시는 분.
- 목욕은 욕실에서, 주방 등에서는 반드시 에어컨 선풍기 끄고 목욕시키기.
- 젖병열탕소독 등 꼼꼼하게 잘 해주실분.
- 위생관념 철저하시고, 되도록이면 아기목욕 외에는 아기 얼굴 만지지 않으시도록
- 아기 눕힐때 제외하고, 아기보실때는 자주 말걸어주시고, 음악들려주시고 놀아주실 분
- 육아철학이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 육아에 대한 의견을 잘 따라주실 분.
- 실수한 게 있더라도 바로 얘기해주시고 변명보다는 터놓고 솔직히 얘기해주시길
- 회사나 홈페이지, 계약서 내에서 확인이 불가한 사항은 미리 확인하기



















아는 언니도.. 상주도우미 구했다가, 출퇴근 도우미로 바꿨다고 하는데..
도우미 쓰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맞추려고, 또 편하게 해주려고도 노력을 많이했는데, 굳이 그랬어야했나? 싶기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것이 맞아야할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빠른 시일내에 교체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요청할 일은 구두로만 아니라 리스트업해서 아예 서면으로 드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업무중에 중간중간 안된것을 계속 얘기하는 것도 피곤하고 힘든일이다. 안그래도 매일매일이 피곤한데 ㅋㅋㅋㅋㅋ 알아서 좀 잘 해주시는 분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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