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쿠민이란? 일본의 숨겨진 차별 역사, 일본 소수집단 / 에도 시대 신분 제도, 에타, 히닌
부라쿠민이란 누구인가?부라쿠민(Burakumin)은 일본 사회에서 오랜 기간 동안 차별받아 온 소수 집단입니다. 그들의 기원은 에도 시대(1603–1868)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는 엄격한 신분 제도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사무라이, 농민, 장인, 상인 등으로 계층이 나뉘었는데, 이 네 계층 외에도 ‘에타(穢多)’와 ‘히닌(非人)’이라는 계층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 부라쿠민의 선조입니다.에타는 주로 가죽 가공, 도축, 장례와 같은 당시 사회에서 ‘더럽다’고 여겨지던 직업을 맡았습니다. 히닌은 범죄자, 유랑 예술가 등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엄격하게 분리된 채 살아야 했으며, 자신들만의 마을에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 마을을 ‘부라쿠(部落)’라고 ..
202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