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씨는 아빠랑 코브가서 놀고있을 때. ㅋㅋ
나는 집에서 할일 좀 하고 나갔다.
버스타고 내내 요새 읽는 어린왕자 원서 오디오북 들으며 오차드 도착~
시간이 벌써 1시가 넘어가버려서,,, 뭘 먹을까 고민을 엄청했다. 그리고 비가 쏟아짐.
처음 본 카페인데 현지 디저트와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언제 한번 와봐야지ㅎ 디저트가 넘 맛나보이는 것 아니요~
La Savoir라는 곳도 맛잇어보여서 찜콩.
지금 좀 보니까 Oatberry라는 곳도 맛나보이고 근처에 티라미수파는 곳도 있네 ㅎ
디저트 언제 벗어나니 ㅠㅠ
매번 지나만 가보던 곳 올라가봤는데 특별히 별건 없었다.
뭐먹지 레스토랑가서 비보면서 가볍게 한잔할까 했는데, 그냥 빠르게 할일하고 가야지라는 생각에 에그슬럿.
가볍게 샐러드로 먹었는데. 루꼴라 상태가 영. 아니었어 ㅠ
처음보는 치즈들도 구경하고 안사본 제품도 구경하고.ㅋㅋ 식재료 구경이 제일 재밌고 흥미롭다.
싱가포르 와서 정말 오가닉인것부터 아닌 것 까지 사과는 거진 다 먹어본 것 같은데, 지금은 엔비사과에 정착했다.
한국으로 치면 엄마가 좋아하던 홍옥??? 느낌. 크런치하고 향도 좋고 달고 상큼하다.
아니 근데 오차드 cs(콜드스토리지)는 xl사이즈 엔비사과가 있네. ㅋㅋㅋㅋ
지하내려가서 구경하다가 현지 떡 발견. (나는 현지 떡이라고 부름ㅋㅋㅋㅋ)
종류가 정말 많앗는데, 네셔널데이라고 프로모션하는 기본 4종이있어서 그거 하나 샀다.
신랑이 좀 아까 피넛 먹었는데, 안에 에그요크 들어가 있는게 문케이크스타일이라고 함. ㅎㅎ
에그요크는 설탕소금추가해서 익힌? 노른자정도로 보면 된다.
쓰고 있는 믹서기도 보여서 구경. 괜히 있는거 또 구경하고 그른다. 가격뭐냐고,,, 싱가포르에만 오면 너무 비싸다진짜.
뭐 컨테이너 불량이있다고 연락주라는데... 내거도 그런데 그거 불량이냐니깐 불량아니라했는데 상담원이 ㅡㅡ
요새 사고싶은 와플팬....
그냥 담에 와플팬 ih인덕션되는거 사야지 ㅠ. 아니 이거 놓을데가 없다. 넘 크자나?ㅋㅋㅋㅋㅋ
와플이랑 크로플은 일단 사먹는 걸로^^...
집에 코팅팬하나 더 사고싶은데,,, ㅎ 일단은 접어본다.
계속 벼르고있는 산도쿠 칼(아시아식칼인데 밑에는 평평하고 큼직한데, 중식칼보단 작은)은 언제쯤 살 수 있을지. 이번에 독일가서 함 뒤져봐?..그럴 시간이나 있으려나.ㅎ
한국에서도 쓰다가 싱가와서도 장만해서 쓰던 브리타 ㅎ. 지금은 안씀.ㅎ
파라곤에서 이놈의 그릇은 아무리 구경해도 맘에 드는게 없다. ㅠ
그나마 이거 울따님이 조아할것 같아서 살까 ? 말까? 하다가 안삼.ㅎ
이거 외에 크리스탈 글라스 얼마전에 사본 첫. 위스키 먹으려구 꽤 열심히 봤는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못삼 ㅠ
역시 그냥 리델오나 젤 많이쓰는 글랜어쩌구 글라스를 살까,, 싶다.
티스푼이랑 아령사려구 겸사 온건데,,,,,, 없어서 못사서 슬픔.
허한 마음을 먹을 것으로 채워서 집에가는 길.
억울한 맘에 케이크 하나 호다닥 먹었는데 속이 넘 안 좋았다.
그래도 택시에서 아저씨 플레이리스트가 내 맘에 쏙 들어서 ㅎㅎㅎ 기분 전환되었음.
내릴때 아저씨한테도 플레이리스트 좋다고 함. ㅋㅋ 차도 운전도 성격도 유쾌한 아저씨라 이번 라이드 좋았따~~~~~
나름 근강 샐러드를 사왔는데, 왜인지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해서 우래기안먹음 ㅠㅠㅠㅠㅠ
결국 급하게 조아하고 잘 먹는 떡에 오징어랑 야채이것저것해서 볶아줬더니 뚝딱했다...후.ㅎ
그냥 집밥 할껄그랬나.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밖에음식은 만족도가 넘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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