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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그 후/육아일기

[임신] 9주차 ~ 12주차 증상, 먹방 기록 _ 싱가포르 칠리크랩 못 먹은 입덧 온 임산부 ㅋㅋ 잘 먹진 못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었네

by 디아나제이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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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차]

출국전날 영탱과 함께한 저녁, 출국날 엄빠와 함께한 마지막 점심.. 그리고 아시아나 타면 비빔밥이쥬.
싱가포르에서 한동안 서비스 아파트먼트에 묵었다. 아침 조식이 좀 지겨워지긴했엇는데.. 그냥 거기 있을껄. 끼니 챙기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첫 홀로 식사는 샐러드로 스타트를 끊었다. 향신료 들어간 무슨 단호박인가 뭔가는 못먹고 남김..(내가 샐러드를 남기다니?!)
10년전 싱가포르 여행했을 때.. 내 기억에 싹싹 긁어먹었던 점보크랩은 너무 노맛이어서 계란볶음밥만 먹었다.. 소스만 겨우 좀 떠먹음............ 아놔... 그렇게 이번에도 점보 칠리크랩은 내님이 한냄비 다 드셨음.... ㅠ 이때의 기억 때문인지 지금도 칠리크랩 별로 안땡긴다 ㅋㅋㅋ 와 입덧은 정말이지 지옥이야
내 생일이었는데.. 한식먹으려다가 그나마 입맛에 맞는 똠양꿍을 먹었다. 거의 유일하게(?) 입덧과 무관했던 향신료 강했던 음식.ㅋㅋ
커피는 먹어줘야죠... 한식도 먹으러 가고, 익숙한 맥날도 갔다. 근데 옥수수콘 머에요? 음? 칠리는 왜 주는 거죠..? 맥모닝 맛이 왜이래여..? 그렇게 하랄푸드와 싱가폴 음식에 적응을 시작했다.
컨디션 좋은 날은 그래도 여행니낌으로다가 마리나샌즈베이도 가고, 내님이 너무나 좋아해서 날 꼭 데려가고 싶어했던 실내 수목원(?) 가든 같은데도 갔다. 안에 짱시원.근데 시원한거 밖에 기억이 안난다.
그 뒤로 좀 먹으러 다니려고 노력한 것들... 일본 라멘도 좀 먹어보고..(저건 국물이 사골이라 느끼했음) 헤이티 과일들어간 티도 먹어보고, 현지 스톨도 먹어보고... 
그리고 서브웨이와 프랜차이즈 멕시칸, 스벅은 나의 친구~. 현지 밀크티가 맛있어서 여러 브랜드 밀크티를 먹기 시작. 카페인보단 먹을 수 있는거 일단 ㅠㅠ
혼자 돌아다니다가 치차산첸에서 또 밀크티 사먹고 ㅎ 라멘집가서 국물 찐한 라멘도 먹고 ㅎㅎ 남표니 옷입고 돌아당기기도~

 


배고플때 속쓰림 및 울렁거림이 심해져서 컨디션 난조가 자주 온다.
버터 있는 느끼한거 억지로 먹다가 화장실 냄새 역해서 토했다.
입맛이 바뀜(생선 극혐, 카야토스트와 점보크랩 맛없음…)
먹기 괜찮은거 많이 가려먹어서 올라오거나 하는 증상 많이 없어졌다.
사진만 보면 엄청 잘 먹은 것 같은데ㅋㅋㅋㅋ 예전처럼 많이 먹지를 못했음(원래 엄청 많이 먹는 스타일).. 그래서 살이 빠져갔음.
가끔 과일먹으면 되게 맛잇고 좋았다. 상큼하고 달달한거!!!
점심이 늦으면 빈속에 헛구역질 올라옴 ㅠㅠ
오후부터 냄새에 매우 민감해짐(쩌 멀리 마라냄새, 화장실 방향제냄새, 향신료 냄새, 백화점 향수냄새 등등 너무 고통스러워 ㅠㅠㅠ)
안 생기던 대형 뾰루지?가 생겼다...?













[임신 10주차]

신랑이를 따라 주롱에도 가보고~ ㅋㅋ 아침으로 카야토스트 현지스톨에서도 먹오보고!!
세상 맛없었던 부대찌개^^ㅋㅋㅋㅋㅋ 그러고 피자를 먹었는데 좀 비쌌지만 와 완전맛있었따. 

이때 좀 기분이 오락가락했던건지 조금 기분 나쁠일에 열내고 갑자기 짜증이 올라오고 한 적이 있었음.

한국음식을 찾아찾아,,,, 김밥과 냉면, 김치볶음밥. .아! 물론 맛은 없었땅^_^
와플 진짜 맛있었음. 아마도 판단 이겠쬬? 방에 있따가 스시롤도 배달해서 먹고!



여전히 입덧이 저녁에 심한 느낌이다.
뭘 먹어도 소화가 더딤 특히 밀가루가 그렇다.
중국음식냄새 못맡아서 냄새나면 뛰어서라도 냄새에서 벗어나야 했다.
빈속이면 울렁이고 입덧 심해진다.
이전보다 오래걷기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탔지만, 좀 유독 추위를 많이 탔다.
에어컨 빵빵한 쇼핑몰 갈 때에는 좀 두툼한 따뜻한 가디건을 입어야 했고,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잠을 잘 때도 추워서 긴팔 긴바지를 입고 잤다. 이 더운나라 싱가포르에서…. (나는 내가 그냥 추위를 워~낙 많이 타는 줄 알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긴팔에 긴바지? 미쳤엉?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에서 보내달라고 해서 받은 간절기용 가디건은 옷장에 잠들다.)












[임신 11주차]

 

베트남? 태국 음식인가 프랜차이즈 가봄.이름 머더라.... /  예전에 아주 기억이 날듯말듯한  여행자많은 곳 가서 먹은 크레페! 바삭 존맛탱
한국식당가서 김밥, 떡볶이 튀김 세트 먹음 ㅋㅋㅋ 먹고 한동안 즐겨먹은 부스트 ㅋ
언제나 좋은 멕시칸푸드랑! 그리고 새우누들인가? 뭔가 그런거 먹엇었음.



입덧여전 힘듦ㅋ ㅠ
냄새나는거 못 먹는다.ㅠ
허리가 아프다.
자구 일어나면 손발이 좀 부어있다.

여전히 중국음식 싫다 고기싫다 생선싫다…고로, 먹을게 없다...
몸에 안좋은거 알지만 컵밥 먹음 ㅠㅠ
입덧이 심해서 뭘 먹을 수가 없을 때, 한국제품 컵밥, 라면, 불닭볶음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럼 안 좋은 줄 알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이 그런 것 뿐이었음 ㅠㅠ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임신 초기에 추위를 많이 탔다. 이 더운 싱가포르에서 잘때 긴팔 긴바지 그것도 간절기용 입고 잤으면 말 다했지..

추워서 가디건 한국에서 보내줬는데 얼마못입었음. 임신 후기로 갈수록 내 몸은 너무 더워서 신랑보다 더위를 많이 타도록 변했는데, 유독 추위를 많디 타다가 나중엔 너무 더위를 많이탔다.










[임신 12주차]

 

결국 ㅎㅎㅎㅎㅎ 콩나물국밥해먹음 ㅎㅎㅎㅎ 그리고 우측은 스벅 히비스커스 레모네이드. ㅋ 그러고보니 이때 새콤달콤한거랑 단거,, 특히 마일로(싱가포르 대중적인 초코 네스퀵 같은거) 엄청나게 많이 먹었따. 밥보다 음료를 많이 먹었으므니다.. 이때는 생선이나 고기류도 잘 못먹었으니까.. ㅠㅠ
ㅎㅎㅎ,,ㅎㅎㅎ 내가 참 많이 먹긴 먹었네..... 이케아 갔다가 왕창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먹었던거 맛아는거 먹고팟던 내맘..
완탕면도먹고 ㅋㅋ 새우누들도먹고..? 별로 못먹은거 같은데 지금은 다 먹을수있따!!!
팀호완 봣는데 또 아는거라 넘 반가워서 샵샵 먹어줌
ㅋㅋㅋ1.1일에 떡국도 해먹었따!!! ㅋㅋㅋㅋ캌카캌.... ㅠ 우측은 북촌손만두인데 ㅋ 먹느라고 만두국 나오기 전 사진밖에..하허ㅏ
아마도? 베지빌라같은데 ㅋ 베지빌라 요즘 엄청 자주가는 곳이다. 진짜 맛있음. 용타우푸는 특히 1임. / 베지라이스도 자주먹는거. / 군고구마는 돈돈돈키가면 맨날 사먹는다. 이날로 냄새에 이끌려가서 사먹었음 ㅋㅋㅋ요샌 사람이없어서 ㅠ 카운터까지 가서 사먹어야되는 불편함이 있다.
우리애기!!! ㅋㅋㅋㅋ 진짜 사람처럼 되어가는 중이었네..ㅎㅎ


아직 입덧 있다. 언제 없어지나 기다리는 중..
되도록 빈속안되게 하려고 노력했다.
빈속되면 급격히 안 좋아지기 때문에 ㅠㅠ
입덧이 슬슬 시동 걸릴때쯤 헛구역질이나 딸꾹질이 올라온다.
딘타이펑에 밥 먹으려고 줄서 있다가 갑자기 핑 돌면서 기절할뻔했다.(어지럽고 식은땀나고 울렁거리고 눈 앞 시야가 흐려지고 귀도 멍멍하게 잘 안들리고 서 있기 힘들어서 난간잡고 버티고 있었음….ㅠ 진짜 너무 놀래고 몸이 왜 이러지 싶었는데, 내님이 찬물 하나 사오는데도 오래걸려서 짜증내고... 물 마시니 좀 괜찮아졌었다. 기력도 딸리고 저혈압이나 뭐 그런 것이 었나 추측함.)
고기 안 땡기지만 열심히 먹었다... 담배냄새 매연냄새 voc피하고… 힘들기 전에 주스도 열심히 먹고..
철분땜에 어지러웠는지.. 그리고 무릎과 손목이 안좋아지는것 같아서 밀크티나 커피는 줄이려고 노력했다.
12주 5일차 입덧이 조금 강도가 약해진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쿡쿡 찌르고 아픈 증상 계속되었다.
병원갔는데 애기가 엄청 움직여서 아주 들썩이면서 웃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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