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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일기

[육아] 백일 ~ 4개월 아기 기록 / 수유(완모), 수면(통잠), 놀이, 아기 성장기록 / 손 쓰기, 다시 시작된 밤수, 다양한 표현, 활동적, 뒤집기 / 아기 4개월 영유아검진

by dianajay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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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기는 하루가 다르게 빨리 커가는 중.
그런데 지금 와서 사진들을 보자면, 정말 100일까지는 너무너무 애기같고.. 얼굴도 계속 바뀌는 것 같았는데,
100일 지나고서는 정말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ㅋㅋㅋ 살은 포동포동, 키는 쑥쑥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히려 얼굴은 똑같음 ㅋㅋ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능력치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아기 성장기록 >>

아기성장 / 하루패턴

아기 성장

몸무게와 키, 머리둘레는 잘 자라고 있다.ㅋㅋㅋㅋㅋ
4개월차 영유아건강검진도 하러 갔는데.. 키가 백분위 100명중 99......
키가 너무 크는 것만 아님 좋겠따 ㅎㅎㅎ





하루 패턴

 

하루일과.

아침에 7시~8시 사이에 깨서 첫수 후 놀다가 보통 11시즈음에 낮잠을 자고 2번째 낮잠은 4시~5시쯤에 잔다.

낮잠은 항상 1시간~1시간 반, 길면 3시간까지도 자기도 했는데 컨디션이나 밤잠에 따라 달라졌다.

낮잠 외의 시간은 깨어서 노는 시간이었는데, 4개월즈음에 정말 많이 울고 짜증도 많이 내는 시기가 있었따.. 정말 힘들었음..

뭘 해줘도 싫다고 하고, 안아줘도 울기도 하고... ㅠㅠ 지금이야 지나갔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때가 있었는데.. 아마도 나랑 계쏙 같이있고 싶고 떨어지기 싫어한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주의집중해주길 원하고,, 특별히 놀아주지 않아도 곁에 같이 누워있거나 하면 칭얼대지 않고 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수유를 할 때도 다른데 신경쓰면 싫어하고, 본인만 만져주길 원했다.

아기 목욕은 되도록이면 같은 시간에 하려고 했는데.... 목욕담당 아빠가 늦게오면 늦게 하기도 하고,,

엄빠 밥 늦게 먹다가 늦게하기도 하고.. 낮에 수영갔다왔다가 하기도 하고~ 좀 들쭉날쭉.

그래도 간단하게 물로만이라도 자기전에 해주고 잠잘때 입는 옷으로 갈아입히고 자는편이다.

수유는 하루에 적게는 5번, 많게는 8번넘게 하기도 했는데... 잘 먹지 않아 걱정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잘 먹었다.

그리고 4개월차때 갑자기 100일이 되기 전부터 쭉 통잠자던 패턴이 흐트러지면서 새벽에 깨는 일이 생겼다.

너무 울고 보채는 날은 도약하려고 하는 원더윅스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처음에는 기저귀인가? 싶어서 기저귀를 열심히 갈아줬는데, 아무리 해도 도통 울어서 수유를 하니 금새 잠들기도 했다.

새벽수유가 다시 시작되었음... 아기 육아책을 보는데.. 4개월차 내용을 보니 도약의 시작을 하며 엄마에게 달라붙는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엄마 곁에 있으려고 잠을 잘 못자고, 수면시간이 엉클어지고 밤에 자다가도 깨어나곤 하며 다시 밤 수유가 시작된다고 한다. 심지어 여러번 먹으려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난다고... 딱 우리애기였다.ㅋ

그래서 지나가는 단계이거니 하고 다시 밤수유를 했다. 그리고 좀 지나서 뜨문뜨문 하더니 5개월이 되면서 밤수는 다시 없어졌다.

8-9시에 재우는게 좋다고 하는데... 늦게 자는 엄빠때문에 울애기도 늦게자는 날이 많았다.
간혹 외출을 했다가 너무 늦게 들어오기도 했는데... 수면습관에 안 좋은 것 같아서, 아무리 늦어도 8시안에는 집에 들어오기로 했다.
잠을 잘 때는 아빠랑도 곧 잘 잤었는데(재운다는 표현이 맞겠지만), 4개월차가 되고나니 엄마가 곁에 있어야 잠들기가 수월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간혹 아빠랑만 있을 때는 엄청 울기도 하는데, 잠을 잘때 익숙함이나 안정감을 찾는 듯 하다.

 

4개월차에 느낀 우리 아기는,
더 많이 관심가져주길 원하고 혼자 노는 시간이 매우 짧아졌다.

누워있는 것을 점점 싫어하고 뒤집기 고수가 되고서는 바닥에선 항상 뒤집으려고 한다. 기저귀 갈이 등으로 뒤집기를 못하게 하면 엄청 서럽게 울고 짜증낸다. 다리를 쭉 피고 뻗대는 건 일상이고, 옹알이를 많이 하고 반응도 더 잘 하게 되었다. 통잠자던 아기가, 4개월째에 갑자기 새벽에 자꾸 깨서 나도 잠을 못자고 신랑도 못 자고 토닥이거나 뒤집었을때 다시 눕혀주거나 하는 것이 잦아졌다.

 

 

 

 

 

 

 

 

아기 일과 >>

수유 / 놀기 / 배변 / 목욕 / 낮잠&밤잠 / 기타


수유

계속 모유수유중! 운동 등으로 외출을 해야하거나 수유텀이 안 맞을 때에는 미리 먹이거나 불가피할 경우, 유축모유로 먹였다.
유축모유로 먹일 때는 모유실감 3+를 사용했는데, 잘 먹는 아가라 그런가.. 몇번 안되서 벌써 빨리 못먹는 느낌 ? 좀 지나보고, 6+로 바꿔야 할 듯. 젖병수유를 한달에 한두번 할까 말까긴 한데, 또 없으면 불안하고 그렇다.ㅋㅋㅋ
모유수유는 이유식 시작 전 6개월까지 해야겠다 했는데 벌써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돌 까지는 모유가 주식이라네? ㅋㅋ아마도 돌까지 할 것 같다.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젖병씻을 일, 급하게 분유탈 일이 없어서 매우 편하면서도 내 몸이 힘들거나 피곤할때는 정말 그만하고 싶기도 했는데... 그런 고비들을 잘 넘기니 수월하다.
인생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임신,출산,육아는 인체신비+인간키우기 체험이라고 생각하는데, 곧 이유식 시작하는게 조금 부담되고 걱정되면서도 ㅋㅋㅋㅋ 요리해서 먹이는게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함 ㅋㅋㅋ 물론 반복되고 하면 힘들겠지만^^...


수유시간
4개월차가 되면서 수유시간이 많이 짧아졌다.
한쪽당 정말 길게 먹어야 10분까지 먹고, 짧게는 4~7분컷이다.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어서 애기 더 먹일라고 더먹어~~ 하는데 싫다고 이제 표현할줄 알아서 ㅋㅋㅋㅋ
흐으~~~ 흐으으~~~ 하면서 짜증낸다. ㅋㅋㅋㅋ 트름시키고 더 먹을때도 있고, 트름해도 안 먹겠다고 할 때도 있다.
그러다가 가끔은 3분먹고 놀다가 다시 배고프다고 짜증낼 때도 있긴 하다.
거의 목 축이는 수준으로.... ㅡㅡ.
총 시간은 하루에 많이 먹을 때는 70~80분, 적게먹을 때는 40~50분 정도 먹는다.
애기가 빠는 힘이 세져서 그런지 수유시간과는 별개로 애기는 워낙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 몸무게가 아주 ㅜㅜ 팔목이 나갈 듯 하다.ㅋㅋ

수유텀/수유횟수
4개월차가 되면서 수유텀이 3~4시간정도로 맞춰지고 있는데, 이게 또 얘 낮잠자거나 컨디션 따라 좀 다르긴 하다.
하루에 수유횟수는 정말 적을때는 5회, 보통 7~8회정도로 수유하고 있다.

수유용품
수유쿠션>
수유쿠션 대용으로 여러개 쿠션을 돌아가며 사용.
귀찮을 때는 어찌어찌 다리를 해서 애기를 잡고 먹이는데 세상 힘듬.
그치만 애기가 먹는 시간이 예전보다 짧아져서 다행이다.
유축기>
필요시, 실리콘 유축기를 사용해서 유축하고 있다.
애기가 먹는 것보다 모유가 많이 찼을때, 또는 미리 유축해놓을 용도로.
하지만 역시나 유축보다는 애기가 먹는게 비워지는 감도 훨씬 낫고, 애기가 먹을때는 젖이 도는 느낌이 찌릿 하고 도는데, 유축으로는 그렇지 않다. 지금 느끼지만, 유축기만으로 젖양을 늘리는 것은 정말 힘들 것 같다.
잘 쓰려나? 해서 사둔 모유콜렉터 레이디버그는 사실 귀찮아서 못쓰겠다....... 그래서 수유브라탑이 자주 젖어서 젖비린내나고 축축해질때가 있음.ㅠㅠㅠ 근데 레이디버그 쓸 때마다 열탕, 아니 열탕 아니더라도 항상 보관할만한 양이 나오는 것이 아닌지라 (그때 그때 다른듯) 사용하지 않게된다. 유축기처럼 아주 가끔 쓰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씻기 너무귀찮.. 흑 돈날림 ㅠ
젖병, 젖꼭지>
필요시 사용하기 위해 항상 구비중!
작은 젖병은 160ml인데, 아기가 140 먹을 때도 있고, 많게는 180까지 먹을 때가 있는데, 그냥 이 젖병 꽉 채워서 사용한다.
200ml넘어갈 때를 대비해 유리젖병으로 구비도 해 놓았는데.. 막상 사용하기에 아주 살짝 무겁다는 생각이 드네^^...

사출
아기가 먹고 나서 얼마 지나면 젖이 도는데, 그때 사출이 있고 평소에는 사출이 없는 듯 하다. 사출은 자연스러운 것이랬는데, 맞는 표현같다.
물총처럼 나올 때 싫다 할때도 있긴하지만 어찌어찌 알아서 먹는듯? 입도 좀 커지기도 했고, 먹는 양도 늘고, 익숙해지기도 한 것 같다.

아기 수유버릇
다시 밤수. 4개월 차가 되니, 얼마간 통잠으로 끊었던 밤중수유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왜 이러지 했는데.. 육아책 보니, 이맘때쯤 밤중수유 다시한다 해서 뚜둥.ㅋㅋㅋ 🤣 토닥여서 재울 때도 있지만, 건조한가 싶어서 먹일때도 있다.
먹다가 물고 날 쳐다보거나 웃거나 하며 놀기 시작함..
눕수가 편했는데, 애기 울다가 눕수할때 코로 모유나오는거 보고 그 뒤로 눕수를 잘 안 하려고 한다.
아프거나 정말 피곤한거 아님 안함..
애기가 누워서 먹다 자고 싶은지.. 수유할때 안먹다가 자는 곳에 눕혀서 눕수하면 엄청 잘머금,, 근데 이게 좋지 않대서 요즘 고치려 하는데, 말 귀 다 알아듣는지 징징대다가도 계속 선생님이 먹으면서 자면 안된대요. 안되요. 계속 단호하게 얘기하면 알아서 잠이든다.



 

 

놀기

먹놀잠에 굳이 집착하지 않고 ㅋㅋ 애기가 먹다 자면 재우기도 하고 깨면 더 놀아주기도 하면서 생활중.
백일이 지나 4개월차 초까지는 모빌도 가끔 보고, 달팽이나 운동장에서 손으로 잡기 가능해서 한동안 놀았는데,
유모차나 어디든 고리도 달아주고 하다보니 4개월 후반이 되면서는 손으로 잡는 것 만으로는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아서인지 지겨워하고 오히려 나가서 구경하는 걸 더 좋아했다. 유모차에 눕히면 징징거리지도 않고 나갈때까지 한동안 기다려줌.. !!!!
점점 주먹고기가 아닌 손가락도 하나하나 입에 들어가고 자기 손을 만지기도 하면서 손도 관찰하고, 본인 발에도 관심을 보이며 발을 만지고 입에도 가져가려고 하는 등 탐구하는 영역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다.
그리고 뒤집기를 한동안 하다가 안하더니... 백일 지나고 언젠가부터 계속 뒤집는다.ㅋㅋ
근데 뒤집고선 되집기가 안되는게 문제... 자다가도 뒤집고 끙끙대고... 엉엉 울고..
쪽쪽이 안써서 셔틀같은건 안할 줄 알았는데 ㅋㅋㅋ 뒤집으신 후 다시 뒤집어드리기 셔틀이 되었다.



아기 장난감, 놀아주기 >

타이니 러브 모빌/포터블 미니모빌

신생아때부터 함께했던 모빌.

이제 모빌친구는 지겨운지,, 잘 안 본다. 아주 가끔 보여주면 또 잘 보지만, 그 시간이 오래가지 않는다.

오히려 부드러운 음악이 나오는 미니 모빌을 더 잘 보길래 한동안은 저 모빌만 보여줬다.

백일즈음에는 모빌보고 혼자 말도 걸고 ㅋㅋㅋ 그러면서 놀았는데 이제 그러지는 않고 관찰을 뚫어지게 한다.

미니 모빌은 유모차에 달아보려 했지만.. 우리가 쓰는 비6에는 딱히 달 수 있는 곳도.. 그리고 잘 고정되지도 않아 포기했음.

 

 

 

아기운동장

아기운동장을 발로 차면서 노는건 점점 지겨워해서... 나중에는 고리들을 많이 달아주며 흔들고 보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며 놀았다.

그러다 뒤집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운동장에서도 자꾸 뒤집기 시도..

운동장이랑 달팽이에서 소근육발달을 좀 했나 싶더니, 4개월차에서 5개월차 넘어가는 시점에는 이런 누워서 노는 장난감에서 놀지 않으려한다. 손으로 만져보고 당겨보고가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이제는 뒤집어서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지... 아기운동장처럼 누워서만 놀 수 있는 아이템들이 외면 당하는 중 .. ㅠ

 

 

플레이그로 달팽이친구 아기놀이터

아기가 관찰하고 한동안 여기서 놀기도 하고 소근육발달에 엄청 도움이 되었던 아기놀이터. 

이거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었을 정도로.. 효자템이었다. 백일 전후에는 보기용, 3-4개월에는 만지고 당기고 탐구하고 입에도 넣어보고 하며 뒤집기 해서도 꽤 오랫동안 놀았다.

그리고 잡기를 해보기 시작하면서 여기에 천 장난감이나 아기책, 고리등을 달아두면 아기가 누워서 관찰도 하고 만져도 보면서 소근육기르기에 열중했다. 기본으로 달려있는 것들이 모두 세탁이 가능하고 소리나기도 하고 패턴이 있어서 아기가 많이 좋아했다.

그냥 달려있는 것들이 지겨워하는 듯 보이면, 튤립사운드나 딸랑이 등 고리를 이용해서 소리나는 것을 같이 달아주기도 하고 하면서 잡으며 놀이를 했고, 뒤집기를 시작할 즈음에도 패턴도 보고 만져보고 하면서 잘 놀아주었다.

5개월차가 되어가며 누워서 노는 것에 싫증나고 뒤집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달팽이도 점점 싫어해서 이제 빼두었다. ㅋㅋㅋ
여기 눕히면 자지러지게 울 정도. 뒤집고서 관찰하고 놀기를 몇번 했지만, 다른 장난감들을 위해 아기운동장과 함께 빼두었다.

 

 

소근육 발달용 장난감들

아기가 잡기 편하게 생긴 볼부터 흔들면 소리나는 천 장난감, 돌릴 수 있는 장난감 등등 여러개를 사들였다.

집에서 갖고 놀기도 하고, 유모차에 달아서 주렁주렁 ㅋㅋㅋ 나갈때 탐구하라고 달아놓기도 했다.

고리를 사서 항상 애기 손 닿는 곳에 달아놓았는데, 4개월이 지나면서 잡는 능력이 매우 업그레이드 됨!!

 

 

아기헝겊카드/터미타임 장난감/아기벽보/아기헝겊책/아기헝겊모빌

헝겊카드는 앞뒤로도 볼 수 있고, 만질 수도 있어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지않을까 해서 사둔 것. 아직 큰 관심은 없다.

터미타임 장난감은 사자그림도 있고 안에 누르면 소리나기도 하고 흔들면 소리나기도 한다. 뒤집기 시작하면서 부터 조금 관심을 보이고 쳐다보긴 했는데, 또 이게 움직이거나 하는 액티브한 놀이감이 아니다보니, 오랫동안 갖고 놀지는 못했다. 하지만 저렇게 모빌 등에 걸어주면 또 유심히 쳐다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달력처럼 세워서 보여줄 수도 있어서 뒤집기 할때 쳐다보고 만지기에 유용.

아기벽보는 현지에서 구매했다. 코팅되어 있고 조금 다양한것들이 함께 있는 세트로 구매! 나중엔 중국어랑 영어 같이 있는 것도 구매해볼 생각. 아직 큰 관심은 없는데, 침대쪽에 놔주면 자다 깼을때 관심있게 쳐다봐주곤 했다. 거실에서도 티비다이 앞에 붙여주면 열심히 쳐다봄!

아기헝겊책은 처음에 서점에서 사준 공룡책(공룡밖에 없었음..)을 너무 좋아하길래 추가로 2개 더 구매했다. 만지면 부스럭 대기도 하고, 내가 읽어주기도 하고 본인이 만지다 입에 넣어보기도 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만지기도 하는 등. 소근육도 기르고, 손을 쓰기 시작하면서는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장난감에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보고 만져보고 입으로도 가져가보며 탐구하는 시기인 4~5개월에 딱 좋은 장난감인듯!! 특히 다양하게 촉감있는 천들이 달려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워한다.

헝겊모빌은 흔들면 소리도 나고 각기 다른 재질과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어렸을 때에는 잡지 못해서 쳐다보고 건들여 보다가, 이제는 유모차에도 달아주면 잡아 당기기도 하면서 갖고놀곤 한다. 헝겊책에 비해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유모차에서 사용하기 더 좋은 것 같음!

4개월차 부터는 아기가 만지고 탐구할 수 있는 장난감이 많이 필요한 듯 하다!

 

 

산책하기/구경하기

아기띠에서 유모차로 업그레이드 했더니 산책이 한결 편해졌다.

엄청 싸돌아 당김. 오차드도 가고 콘도도 돌고, 쇼핑몰도 엄청 갔다. 

처음에는 나가는 것 만으로 좋아하고(물론 지금도 좋아해서 유모차 눕히면 꽤 오래 기다려준다.)했는데, 나중에는 시끄럽거나 피곤하면 유모차에서도 많이 짜증내고 힘들어한다. ㅠ 그래서 점점 아기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고 있다.

 

 

 

수영하기

우리 둘다 수영을 하지는 않지만.. 아기는 물을 좋아해서 선생님 있는 아기수영장에도 가서 수업도 들어보고, 콘도 수영장에서 수영도 몇번 시켰다. 근데 우래기 몸무게가 늘어가면서 ㅋㅋㅋㅋ 엄마 손목이 나갈라 한다. ㅜㅜ 콘도 수영장도 요즘 못데리고 가서....... 미안.....

콘도 수영장이 물이 좀 차서.. 날씨를 잘 봐서 가거나 해야하는데 ㅠ 우래기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아기 수영장 수업 예약해서 또 가야겠다!

 

 

 





아기용품 >

유모차(스트롤러)
부가부 비6 잘 사용하고 있다.
한국 한번 다녀오면서, 고성능커버를 살까 고민도 했었는데...
잠시 있는데다가... 어차피 추워서 밖에 돌아다닐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택시타고 뱅기타고 하면서 접고 펴고 하다보니.. 벌써 휴대용 유모차가 눈에 들어온다 어쩌지 ㅋㅋㅋㅋ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중이긴 하다!


아기띠 (베이비뵨 하모니/코니아기띠/구스켓안아요/백효정아기띠)
어쩌다보니 아기띠 4가지를 사용하고 있다..ㅎ

 

[육아] 사용해 본 아기띠들 장단점 - 베이비뵨 하모니 아기띠 / 코니 아기띠 / 구스켓 안아요 / 백

어쩌다보니 아기띠가 4개가 되었네. 신랑이꺼 코니아기띠까지하면 5개군아 ㅎㅎㅎㅎ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베이비뵨하모니, 백효정아기띠, 코니아기띠, 구스켓안아요. 베이비뵨 하모니 아

lifetraveler.tistory.com

 

아기 소프트의자/아기 범보의자
아직 스스로 앉지는 못한다!


앉기 시작할 때 필요하다고 해서 미리 사둔 것인데, 백일 넘었을 때보다 제법 앉는 티가 나나, 아직 '앉는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듯.
4개월 초반에는 앉는 힘도 없고 했는데 아기가 이제 손으로 잡고 발도 만져보고 탐구하는 능력이 좋아지다보니
이제 앉거나 서는 동작을 하고 싶어한다. (아직 기지도 못하는게 말야 ㅠㅠ)
하지만 의자에 앉을 수 있지는 않고, 내 다리에 앉혀놓거나 손으로 잡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 의자들은 아주 잠시 앉는 느낌만 익힐 수 있도록 사용했다. 5개월이 되어가면서 기려고하는지 뒤집어서 손발도 들어보고 끙끙 하면서 힘도 써보고 하는걸 보니 점점 등근육이 생기는 것 같다. 5개월에는 좀 더 잘 사용할 수 있을 듯!!!

소프트 의자는 말 그대로 소프트 해서 통통 튀기도한데, 애기 자리가 넉넉해서 다리를 뻗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저 앞에 부분을 펌프처럼 사용해서 공기를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애기가 다리도 쭉쭉 뻗어보고 하는데, 앞에 펌프를 자꾸 먹으려고 한다.. ㅡ_ㅡ;;;

젤리맘 범보의자는 저 테이블 부분이 분리가 되어서 등받이도 되고, 앞에 식판놓을 자리도 되긴 하지만 이유식용으로 쓰기에는 사용기간도 짧을 것 같고 매우 작다. 가끔 앉혀보는 용도로 써보고 있는데, 이 의자를 애기가 너무너무 싫어한다 ㅠ 발을 뻗으면서 막 짜증냄 ㅠㅠ 왜 때문이지. 백일때 촬영용으로 잘 써서 뽕은 뽑았다.

 

역방쿠
트림을 안하거나 자기 손발 관찰하기, 엄마 아빠 관찰하기 할때 눕히고 있다.(자기 손발 그냥 누워서 관찰하는것 싫어함/ 못하는 걸수도)
요즘 그냥 누워있는걸 너무 싫어하셔서.. 역방쿠는 아직도 가끔 활용중. 자기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뒤집기를 시작해서, 여기서 뒤집으려고 해서 머리쿵 할 수가 있어서 찍찍이로 고정해주고 조심하고 있다.
여기 눕혀서 같이 누워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잘 사용중.

 

 

소변&배변

아기 기저귀는 4개월차때 6~8개정도 사용하고 있다.
날이 덥고 습하다보니... 조금이라도 발진생길 것 같으면 바로바로 갈아주고 있어서 그럴 때는 또 10개도 사용한다.

계속 완모 중이다보니 배변은 아직 묽은편이다.

 

 

 

기저귀 >

현재 사용하는 기저귀들.

위쪽은 이전부터 계속 사용한 기저귀 Tiger타이거, Rascal Friends라스칼 프랜즈.
부드러움은 확실히 타이거 < 라스칼 인데, 흡수율은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다. 디자인도 라스칼이 승!

아래 드라이퍼dryper는 조금 저렴이 인데, 싱가포리안가족이 마트에서 사는거 보고 따라 삼 ㅋㅋㅋㅋ
근데 사이즈가 에러다. 분명 M 사이즈가 우리애기가 맞는 사이즈인데!!! 6~11키로인가? 이고 우리애기 현재 7키로 넘음. ㅋㅋ
아니 저게 작은거다....... 한국에서도 간혹 다이아퍼 쓰시거나 당근 나눔하는 분들 있던데, 이유가 다 사이즈가 작아서. ㅋㅋ
아마도 해당 국가 아기들에 맞춰서 그런듯한데, 또 사이즈를 재보면 기저귀에 흡수체가 있는 부분은 비슷하다.
다만, 다른 기저귀들은 배를 덮는 부분이 길~ 어서 배를 덮을 수 있는데 저건 아닌듯.
어찌어찌 사둔 것들이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있는거만 다 쓰고 다시 라스칼이나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 듯 하다 ㅠ
사이즈와 별개로 흡수하는 부분이 꽤 두꺼운 편인데, 그래서 아기 움직임에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신 두꺼운 편이라 쉬하면 더 두꺼워 보여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기에 특별한 발진은 생기지 않고 있다. 밤기저귀로도 괜찮은 듯 하다.
하지만 디자인이 안 이쁘고(ㅋㅋ) 좀 짧은듯 하여 재구매는 안 할 생각.

하기스는 샘플로 받아봤는데, 머 괜찮을 것 같고. 마미포코도 사람들이 많이 쓰길래 사봤는데 얇은데 또 부드럽다.(그렇지만 메이드인 재펜ㅜ)
사둔 드라이퍼랑 마미포코 다 써보고 다시 라스칼로 쓸지, 기저귀 브랜드를 바꿀지 결정할 듯!

어느 떠다니는 말로는, 얇은게 원가절감한 거라는데... 또 그게 기저귀 케바케인듯~
그리고 기저귀 발진도 기저귀에 원인이 있다기 보다는.. 쉬나 응가후에 바로 갈아주지 않거나 통풍이 안되면 생기는 것 같다.
자주 갈아주고, 발진이 생기려 할 때는 더 자주 갈아주거나 가끔 기저귀 없이 놀도록 해주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기저귀 M 사이즈 dryper드라이퍼랑 라스칼프랜즈, 그리고 한국에서 사본 페넬로페 L사이즈.
확실히 드라이퍼가 사이즈가 작다.. 위에가 짧음.
그리고 한국에서는 엉딩이 위에 샘방지로 한겹이 더 있었는데 없다. 그래서 우래기가 요즘 발을 자꾸 드는데.. 들고 쌀 때가 있는지..
가끔 쉬가 등을 타고 흘러서 옷까지 젖을때가 있다. ㅋㅋ 통풍좀 되고 답답하지 않으라고 헐렁이게 하면 또 내려가기도 하고 ㅠ
기저귀를 헐렁하게 안하고 허리에 잘 맞게 채워주었더니 샘이 없어지긴 했다.

이제 우래기는 풀 4개월을 지나 5개월로 향하는 사이 몸무게가 7.75kg이 되었다. 영유아 건강검진때는 8kg로 적으시더라는...
아직은 M사이즈가 맞아서 사용하고 있긴한데, 조금 지나면 L로 갈아타도 무방할 듯 싶다!
한국에 갔을 때 페넬로페 기저귀를 써보고자, 미라클 올데이 L사이즈가 8~12kg라서 사두었는데, 많이 크지 않고 적당한 듯 하다.
8키로 중반대 되면 싱가에서도 L로 갈아타도 될듯!!! L사쥬는 미리 사둔 샘플들이 있이 있어서 사용해보고 갈아탈지 고민해볼 생각이다.


아기 비데 수전/아기비데 >

세면대에 설치하는 아기비데수전은 계속 사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씻길때 쓰고 있는데, 이제 점점 아기가 7키로가 넘어가니 손목이 아파서.... 아기를 눕혀서 사용하는 비데도 같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팔로 들기 버거워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훨씬 편하다.

그런데 비데수전때문에 기존 수전이 낮아져서 ㅋㅋㅋㅋ 아기비데에 눕히면 수전이랑 너무 가깝다,,

곧 이사가는데 둘중 하나만 설치해서 써야할 듯 싶다. ㅎㅎㅎ 

 

 

 

목욕

목욕은 되도록이면 재우기 직전에 하려고 한다.

수유하고 30분정도는 텀을 두고 목욕하려고 하고, 가능하면 통목욕을 하되 매일 샴푸를 쓰지는 않고 있다.

이제 아기가 좀 커서.. 샴푸, 헹굼물로 하기에는 버거워서.. 그냥 다리에 눕혀서 바스를 해준 뒤 몸을 대충 헹궈준 뒤 통목욕으로 마지막 헹굼을 해주는 것으로 하고 있다.

슈너글 욕조가 애기가 커가면서 오히려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꼼꼼히 씻기기가 좀 불편해서.. 이렇게 다르게 씻기고 있다.

 


욕조&워시


요새는 슈너글욕조는 잠시 앉혀놓고 하는 용도로, 스토케 플랙시바스는 통목욕시에 사용하고 있다.
슈너글욕조 애기가 발 안 뻗어진다고 엄청 짜증내서.. ㅠㅠㅠ ㅋㅋㅋㅋ 그리고 아기씻기기가 그렇게 편하지 않다.
스토케욕조에서는 신랑이 한참 씻겼는데.. 자꾸 운다고 하길래 봤더니.. 애기 코박고 물 먹이고 있었음..ㅡㅡ아우..ㅠㅠ
우래기 말도 못하고 얼마나 억울햇을까.. 앉지도 못했는데 ㅠㅠㅠ 넘나 미안했음.
그러면서 신랑이 욕조를 더 큰걸 사야겠다며..
애기 키가 많이 커서 스코케 욕조 작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저씨, 욕조는 눕는데가 아니에여.. 성인욕조도 앉자나여.. (아? 하심)

곧 이사갈텐데, 이사가면 허리높이 턱(?)이 없어서 어떻게 씻겨야 하나 벌써 걱정이긴 하다. 바닥에 놓고 씻기기엔 허리가 아푸다.

워시는 연작 베이비후드쓰고 있는데 특별히 나쁘지 않아서 잘 쓰는중. 무향이라 좋다.

 

 

 

 

낮잠 / 밤잠

잠자는 방은 낮에도 커튼도 좀 쳐주며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게 해주고 있다.

낮잠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보통 3시간~4.5시간정도 잔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살살 말걸거나 거실에 노래를 틀어놓고 깨우기도 하면서 수면패턴을 잡아가는 중이다.

 

반듯이 누워야 자는 아기

거실에서 놀다가도 졸리면 짜증을 내는데, 자는 방에 가서 눕히면 머리를 흔들며 잠들기 시작한다.

밖에 외출했을때는... 비6가 180도 눕혀지지 않는 구조이다보니 애기가 반듯이 눕고 싶어그런지 짜증을 낸다 ㅠㅠ

비행기 탔을 때도.. 비행기 흔들려서 안고있는데 너무 짜증내길래 베개 받쳐주고 눕게 해줬더니 잔다. ㅋㅋㅋㅋ 이건 우리애기가 좀 특이한것 같기도 ㅋㅋㅋ

 

먹다 자는건 이제 안되요

한동안 눕수를 해서 재웠었는데, 이제 눕수할 정도로 피곤한날이 아니면 하지 않고 있다.

눕수하면서 먹다 잠드는게 좋지 않은 습관이라, 아기가 그 습관이 들어 먹으면서 자고 싶어서 졸려서 누우면 자꾸 입을 벌리고 달라고 하는데,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며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아주 가끔 자지러지게 울어서 지는 적도 몇번 있었다.)

이제 먹으면서 자는 것을 안해준다는 것을 알았는지.. 요새는... 자기전에 먹고 자려고 짜증을 막 부리다가 수유쿠션에서 먹다 잠드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아기 재우기

100일 이후로 혼자 잠들기 연습을 했었는데, 4개월이 되며 혼자 자기 싫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토닥이며 재워주고 있다.(혼자는 빨리 안잠 ㅠㅠ)

그리고 잠들 때 아빠보다는 엄마를 찾는 날이 더 많아졌다... 혼자 자기 싫어하는데 또 엄청 졸릴때 눕히면 바로 잠든다.
잘때는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자는 편인데, 가끔 엎드려 자는 모습보면 아빠랑 진짜 똑같이 잔다...

내가 절대 안자는 포즈로.... 가끔 보면 둘이 같이 포즈로 따로 잠을 자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 아빠에 그 딸이 맞구나 싶다.

새벽에 밤수가 시작되었다가도- 다시 통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저녁잠은 짧게는 8시간 길게는 10시간 정도 자고 있다.

 

 

기타

치발기

이빨이 나려 한 건지, 원더윅스인지 한동안 엄청나게 짜증과 울음이 많았던 시기가 잠깐 있었다.

그래서 치발기를 쥐어주면 막 물어 뜯기도 하고... 밖에 나갈때도 치발기를 쥐어주면 거기에 집중하며 조금 잦아들곤 했다.

손으로 잡는것이 익숙해지면서는 기존에 자주 쓰던 앙쥬 손목 원숭이 치발기에서 모윰, 메디토이, 무쉬 치발기 등으로도 갈아타기 시작했다.

앙쥬 손목 치발기가 말랑한 반면, 모윰은 조금 크고, 메디토이는 단단하고, 무쉬는 다양한 크기와 촉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한국 갔다가 앙쥬 치발기를 놓고왔는데 ㅋㅋㅋㅋ 다른 치발기들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쪽쪽이
4개월차되기까지 쓰지 않고 보관하다가 비행기 탈때 또 한번 썼다.

치발기를 써서 그런지, 이가 나서 간지럽거나 해서 물고 싶어서 그런지, 쪽쪽이 생긴게 별로인지..

투명한 쪽쪽이는 빨기도 하고 뱉기도 하고 하면서 사용했는데..

같은 스와비넥스인데도 모양이 다른 쪽쪽이는 조금 빨려고 하다가 물어서 자꾸 퉤 ㅋㅋㅋㅋㅋ

치발기인줄 아는가 싶다. ㅋㅋ 쪽쪽이 안 쓰다보니.. 입에 뭐라도 물려줘야 할때 자꾸 뱉어서.. 잡고있어줘야 하는데,

평소에 자주 쓰는 것은 아니라 크게 문제되지 않고 있다!


아기손발톱
손발톱이 여전히 빨리 자란다.

손톱이 아직 얇아서 조금만 자라도 여전히 얼굴을 가끔 할퀴기도 한다. 한번은 수유하는데 귀를 만지다가 귓바퀴에 상처나고 피나서 정말 너무 깜짝놀랐다.ㅠㅠ 수유할때 손 잡아주고 하면서 조심해주고있다.

발톱은 엄지가 정말 빨리자라는데, 하도 일어서려고 하는 아기이다보니 발톱이 부러질 수 있어서 자주 잘라주고 있다. 

 

애기혈관종
변함이 없다.

애기 귀 찢어짐
이게 애기 아토피 초기증상이라는 얘기도 있고.. 아기가 할퀴었다고 하기에는 꽤 넓은면적이라..
한달 넘게 지속중이어서 한국 갔을 때 바르는 약 처방을 받아왔으나, 스테로이제 성분이라서 아직 좀 더 지켜보고 있다.
아기 피부는 목욕시에 씻고 보습해주고 잘 말리는 것 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열심히 해주는 중.
왜인지 나을듯 하다가 또 다시 진물나듯 악화되고 나을듯 하다가 그런다.
요즘 애기가 손으로 만지고 비비고 하는데 그러다가 귀도 건드리다가 계속 안 낫는게 아닐까 추측중.. ㅠ

아기 목욕할때 물로 잘 씻어주고 말려주고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지는 중.!




 

아기 행동변화 >>

목가누기/아기띠 앞보기가 가능해짐

이제 고개를 거의 받쳐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목을 잘 가눈다. 목을 가누기 시작하니 육아가 훨씬 쉬워졌다. 목욕시킬때나 아기를 거실-방으로 옮겨줄 때에도, 그리고 안을 때도 훨씬 편하다. 아기띠로 앞보기를 시작했고, 아기는 훨씬 좋아한다. 앞보기 하면 아기 있는줄도 모르게 ㅋㅋㅋ 조용하게 잘 있다.

 

발차기/서기

신생아때와 백일 전후일때는 발을 뻗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누워서 발을 쭉 뻗었다가 팍 내려놓기도 하고 발로 차기도 하는 등 좀 더 힘이 실리고 액티브해졌다. 그와 함께 서고 싶어하는데, 아직 다리 힘이 많지 않을텐데도 서고 싶어서 힘주고 한동안 서있으려고 한다.

 

뒤집기/상체들기 고수가 됨

뒤집기는 정말 잘한다... 근데 아직 되집기를 못한다. 어쩌다 되집기 한 적은 있는데, 되집기 못해서 끙끙대다가 울면 계속 달려가야 한다 ㅠ

한동안 오른쪽으로만 뒤집었는데, 이제 왼쪽으로도 뒤집기를 잘하게 되었고, 뒤집기를 자주 해서 있다보니, 이제 팔을 쭉 펴고 상체를 들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발달했다.

 

아기 옹알이
4개월이 넘어가면서 오히려 옹알이를 막 하다가도, 안하는 날이 더 많아졌다.

반응을 해주면서 아기랑 놀아줄때는 옹알이+웃음으로 화답한다.

요샌 오히려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고.. 수유할때는 빨리 안나오면 먹으면서 으으으므므으으(왜 빨리 안나와~)하듯이 옹알이 한다.

응가아~ 응게에~ 등 더 다양하게 옹알이를 한다. 음악을 따라부르는 옹알이를 하기도 하고, 재즈를 잘 듣는다.

 

손과 발, 사람 관찰하기

ㅋㅋㅋ 관찰을 정말 많이 하는데, 일단 주변에 대해서도 관찰하지만 본인 손과 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두 손을 만지작 거리며 쳐다보는 일이 잦고, 나중에는 발도 유심히 쳐다보다가 손으로 잡아 끌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이 관찰하는데, 내가 집에서 빨래를 넌다거나, 정리를 한다거나, 돌아다닐때 관찰한다.

심지어 화장실 갔을 때도 쳐다본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유독 우리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정말 열심히 쳐다보며 입을 오물거리기도 하고 인상쓰며 관찰한다.

밖에서는 옆 테이블 사람들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뚫어져라 쳐다본다.


지루하고 심심해함을 느낀다

새로운 놀이가 없거나 장난감이 없으면 지루하다는 듯 날 쳐다보기도 하고 한숨을 쉬기도 한다..(진짜 눈빛이....)

그러다 본인이 맘에 드는 행동을 취해주거나 기대하는 경우에는 눈이 반짝이기도 하고, 아기를 일으켜 세워주거나 변화를 주면 갑자기 엄청 기뻐하며 방긋 방긋 웃는다.

 

고집이 생겼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을 내거나 울기시작한다. 예를 들어 뒤집기를 했는데 다시 뒤집어 놨다거나.. 심심한데 안아주기만 하면 일어나라고 짜증낸다. 안아달라고 눈과 입으로 표현하며 보채기도 하고.. 이제 정말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는 듯 보인다.

 

쥐기, 만지기, 느끼기

이제 손을 정말 사용한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쥐는 것과 만지는 것이 능숙해졌다. 

모든 것을 쥐고 가져가서 입에 넣으려고 한다. 스스로 목과 눈, 머리까지 쓰다듬기도 한다.

그 대상은 본인의 손이나 발, 혹은 장난감일때도있고, 같이 있는 나의 옷일 때도 있다. 옷에 패턴이나 무늬가 있으면 유심히 쳐다보고 만져보기도 한다.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때 놀라는 듯 떨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바람을 느껴본 이후에는 부채질을 해주면 좋아한다.

 

 

산모(나)의 변화 >>

 나의 변화를 쓰기에는 내 모든 집중이 아기한테 쏟아진 것 같지만.. 기록해본다.

- 머리카락은 계쏙 빠지다가 요새 좀 괜찮아 진 것 같다.

- 아직 운동할 때 힘은 많이 없다.

- 완모중에 장염이 걸렸었는데.. 진짜 죽는줄 아라따........ ㅠㅠ 못먹는데 만들어는 내야하니.. 몸무게가 더 빠졌다.

- 아기가 자는 시간이 나의 쉬는 시간인데 너무 금같이 귀한데 빨리 지나간다.

- 아기가 띵동에 놀라 깨지 않도록, 집 벨에 Just knock please라고 붙여써놨다. 근데도 누르는 사람이 간혹 있긴하다 ㅡㅡ

- 아침은 꼭 챙겨먹으려고 하고 있고, 아기가 잘때가 아니더라도 배가 고프면 아기를 근처에 데려다 놓고서라도 먹으려고 한다.
- 아기가 울더라도 좀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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