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쌀 시음해보다가 너무 싫어하고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 듯 ? 해서 멀티그레인 먼저 시도했다.
그리고 다시 쌀로 돌아옴...
심하게 난 것은 아니었어서, 잠시 그랬던 건가? 싶어서 쌀을 다시 먹여봤다.
이유식 10일차
[아침] 쌀 + 소고기 = 40g -> 먹은 양 5g
[저녁] 쌀 + 소고기 + 아보카도 -> 15g
물에 풀어서 소고기도 익혀주고, 전날 불려둔 쌀은 미니절구에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소고기 익힌 뒤에 다진 쌀도 넣어서 익혀주었다.
쌀 + 소고기 조합은 원래 맛있는데....
뱉을 정도로 엄청 싫어했다.
쌀 특유의 향이 싫었던걸까?
질감이나 입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너무 배고프거나 짜증나서???
달래고 수유도해보고 두번이나 시도했으나 5g 밖에 못먹었돠..... ㅠㅠ
오전 10시 30분쯤 먹고나서 오후12시경 얼굴에 여드름? 같은 두드러기가 조금 올라왔다.
한시쯤에는 목에도 많이 올라왔다.
주변에서 땀띠나 태열아니야? 그러길래...
태열이 없어진지는 꽤 되었지만.. 혹시 몰라서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다.
쌀 미음은 다들 먹는거니까 설마 아니겠지?
저녁에는 쌀+소고기 미음에 익숙한 아보카도를 같이 먹여줘봤다.
그래서 그런지 15g까지 먹었다.
크게 이상없어보이고, 엄청 싫어하지 않아서 알러지가 아닌가 ? 생각함.
이유식 11일차
[아침] 쌀 + 소고기 = 45g
[간식] 떡뻥
[저녁] (외출) 쌀 + 소고기 + 브로콜리 = 45g
전날 저녁먹고 괜찮았다.
그래서 쌀+소고기 이유식을 또 줘봤다. 50g에서 45g 먹음.
다행히 잘 먹었고, 기분도 괜찮았다.
첫날이라서 낯설어서 그랬을까? 싶었다.
간식은 떡뻥.
이렇게 잘먹는데 ㅠㅠ
아주 순삭이다.
저녁은 외식하면서 애기 턱받이와 먹을것을 챙겨서 나갔다.
쌀에 고기만먹으니 변비가 생기는거 같아서... 브로콜리를 소량 가져와서 먹여봤다.
이틀째인 쌀이 괜찮아 보이기도 했고, 소고기는 5일차였다.
다음 메뉴는 브로콜리여서 저녁부터 먹여보자고 생각했다.
애기도 잘 먹어주었고, 주변 구경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떡뻥에 쌀을 너무 많이먹은건지.. 진짜 알러지인지. ㅠㅠ 저녁먹고 약 한시간 정도 지났으려나?
짜증도 많이내고 눈도 붓고 심하지는 않지만 얼굴과 목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평소에 매우 깨끗한편.)
눈까지 붓자 안되겟다 싶어서 쌀 중단하기로 했다...
찾아보니 엄청 끓이거나, 압력밥솥으로 하고나서 끓이거나 등등 시도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굳이 무리해서 먹일 생각은 없었다.
상태가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기로 하고, 다음날부터는 일단 평소에 먹이던거(멀티그레인, 소고기, 아보카도 위주로) 먹이기로 했다.
그리고 상태가 나아지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쌀 먹는도중에 브로콜리를 너무 빨리 먹였나? ㅠㅠ 설마 알러지가 브로콜리?? 인가 했지만
이후에 브로콜리 테스트할때 아주 말끔했고.
쌀은 7개월즈음에 다시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주식은 멀티그레인에 포함되어 있던 오트밀, 밀, 호밀, 보리 등으로 대체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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