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의 기록.
작년 다이어리는 거의 아이 식사기록장이었다... ㅎㅎ 부지런했구나. 뭐라도 잘. 먹이려고 했던 기억.
한국에 있을때 더 열심히 썼던 것. 같네. 요샌 엑셀로 정리해보려는데, 엑셀켜고 하는게 귀찮아서 사진만 찍고 ㅠ. 정리가 잘 안된다.
아침식사
프리타타. 시금치에 사과, 당근, 양파, 계란, 우유, 소고기 넣어 오븐에 넣으면 땡.
미니오븐으로 하기 좋고 냉장고 냉털로 손 덜가는 아침으로 제격. 무당무염의 두유나 우유와 함께 주었다.
과일 사과, 바나나, 요거트에 머핀이나 계란디쉬, 고구마 등등. 버터나 넛버터. 그리고 우유나 넛밀크, 고트밀크(염소우유). 가끔은 오버나이트 오트밀로 그냥 한그릇.
점심&저녁
메인/밥류>
흑미밥, 소불고기, 시금치(아주 부드럽게), 계란두부국. 저녁엔 조금 다르게. 한식 못하는 엄마의 최선..ㅋㅋ
소고기 안심 큰덩이 다듬으며 스테이크도 구워먹었다.
두부,계란큐브, 미트볼과 아보카도. 계란말이는 또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치즈는 정말이지 최애.
특별한 요리없이 핑거로 주기도 함. 잡곡별로 안 좋아하는데 콩밥은 또 좋아함. 밥에 고기볶음과 야채반찬 줄때는 버섯은 다 먹고 시금치는 장난쳤다.
만두 만든 날. 자주 가는 딘타이펑st로 ㅋㅋ 양춘면처럼 맑은 누들도 하고 풀떼기도 볶고. 나름 잘 먹음.
파스타/면류>
바질페스토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길래 유아 파스타면으로. 유아용 파스타면은 귀엽긴한데.. 오히려 아이가 먹기 힘들다. 미트볼만들어둔 것에 엄빠것 나눠주기.
홈메이드토마토소스만들면 해주는 토마토파스타. 지금까지 여전히 잘 먹는 토마토파스타. 새우나 오징어를 같이. 주면 그것만 유독 먹으려해서 파스타 다 먹고 주는 방법을 택함. 토마토파스타에 찐야채나 구운두부를 주기도 했다. 식판 나눔에 따라 채우게 되는 매직 ㅡ_ㅡ;
죽/국/스프류>
밥, 치즈계란말이에 닭고기양배추김국. 엄마건데 맛이 괜찮아 나눔.
치킨토마토스튜.닭고기에 토마토소스와 버섯, 주키니 넣어 끓였다. 국물은 분명 잘난 치거나 난리를 칠 수 있어서 되도록 건더기만 줌...
외식>
딘타이펑. 예나 지금이나 딘타이펑이 빠질 수 없다. 새우 또는 돼지고기 계란볶음밥 무염으로 주문하고, 돼지고기야채만두는 필수. 잘 먹는다. 다른 날엔 만두메뉴만 바꿔시킨다.
야쿤카야 자주갔다. 과일과 오트밀은 미리 챙겨갔다. 주문한것 나오기 전에 먼저 줘야 좀 먹는다. 토스트도 이제 달라고 난리치기땜에, 안줄수가 없다.
크레페집가서 자다 깨길래 같이 먹기도 하고.
후식/간식
과일간식 핑거로 준비. 레드용과.... 이것땜에 쉬야가 붉어서 놀랬다지.
감자구이. 야채도 그렇고 구워진걸 참 좋아했다. 브뤼셀스프라우트는 예외...
요거트에 과일. 또는 그냥 과일만.
시금치머핀. 블루베리머핀. 좀더 건강하게 뭔가 주고자 시작한 베이킹. 요샌 하루 한끼만이라도 잘 먹음 된다 생각하는데, 이때는 더 부지런했네
이외에 주스, 견과류를 주거나 아보카도바나나스무디 등을 만들어주기도 함. 안쓰는 빨대컵으로 주기 좋다.
부라타치즈에 과일.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크리미한 부라타치즈.
음식준비들
매번 안심사기 귀찮아서..... 또 좋은것 사려면 멀고. 아예 큰 덩이를 사와서 손질했다. 큐브나 다져서 냉동보관. 이유식때 쓴 큐브는 사용기간도 짧고 또 밀폐가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글고 작다 ㅠ 손질한 뒤 식사는 안심스테이크. 바짝익혀도 부드러워서 주기 참 편함.
닭육수내기. 넓적다리살은 육수에 최고. 토마토소스 만들때나 육수쓸때 아주 유용. 모유저장팩은 육수팩으로 쓰기 아주 요긴하다.
홈메이드 토마토소스. 보통 양파, 바늘, 샐러리, 당근, 토마토를 넣어 만든다. 이제는 토마토소스 시판이나 밖에거는 맛없어서 못 먹는다..ㅠ
냉동해두었던 것들 꺼내서 빠르게 외출용으로 뎁혀나가기.
유기농에 a2밀크에 고트밀트, 케이지프리 등 식재료에 관심과 신경을 많이썼다. 워낙 마트탐방러라 안 먹어본게 없음.. 부질없다~싶지만. 다른건 몰라도 지금까지 당근은 유기농을 위주로 사고, 달걀은 초란위주로 산다.
13개월 아기의 식사시간
아낌없는 요거트 팩...
수박러버. 수박만 보이는지. ㅋㅋ
13갤, 1년 전. 기록을 이제야 꺼내본다. ㅎㅎㅎㅎ
지금이나 특별히 다를 게. 없는 것들도 있네. 여전히 토마토파스타는 좋아하고. 코코넛과 수박은 최애다. 더운나라 아닌 곳으로 가게되면 어쩌려나 몰라. 한국은 코코넛이 없고. ㅋㅋㅋ
이때는 무염강박에서 살짝 벗어나기 시작한 때. 모유수유를 언제쯤까지 하려나 고민을 시작하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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