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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위스🇨🇭

[스위스] 스위스 가족여행 준비: 숙소와 렌트에 대한 고민 / 스위스 인터라켄 숙소 위치, 비용, 렌트비용

by 디아나제이 2024. 9. 4.

 

 

 

 

 

 

 

 

 

정말 오랫동안… 여행에 다다라서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겨우겨우 여행계획을 세우며 숙소를 결정했다.
처음엔 일정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아서 모두 취소가능한 것으로만 예약을 했고, 당연히 호텔을 했다가 나중엔 에어비앤비도 같이 보다가 결국은 에어비앤비로 결정.

스위스 여행일정이 2주정도 남았는데, 거의 인터라켄 근방은 모조리 뒤진 것 같다.

만약,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또 그 곳이 인터라켄이라면 최소 2달전 즈음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완전 확정이라면 3개월 이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금액적으로나 선택가능한 숙소가 훨씬 나을 것 이라고 본다.

나는 숙소자체와 루트를 보는 편이고, 신랑은 로드뷰로 주변을 보는 편이라 우리 의견이 종합되었다.

이에 알아본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 남기고자 한다.

 


일정이 프랑스를 가느냐 안가느냐로 많이 바뀌었는데, 안 가는 쪽으로 결정하며 프랑스 예약은 모두 취소.
인터라켄에 일주일 머물까 근방 도시도 같이 갈까 고민도 하고.
당연히 기차여행을 하려고 하다가, 렌트를 하는 것이 아이와 다니기에 낫겠다 싶어서 렌트로 결정.
렌트비가 어마무시해서 기차와 함께 스위스 관련 패스를 모조리 알아보다가, 결국은 렌트.
렌트도 처음에 알아본 것과 달리, 저렴한 차종이 다 나가버려서 당시에 남아있는 그나마 저렴한 축에 속하는 차종으로 예약했다. 

렌트비는 차를 빌리고 반납하는데까지 8일간을 대여하는데, 아이 카시트까지 하니 140만원이 나왔다. 인근의 다른 나라를 방문한다면 그에 따른 추가요금을 내면된다.
렌트는 신랑동료가 예약한 sixt에서 했다. 다른 곳도 많아 비교해서 예약을 해도 좋다.
다만, 풀커버리지 등 보험에 대해서는 sixt가 금액은 좀 더(정말 많이 더) 비싸지만 확실하게 보험이 들어진다는 생각이었다.
커버리지도 선택을 4가지까지 할 수 있어서 고민을 조금 했는데, 그냥 할 때 마음 편히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풀 커버리지로 예약했다.

아이가 있으니, 아이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까봐 중간경유지로 루체른을 잠시 들르기로 했다가, 결국은 무리하더라도 그냥 일주일 풀로 인터라켄에 있는 것이 낫겠다 싶어 숙박일정 나누었던 것을 일주일 통으로 머무는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중간에 여행경비가 정말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을 깨닫고.. 정말 좀 저렴하고 아늑한(작은) 곳으로 옮길까 고민도 했는데, 우리가 고민하는 그 10분사이 우리 일정 3일정도가 이미 예약이 되어버렸다. 
결론은 에어비앤비로 spiez 라는 곳으로 결정되었다.
잘한 결정이길 바란다.
집 자체가 밝았고(숙소가 어두운 곳이 꽤 있다), 침대가 일단 킹사이즈가 두개였다.
구비된 주방이었고 발코니도 그릴도, 무료 주차도 가능했다.














 

 

 


인터라켄 숙소의 위치와 가격

숙소를 그린델왈드를 하나 다른 곳을 하나, 숙박가격은 집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가족이어서 전체집임대 또는 호텔을 찾았다.
홀렌트를 한다는 기준 하에, 저렴한 곳은 20만원도 있었고 정말 비싼 곳은 대충 60만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이것도 너무 케바케라 본인이 가능한 적정 금액대만 맞다면 많다.)
보통은 에어비앤비는 30만원~40만원정도였다.
집이 좋으면서 저렴한 곳은 일찍 예약이 마감되었고, 집이 좀 낡았더라도 예약이 잘 되는 편인 것 같다.
고로, 에어비앤비라고 무척 저렴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집의 컨디션이 좋거나 매력이 있는 곳은 더 비싼 곳이 많다.
 

 

 

 

 

 

 

 

 

 

 


인터라켄 Interlaken


렌트를 하지 않고, 기차로만 이동하거나 기차로 근방에 이동할 일이 많은 사람은 인터라켄 중심부가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굳이 이곳을 보지는 않았다. 인터라켄에서는 좀 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최소 풀이 가까이 있는) 곳에 묵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다.

 

 

 

 

 

 

그린델왈드Grindelwald, 라우터브루넨 Lauterbrunnen 


그린델왈드에는 에어비앤비나 샬레(스위스의 전통가옥), 호텔이 꽤 많다.
인터라켄에서 반드시 가는 지역이기도 하니, 이곳에 묵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려올 때 30분이 걸리고- 버스가 꽤 이른시간에 끊기므로 고려해야한다.
호텔은 호텔마다 다르겠지만, 그린델왈드는 다른 호텔보다 좀 더 비쌌다.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의 뷰가 가까이 있다는 이유 때문인 듯 하다.
몇군데의 샬레를 살펴봤을 때 가격은 3인기준 30만원정도부터 시작했다. 다만 예약을 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키친이 딸려있는 경우가 많고, 세탁기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식기세척기(여행에서 요리시 중요)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했다.
호텔은 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키친이 작고 세탁기가 없다.
처음에는 그린델왈드의 호텔을 예약했었다. 1박에 50만원정도였고, 조식이 제공되었으며 키친이 없었다. 룸은 평범했다.
일정 변경과 금액적인 문제, 루트를 고려해서 호텔예약은 취소했다.

 

 

 

 

 

 

 

비튼버그 beatenberg


비슷한 일정에 인터라켄을 방문하는 신랑 동료가 예약한 에어비앤비가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이점은 위치만 좋다면- 산과 호수 전망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쪽에는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가 많았고 저렴하게는 20만원~40만원정도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이 샬레를 개조하는 등의 가정집 스타일이고 팬시하다기보다는 조금 노후한 느낌이 많은 편.
간혹 깔끔한 집들도 더러보인다. 
이 곳에서 일주일 묵으려고 예약을 진행했었는데, 호스트가 실제 관리하는 주체가 아니었고- 처음 예약하고 문의를 하였으나 메시지 답변이 없었다.
난방을 직접 해야하는 방식이었고, 인터라켄 일주일머물며 베른 등 다른 지역을 가기에 크게 이점이 없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취소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 지역에서 베른을 갈 경우, 인터라켄쪽으로 돌아서 넘어가야해서 한시간정도가 걸린다.

 

 

 

 

 

 


삭세텐 saxeten


여기는 비튼버그의 맞은편, 인터라켄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는 지역이다.
산등성이 같은 길을 따라 가면 있는 동네인데, 매우 조용하고 조금은 어두운 지역으로 보였다.(구글 확인시)
에어비앤비나 샬레(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았다)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찾을 수 있다.
우리가 3박정도 예약을 했던 곳은 있을 것이 다 있었고, 조금 올드하지만 나름의 스타일이 있던 샬레였다.
외딴 산장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우리가 인터라켄일정을 잡으며 이곳에 묵어보고 싶다 하며 예약했던 곳이었다. 숙박비는 30만원 내외였다.
위치적인 이유때문인지 집이 조금 어두웠고, 일주일로 일정을 변경하면서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브리엔츠 호수 근방 Brienz, Iseltwald


브리엔츠 호수가 구글 지도로만 계속 보다보면 감이 없는데, 정말 크다.
처음에 유람선을 타는데 1시간이 걸린다길래, 얼마나 느리길래 1시간이나 걸려? 했는데 그냥 정말. 매우 큰 호수라는 반증이다.
이전에 태국 푸켓을 갔을 때 리조트끼리 연결되는 호수가 있었다. 그 호수를 한바퀴 도는데 1시간이 걸렸었다.
브리엔츠 호수에서 바젤을 가는 루트를 찾다보면, 지역에 따라 호수를 빙 둘러서 운전을 해야하는 루트가 나오기도 한다.
브리엔츠 호수 근처에도 호텔과 에어비앤비, 샬레 등이 있다.
호텔은 주로 호스 바로 근처이거나 선착장이 있는 곳 근처에 위치한다. 루체른을 가기도 좋고, 인터라켄이랑 많이 멀지는 않다.
브리엔츠 호수 근처에는 산을 올라가야 있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을 올라가는 것이 겨울에는 쉽지 않다고 한다.
호수 전망을 보기에는 이 근처의 숙소에 묵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숙박비는 30만원내외였다. 이 곳에 어느 에어비앤비가 아이랑 함께하기에 너무 좋아보였다.
작은 그네도 있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세탁기가 없었지만, 아이 개인시간에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이점이었다. 하지만 예약하려고 문의해보니, 곧 리노베이션을 할 예정인데 일정이 늦어져서 우리가 방문하는 기간에 임대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호수전망이었고, 스키를 타고 진입이 가능한 곳이었다.
브리엔츠 호수근방은 선착장 근처 또는 호수 옆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나눌 수 있겠다.
선착장 근처는 일부 호텔이나 샬레만 뷰가 있었고, 호수 옆쪽은 길을 따라 올라가는 곳은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숙소들이 많았다. 정말 멋진 숙소가 많은 곳이라고 느꼈다.
 

 

 

 

 

 

 

 


툰호 근방 Leissigen, Spiez, Thun


툰호 근방은 베른으로 가기에 좋은 위치이다.
좋은 숙소가 이곳에도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는 툰호 근처가 가격이 그나가 합리적인(?) 에어비앤비가 많지 않나 생각된다.
다만, 인터라켄과 조금이라도 더 멀어지면 그린델왈드를 가는 길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거리를 계속 확인하다보니 선택지로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다. 그린델왈드와 40분이내이면서 베른을 당일치기로 1시간여 거리인 곳을 묵고자 했다.

 

 

 

 

 

 

 

 


슈피츠 인근 애쉬 Aeschi bei Spiez


우리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스위스 인터라켄 근처 숙소는 스피에츠라는 동네고, 지역상 베른에 속한다.
인터라켄 근방의 숙소들 대부분이 그린델왈드 인근이 아닌 이상 그린델왈드까지 기본 30분정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이 곳에서는 40분정도 소요된다.

 

 

 

 

 

 

 

 

 

인터라켄 숙소 예약 팁

 

인터라켄 근방의 숙소는 위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우리는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기에 전체 집을 빌리는 Airbnb나 호텔을 주로 찾았다. 저렴한 곳은 하루에 20만 원 정도부터 시작했지만, 좋은 집들은 60만 원까지도 올라간다. 보통 에어비앤비는 3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 숙소는 금방 마감되니, 계획이 확정되면 빠르게 예약하는 것이 좋다. 또, 에어비앤비가 무조건 저렴하지는 않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좋은 조건의 숙소는 가격이  더 높다는 점도.!

 

 

 

 




인터라켄 숙소 예약을 하면서 고민했던 것 몇가지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두었다.
우리처럼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내용이면 좋겠다.



 

 

[스위스] 스위스 가족여행: 숙소를 정하며 고민한 요소 / 루트, 연박, 침대, 주방, 아이 관련, 세

인터라켄 숙소 예약을 하면서 고민했던 것 몇가지를 공유해보고 싶다.우리처럼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내용이면 좋겠다.스위스를 가족여행의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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