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으러 출동!
주차해놓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
관광용품 파는 상점에 이것저것 팔길래 구경좀하고..
스템나 그릭레스토랑 Stamna greek traditional Tavern
들어가서 하이체어 있데서 앉혀드리고.
직원남자분이 꽤 유쾌한 느낌이었는데 아이가 아저씨 엄지척 따라함 ㅋㅋㅋ
음식을 뭘 시킬까 하다가, 신랑 이미 먹고와서- 조금만 시키기로 했다.
피자, 샐러드, 수블라키. ㅋㅋㅋㅋ 조금이 아니었던듯..
피자와 샐러드가 먼저 나왔고, 뒤이어 내가 시킨 수블라키가 나옴!
피자는 야채에 고기가 좀 올라간 거였는데, 고기이름이 생소해서 물어보니 그 터키식으로 돌리면서 굽는 고기라고 알려줬다.
크레탄샐러드.
그릭샐러드와 거의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저 갈색깔 말린빵같은 러스크가 올라가고 치즈는 페타치즈가 아닌 mizithra cheese 라는게 올라간다.
피자는 너무 얇지만은 않은 도우에 야채조금과 고기에 치즈 얹어 구운느낌.
이탈리안식은 아니고 그리스 현지스타일이다.
엄청 특별할 것 없지만 맛있게 먹었다.
내가 시킨 치킨 수블라키.
사실 그리스에 다시오면 꼬옥~~ 먹고 싶었던 메뉴였다.
거의 10년전쯔음 아테네에서 수블라키집만 두세번간 것 같은데... 그때는 이런 레스토랑급도 아니었고 매우 소규모의 작은 가게였다.
내가 시킨 치킨수블라키 외에 피타브래드와 함께 나오는 수블라키도 있긴했는데, 그 메뉴는 내가 먹었던 수블라키처럼 간단식사용으로 좀더 심플하지않을까 싶다.
피타브래드에 싸서 차지기소스와 함께 나왔었는데, 이건 브래드없이 꼬치에 야채와 고기를 구워서 사이드와 함께 나왔다.
그릴에 굽다보니 가끔 그릴요리를 시키면 매우 탄 부분이 있기도 했는데, 이건 심하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음!
차지기 소스도 따로 나왔고, 감차튀김과 샐러드. 샐러드에 상큼한 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꽤나 맛있었다.
너무 맛있다며 연발하며 먹었다. 다시가면 여기 또 가서 치킨 수블라키 먹을꺼야야앙 ㅠ
열심히 먹었는데도 반정도나 남았다.
피자는 결국 포장했다. ㅎㅎㅎㅎ
수블라키는 넘 잘 먹어서, 직원한테 수블라키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다고까지 얘기했다.
계산을 하고 가려는 찰나,
디저트 나온다고 기다리래서 기다렸는데.
디저트는 다름아닌 달달한 빵에 아이스크림과 초코시럽을 듬뿍.
그리고 술 라키 ㅋㅋㅋㅋ
나 운전해야 되는데에에~~~
디저트는 정말 달았는데, 우리 아가씨가 제일로다가 잘 먹었다.^^
달달구리한걸 먹으니 나오면서 혈당과 함께 기분도 업 ㅋㅋ.
그릭 레스토랑 stamna
이 레스토랑은 크레타섬 하니아 서쪽에 있으며, 미노아 팔라스 리조트 근처에 있다.
이 근방에 다른 레스토랑들도 평이 다 좋은데, 요기 말고 근방에 다른 레스토랑도 맛있었다고 들었다.
다음에 크레타섬 가게되면 또 들러야지.. 수블라키먹으러 ㅋ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