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를 5년만에? 구입했다.
이전엔 인텔칩이었는데 M칩으로 바뀌며 사양이 엄청 좋고 빠르고 뭐라뭐라 하는 이야기를 주워들었고,
신랑이 내 맥북프로를 거의 본인 업무용으로 자꾸 가져가버려서,,, 하나가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정말 고심하고 이전부터 사고 싶었던 싱크패드를 포기하면서까지 또 구입한 애플 맥북 프로.
무엇보다 이미 쓰고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의 호환성을 포기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산 맥북 프로...... 맥북 에어 결제했다가 몇시간만에 취소하고 ㅋㅋ
바로 빨리 받으려고 쿠팡으로 맥북프로 구매해서 바로 다음날 받아보고 싱가포르까지 가져오며 만족하며 사용중이었다.
사양도 올리고 하니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애플케어 좀 있다 사야지- 하고 구매할때 안 샀었다.
싱가포르와서도 떡하니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버튼이 떠있는지라, 아 사야지 사야지~? 했다가 덜컥 60일되기 한 5일전쯤 구매하려고 보니 버튼이 없어졌다?
한국이라면, 전화한통으로 해결되었을 일인데.... 싱가포르인지라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하고 또 다른사람과 통화하고. 또 전달하고. 하며 웬 고생을 하기 시작.
인터넷에 간단하게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방법을 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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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eCare+를 새 iPhone과 함께 구입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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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구입 후 60일 이내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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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Store 에서 구입(iPhone 검사 및 구입 증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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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33-4000번으로 전화(원격 진단 실행 및 구입 증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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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싱가포르에 있고... 싱가포르 애플 고객센터로 전화.
구입시기와 시리얼 넘버 등을 확인하더니, 이 분들도 조금 이상한 모냥인가보다.
아마도 애플자체에서 커버리지 기간 등록하는 것과, 커버리지를 구매할 수 있는 기간 설정이 판매시점과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이게 쿠팡으로 구매할 때에 발생하는 문제인듯.
결국, 애플과 전화로 문제상황을 얘기했더니, 직접 지점을 방문해서 체크를 받고나서 애플케어 가입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애플케어 가입기간이 며칠남지 않아서, 이틀정도 뒤에 마리나베이지점을 방문하기로 하고 방문.
방문할때 시간까지 지정해서 방문해야했다.
그리고 좀 기다리니 직원이 왔고, 제품은 이상없음 확인 후에 애플 시스템 내에 메모를 남기는 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서도 구입이 불가능 하단다... 하...ㅠ
결국 제품은 제품대로 지점에서 검사하고, 애플측과 따로 통화해서 메일로 온 링크를 통해 결제를 진행했다.
결제 후 완료에 대한 것도 메일로 받았고, 등록은 자동으로 되었다.
애플을 계속 써왔는데도, 애플케어는 이번이 첨 사보았다. 아주 아주 어렵고 불편하게 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싱가폴에서 더 비싸게 가입을 했다. 뭘 해도 한국보다 더 비싸구먼.
쿠팡으로 산다면, 애플케어 구입을 그냥 한번에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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