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을 사실 예약하고 싱폴로 갔었는데, 돌아와서 조건들을 보니 다른 곳을 하고 싶어 예약한 곳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애기가 2주 일찍 태어나서... 예약한지 2주도 안되어(?) 입소함.
7월에 출산이 좀 적다고 다들 그러시더라는..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ㅋㅋ
7월 출산예정이었는데, 웬만한 조리원들은 모두 1자리씩은 남아있다고들 했다.
다만 병원과 연계된 곳은 모두 마감이었음. ㅎㅎ
병원 연계가 병원과 연결되어있고 해서 좋은점은 분명 있지만, 조리원 자체에서 쉬고 케어하는 기준으로 생각하면 병원연계가 아니더라도 좋은 곳은 꽤 있는 것 같다.
조리원 상담 ------------------------------------------------------------
동탄OOOO / OO / OO
- 10월까지 다 마감이라고 했다.
- 병원 연계된 곳은 항상 여유예약을 잡아놓는지, 다 꽉차있었음!
- 음식이 맛없다는 평이 많다.
- 워낙 오래된 곳들이라.. 신생아 케어나 마사지 등에 대해서는 칭찬이 많았다.
오산OOOO
- 오산산부인과 위층 조리원으로, 오산산부인과 출산여부에 따른 금액차 조금 있음.
- 기본 2주 260. 합리적인 가격대 인 것 같아 혹했음.
- 룸 컨디션이나 크기도 적당한듯.
- 산후조리원 230 + 마사지 5회 70만원 -> 300
- 그런데 결정적으로는 산후조리원 원장 및 주인이 바뀌어서... 뭔가 상담에 의지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화 다시했을때도 매우 불친절했기에 걸렀다.
- 그리고 내가 들어갈 시점이 또 바뀌는 시점이라... 어수선할 것이라는 내님 의견에 패스!!!
오산OOO
- 여기를 할까 했던 이유는 집과 가까워서. 그리고 병원을 바꿀까했다. 집과 가까운곳으로... 결론적으로는 자연분만은 무통을 안하는 곳이라고 해서,(난결국 쌩 고통은 거의 겪었지만?) 산부인과도 원래 다니던 곳으로 가게되었고- 타병원 가격에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또 다른 이유는 내부공간이 쾌적하고 넓어보였기 때문. 침대도 2개여서 신랑이와도 편하게 있다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비치되어 있는 것도 좋았음.
- 음식 나오는 사진을 봤을때 괜찮아 보였음.
- 남편상주여부, 식사 /보호자 출퇴근 면회는 안되고 물건전달됨. 식사추가만 되고 편의점정도 허용 /신속항원하면 됨.
- 코로나대처? / 요건 다른 얘긴데 여기 코로나 터져서 갑자기 조리원 산모들, 애기들 다 퇴소해야 하고 했다던데.. 그런 대처가 미흡했다고 들었다. 다 좋고 새거고 친절하고 보다, 이런 체계없는 곳이 제일 위험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임.. ㅠㅠ 그리고 예전일일 것 같은데,, 자격없는 알바생같은 직원 채용해서 벌금 물었다고도 봄,......
- 원장 선생님평이 좋던데, 나도 처음 상담갔을때 좋은 이미지로 느낀것으로 기억함.
- 병원 방문 등 외출 / 병원, 약국 됨
- 마사지는 2주면 산전2회 산후1회 헤어1회. / 마사지 추가 가능. 가격표 따로있음. (근데 마사지 예약할라고 전화했었는데, 갑자기 다음날 전화와가지고 오전으로 안되냐고 하고,, 그러고 2분있다 다시 전화해서 아 그냥 오후에 오라고.. ? 마사지실 바쁜건 알겠는데 ㅋㅋ 예약을 요렇게 하는거 보고 마사지 잘하냐여부와 상관없이 매우 실망함.)
- 원장님이 2월에왓는데 출퇴근하시는 분 2분 잇엇다고 했다. 매일 신속항원했다고... ㅋ
동탄OOO
- 신축이었고, 건물 몇개층을 조리원으로 사용.
- 내부 공간이 꽤 넓어보였다. 룸도 꽤 넓은편!
- 가족단위 운영하는 것 같았다.
- 후기들이 너무 칭찬일색이라서 댓가성 후기같아 신뢰도가 별로 없었음.
-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보여서...좋다면 좋고, 불편하다면 불편할 분위기일 것 같았다.
- 문의시, 그냥 믿고 하시라며 저희 다 좋다고.. 얘기하셨는데. 나는 세부적인 것을 듣고 싶었던 것이지, 누굴 믿고 계약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ㅠㅠ
- 내부사진을 봤는데, 인테리어가.. 조금 마이너했음.
- 어떤 분은 여기 음식도 짜고.. 다 후기 평가가 칭찬일색이 말도 안된다고 하는 글을 봄.. 역시 공짜 점심은 없죠.. ㅠ
동탄OOOO
- 오케타니 마사지인가.. 전문가 분이 가슴을 봐준다고 했다.
- 원장님이 여러가지로 답변도 잘 해주시고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다.
- 가격도 마사지10회 포함으로 하는 행사가를 진행하고 있어서 매우 혹했으나...
- 전반적으로 시설이 매우 노후화된 느낌..
- 그리고 방이 너무 좁았다. ㅠㅠ 창이야 그렇다 쳐도.. 침대에서 둘이 자기 너무 좁아서.. 약간 모텔스러운 방이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좁아도 있을 건 다 있었음.
- 신랑이랑은 어떻게든 지낼 수는 있을 것 같았으나.. 나 혼자 있을때 100프로 우울하고 슬프고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패스하게 되었음..
동탄OOO
- 들어갈때 코로나 검사 - 신속항원하면되고, 개인적으로 키트 가져와서 해서 제출가능.
- 내부 인테리어 및 일부 공간이 구분되어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 분유나 기저귀, 머 이런거 솔직히 신경쓰면 한도끝도 없을 것 같았는데- 대부분 다 좋다하는 제품을 쓴다는 것 같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편할 것 같았음.
- 산모가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여럿 있었음.
- 긴 쇼파가 있었는데 거실개념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았음. 보통 테이블+의자 이런식으로만 있는데 쇼파가 있으니 훨씬 나아보였음.
- 애기손수건 1장 외에는 특별히 애기용품으로 챙길것 없었다. 애기손수건도 내가 애기 모자동실등으로 케어할때 필요한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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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날아가버렸네.
다시쓰는 내 기준 산후조리원 선택 기준ㅋㅋㅋㅋㅋ
상세하게 썼었지만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기
1. 조리원 생활하는 방 크기+채광여부
- 방이 일단 넓어야 했다.
- 신랑이 왔을때 열흘정도 같이 머물러야 했으므로, 넉넉한 공간이어야 했음.
- 채광이 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생활하게 될 며칠이라도 절대 우울하지 않을 룸 컨디션이었음 했다.
2.조리원 밥 맛있는지
- 한국와서 낳는 이유중 하나ㅋㅋㅋㅋㅋ.(밥순이인 나에겐 엄청 중요한 요소임.)
- 입덧때 싱가폴있으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3. 남편상주여부, 식사 가능여부
- 코로나 때문에 조리원마다 상주나 출퇴근 여부, 식사추가 또는 외부음식물 반입 등에 대한 규정이 달랐다.
- 상주할 거였고, 식사추가되는 곳을 찾았는데. 추가로 외부에서 포장배달이 가능했음했다. 한국까지 왔는데 한국음식 좀 먹을라고 ㅋㅋㅋㅋ
4. 가슴관리 여부
- 조리원마다 마사지는 추가할 수 있는데, 가슴마사지 추가로만 하는 곳도 있고 아니면 가슴봐주시는 분이 상주 또는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엇다.
- 젖몸살이 출산보다 아프다.(나는 해당무..) 라는 얘기를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마사지 아니고 몸 변화에 따라 가슴을 봐주는 분이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나의 선택은 옳았다. 울혈이 엄청 심해서 밤새 차가운거 대고 자고,, 가슴이 진짜 풍선처럼 터질것 같았음 ㅠㅠㅠ
5. 조리원에 준비해가야할 물품이 많지 않은 곳.
- 사실... 애기용품 준비할 것도 많은데.. 조리원에 챙겨가야 할 것 까지 준비하고 싶지 않았다.ㅋㅋㅋㅋ
- 조리원에서 대부분의 소모품 등을 준비해서 써주었으면 했음.
- 분유든 기저귀든.. 이거 또 뭘 살지 고르려면 머리아프쟈냐~
-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쓸 것 들은 역시 챙겨보니 엄청 많았다.
이 외에도 개별냉난방, 소아과 회진, 신생아수당 케어가능인원, 개인방에 비치된 물품여부 등등이 있겠음. 요샌 근데 대부분이 구비가 잘 되어있더라는!
+ 추가로, 산후조리원 선택할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게 좋았다 싶은거.
1. 여러층이 아닌, 한 층으로 되어있는 곳.
- 층별로 나눠져있어서 신생아실 가거나 어디 가려면 엘베타는 곳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불편할 것 같다. 사실 물뜨러 정수기 다녀오는 것도 좀 귀찮음.
2. 너무 중심가가 아닌 곳
- 한적하고 아침일찍 새소리도 나고 나무도 볼 수 있는 곳.
3. 방음이 잘 되는 곳
- 요건 불편해서 느낀건데, 방음이 안되서 ㅋㅋ 지나가는 사람있는지.. 다 들리고.. 식사오는소리도 다 들리고.. ㅋㅋㅋ 다른방 씻는소리, 드라이기 소음은 안 들리는 게 좋을듯!
곧 조리원 퇴소닷!!
애기야 잘 부탁해 ㅎㅎㅎ
산후도우미 관리사분도 오시겠지만.. 두둥..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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