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랑 내님이랑 산후조리원에서 열흘정도 같이 잘 지내고...
애기랑만 4일정도 지낸 후 조리원 퇴소 !
주말까지... 그냥 편한듯했다가 너무 힘들었다가.. 울기도 하고... 잠도 잘 못자다가 나중엔 쪽잠스킬도 늘고 하면서 보냈다.
애기와 집에가는 첫날.
[ 애기 D+15 ] 220714 목
새벽4시 유축..ㅋ 그리고 오전 8시에 유축했다. ㅎ
마지막 유축일런지 ㅋㅋㅋㅋㅋ 지금은 유축기랑 모유저장팩을 사서 규칙적으로 유축을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먹는거 잘 먹으니 다시 젖양이 많아지긴 했는데.ㅠ 젖병소독기랑 분유포트는 아직 사지 않을거고. 홈캠은 샀음..(며칠뒤 ㅋㅋ)
애기는 여전히 새벽4시쯤 깨고있고 ㅋㅋ 젤리뷰로 열심히 애기 깨는거 체크 ㅋㅋ
마지막 날이라 평소와 달리 목욕 후 데려오지 않고.. 새벽 7시까지 좀 더 잤다
다시 깼는데 폰만하다가 오전이 다 갔네 ㅋㅋ 8시에 유축하고 8시반쯤 밥먹으니 금방 9시 모자동실ㅋ
짐도 챙겨야하는데 애기는 깨있고 ㅋㅋㅋ 애기랑 둘이 있을때는 정신이 없었다. ㅋㅋ
애기 데릴러 갈때도 또 엄청~ 급하게 씻었음..ㅎ
애기와 함께하는 마지막 모자동실 시간 ㅋㅋㅋ
이번에는 애기 먹던 유산균도 같이 몸에 껴서 왔따 ㅋㅋㅋㅋㅋㅋ귀욥..
잘자는중 ..
애기 보면서 늦게 밥 먹음 ㅋㅋ 10시까지 얼마 안남아서 좀 급하게 먹었다.
유축하랴 조리원 짐 싸랴 애기보랴 밥 먹으랴 엄청 바빴네이.....
마지막 아침도 싹싹 잘 먹었음 ㅋㅋ
중간에 애기 숨쉬는게 힘들길래 봤더니 꼬딱지가..
애기 콧구멍에 비해 내 손이 너무 크다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좀 튀어나와있어서 뺴내기 성공 ㅋㅋㅋㅋ
퇴실 준비하면서 ㅋㅋㅋ 2주간 있었던 우리 애기 이름 ㅋㅋ 리언이로 불리고, 나는 리언이 엄마, 내님은 리언이 아빠로 불렸다. ㅋㅋ
많이 그리울 거야 ㅎㅎㅎㅎㅎ
착신전환했던 전화기도 해지해놓구 ㅎㅎ 방 퇴실 완료 !
조리원에 신생아실선생님들두 그리울꺼담,, 우래기 이쁜이라고 해주시고 ㅋㅋ 보조개가 매력포인트라고 해주셨다.ㅋㅋ
내가 수유하고 애기 텀 보느냐고 방에 모자동실보다 훨씬 많이 데리고 있었더니 ㅋㅋ 리어니 얼굴도 못보겠다고 와주시기도 하고 ㅋㅋ
선생님들께 많이 배우기도 했던 조리원 생활이어씀!
우래기..랑 나랑 병원가는 날이라서 같이 병원갔다.
내 진료 먼저 보구, 약도 탔음. 오로가 별로 없는가 했는데 좀 고여있다고 해서 자궁수축제 처방받음. ㅇㅁㅇ
애기는... 두둥 결핵주사맞음.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두가지였는데, 경피용?을 선택했다. 많이들 하는 점 9개짜리인가 있는 주사..
약제를 바르고 바늘같은거로 꾹꾹 찌르고 (애기 놀라 엄청 움 ㅠㅠ) 다시 약제 도포해서 흡수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일반 주사같은 건 무료인데, 요건 10만원이어씀. ㄷㄷ 그래도 일회용이라는 점, 상처가 눈에 많이 띄지 않는다는 점?
나 때는 내피용?인가 그런거였던거 같은데... 난 그닥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신경쓰여서 옷으로 가리는 사람들도 있다고해서..
혹시 몰라서 상처가 덜 남는 거로 선택했다.
다른데도 같이 봤는데. 딤플에 주름이 있다고 원하면 초음파 하라고 했음.
배 양쪽에 혈관종은 지켜보기로. ㅎㅎ
애기 나와서 엄청 울고 ㅠㅠ 졸려하는데 또 기저귀갈아야 되고 해서 아빠가 차다녀오고 그랬네..
잉잉 ㅠㅠ 고생했어 애기야 ㅠㅠ
집와서 애기 입힐 옷들이랑 내가 신을 신발 ㅋㅋㅋㅋ도 챙겨놓고
애기는 울어서 땀도 났을거 같아서.. (접종해서 목욕금지) 옷한번 갈아입혀줬다.
누워서 아빠쳐다보고 ㅋㅋㅋ 기분 나름 좋아보이는 발꼬락스
아빠가 차려준 점심스~
집와서 애기 케어할때 필요한 것들이랑 가재손수건, 기저귀 등등 정리했다.
저 아기침대는 ㅋㅋㅋㅋ 여태 1번 썼네.. 애기 울고 하다보니 내 옆에 재우다보니 ㅡ_ㅡ;;
기저귀 애기 2단계써야한다고 했는데 아직 크다... 몸무게뿐만 아니라 몸 체형에 따라 바꿀 시기가 다른것 아닌가 싶음!
1단계 60개짜리 세팩삿다가 환불할까했는데 ㅋㅋㅋ ㅋㅋ 여전히 1단계도 잘 맞는다.
애기 어떻게 해줘야 될지 몰라서...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놓고 애기 이불도 덮어줘보고...
역방쿠에도 눕혀보고 ㅎㅎㅎ
남는 베개 커버로 저렇게 바닥에 깔아놓고 옮길때 쌈싸서 ㅋㅋㅋ 옮기면 편했음 ㅋㅋㅋ
아빠가 조리원에서 만든 흑백모빌 을 천장에 달아줬는데......
내 머리에 자꾸 치여서 뺌 ㅡㅡ;;
그리고 애기가 노관심 ㅋㅋㅋㅋㅋ 그냥 만들때 내가 재미있었음 됬지머 ㅋㅋ
내가 오히려 걸어다니는 인간 흑백모빌이었음.
이 얘기하니 내님이 깔깔댔다.
첫날은 애기침대에서 재웠는데...
애기 혹시 소리내거나 울면 내가 자꾸 깰때마다 애기 들여다보기가 너무 힘들었음 ㅋㅋ
그뒤로 같이 잠...... 쩝
이거 침대용 패드랑 베개도 샀는데 ㅋㅋㅋㅋ 안씀 ㅋㅋㅋ
[ 애기 D+16 ] 220715 금
애기와 집에서 보내는 둘째날.!
산후도우미 오시기 시작하는 날..
주방이 엉망이었는데 주방을 치워주셨따..
내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ㅋㅋㅋㅋ
내님은.... 새벽에 수유+잠을 잘 한 그래프 보고 규칙적인 그래프다 라고 해줬다. ㅋㅋㅋㅋ
담날은 아름다운 그래프라고 했줬는데 ㅋㅋㅋㅋ 이게 매일매일 다르다.. 흑 ㅋㅋ
애기 울면 알람울리는거부터 시작해서 ㅋㅋㅋㅋ 영상정보로 딥러닝 시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ㅋㅋㅋㅋ 저번에도 이런 비슷한거 코딩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답이없었음.ㅋㅋㅋ
결국 애기도 보여줄겸 베이비캠을 샀다. ㅋㅋ
점심스...
국이라도 먹을걸 그랬나.ㅋ
조리원 퇴소하고부터 좀 허접하게 먹었더니 수유할때 젖양이 줄은것 같았음 ㅠㅠㅠㅠ
흑흑..
잘자는 우래기~ 발꼬락귀여워
발꼬락 ㅋㅋㅋㅋ 보는 사람마다 새끼발꼬락 길다고 ㅋㅋㅋ
첫날이라 뭐낙 애기 불안하기도 하고.. 애기 울면 너무 신경쓰여가지고 애기 옆에 딱 붙어있엇음..
저녁은 영탱이가 해준 까르보나라!
맛있었음 ㅋㅋㅋㅋㅋ 면도 잘 익혔더라는~
애기 집와서 직수만 하려다가 너무 배고파서 짜증내기도 하고 ㅠㅠ나도 마음아푸고..
젖병 많이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분유타서 먹였더니 저렇게 자국이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가지고 그랬는데, 자꾸 입술을 말아서 빤다. 요샌 입술 계속 빼주고 있음. ㅋㅋ 넘 웃어서 미안해 애기야 ㅋㅋㅋ
새벽수유..... ㄷㄷ 저러고 짜증내고... 그와중에 손은 기엽고..
[ 애기 D+17 ] 220716 토
혼자 하루종일 애기 본 첫날..
아빠랑 영탱 모두 집에 없었음..
아침부터 다양한 표정 보여주는 내새꾸쓰...
쌍커풀은 계속 있다 없다 하네..ㅇㅁㅇ
아침 대충 알아서 챙겨먹기. 간식으로 사과 복숭아 깎아먹고 두유 두팩..? 그러고 저녁에는 애기 안은채로 미역국에 밥만 말아먹었다.
나름 열심히 챙겨먹었따 생각했는데... 평소처럼 다시 먹으니 젖양 줄은듯.... ㅠㅠ
애기도 그래서 더 배고파한 것 같다 ㅠㅠ 수유텀은 무슨 애기랑 있는거 만으로도 넘 피곤하거 ㅠㅠ 하루가 어케 갔는지도 모르겠따.
이날도 계속 직수만 하다가, 저녁즈음에 두세번정도 분유먹음.
완모가 목표까진 아닌데... 그래서 조리원에서 젖양도 많은 편이고 애기한테도 좋으니 모유수유를 연습많이 했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모유수유로만 해보고 싶은 생각.
근데 애기가 이미 젖병에 좀 길들여져서... 물기 싫어하고 ㅠ 힘들어하고 울고 하면 나도 마음이 약해진다 ㅠㅠㅠ
아직 며칠 되지 않았으니,, 계속 도전해봐야지 ㅠ
캠이왔음!
리셋하고 해도 안되고 ㅠㅠ 하도 오류걸려서.. 넘 짜증나고 지치고 그랬는데.. 내 폰을 껏다 켰더니 됨.. 응?
간간히 폰은 껐다 켜줘야 되나보다.
애기 쳐다보는것 ㅋㅋㅋㅋㅋㅋㅋ
내님이 연결되어있어서 캠으로 나한테 갑자기 말도 건다 ㅋㅋㅋㅋ
[ 애기 D+18 ] 220717 일
고모랑 할무니가 애기보러 온날 ㅎㅎ
아침부터 수유후 뻗으신 내님. ㅋㅋㅋ 저 토끼 옷은 아빠랑 같이 사러갔다가 아빠가 골라준거 ㅋㅋㅋ 나름 졸귀임.
애기를 토욜에 못 씻겨서 ㅋㅋㅋㅋ 애기 데려다 놓고 나 씻고 나서 애기도 씻기고 애기 닦아주고 옷 입히고 아쥬난리였다.
그와중에 배고파해가지고 얼른씻겨 나와야 했음 ..... 하.. 어렵다 엄마되기 ㅋㅋㅋ
점심때는 고모+할무니 오셔가지구 ㅎㅎㅎ 간만에 거하게 먹었음!!
반찬부터 스테이크고기볶고 ㅋㅋ 진짜 배부르게 먹었다.
이날 이러고 했더니... 잘먹고 했떠니,,, 젖양이 늘었음ㅋ ㅇㅁㅇ..역시 잘 먹어야 되는구나 싶었다.
애셋 완모로만 키운 고모.
고모때나 나때나 좀 다르긴 하지만.. 애기 보는건 고수인듯 ㅋㅋㅋㅋ
애기 손 어떻게 해가지고 자기가 알아서 젖병빨아먹게 ㅋㅋㅋㅋ 점점 봐가면서 기울기만 맞춰주면 된다고 함ㅋㅋㅋ 근데 어떻게 한지 모름.ㅋㅋ
애기는 사람들 있을때 꽤 얌전하고... 찡찡대는 소리도 되게 귀엽게 낸다.
찡찡대니 고모가 등 마사지 슥슥 해주니 다시 갑자기 꿀잠모드..허허
근데 모유수유나 애기케어에 대해서 조리원 선생님이나 가슴관리 선생님, 주변 사람들조차 의견이 다른데..
고모의 의견으로는 유축기 굳이 쓸 필요없고 지금 애기때 먹을만큼은 나올거라고.. 분유먹이지 말라고 젖 마른다고.
쪽쪽이는 쓰지말라고.. 나중에 손가락 하도 빨아서 손 헐수도 있다고 ㅠ
고모, 할무니, 아빠가 애기 보니 넘 편했다.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당근으로 모빌 살까 해서 찾아보다가 괜찮아보이는게 있어서 당근거래하러 다녀옴 ㅋㅋ
예전에 내가 근무하면서 디자인 했던 아파트현장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이 새록새록.. 아직도 잘 관리는 되고 있었다.ㅋ
여기 상가도 내가 손잡이 다 고르고 한건데.. ㅎㅎㅎㅎ
여튼 여기 오랜만에 와서 구경도 하곸ㅋ 당근거래도 함!
당근거래 해서 가져온 모빌 ㅋ ㅋㅋㅋ 고모가 요즘 이런것도 있냐면서 ㅋㅋ 예전에 없었다고 ㅋㅋ
요새 이거 국민템 모빌이라고 ㅋㅋㅋㅋ했다. 타이니러브모빌 ㅋㅋ
고모랑 할무니 가시고, 애기랑 아빠랑 집에 있었음.
애기 옷에좀 흘리고 해가지고 빨아놓은 옷 가지수가 점점 줄음..
이건 좀 더울 거 같았는데 옷이없어서 입힘 ㅋ 유일하게(?) 여자여자한 옷 ㅋㅋㅋㅋ
애기 저녁에 자지러지게울다가 보니 ㅠㅠ
배가 아직 덜 아물어서 피가 나 있었다. ㅠㅠ 어디 눌렸나..
내님이 계속 애기 엎드리게 해서 하는 터미타임 하라고 하는데. 당분간은 어렵겟다.
아푸지마 애기 ㅠㅠ 내가 넘 슬푸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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