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콘도 vs HDB로 이사왔어요.(ㅋㅋㅋ)
처음엔 정말 HDB가기 싫었는데, 그래도 조금 마음에 드는? 깔끔한 집을 찾아 계약하고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HDB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형태라는데...
코로나도 있었고, 외국인 유입도 많아졌고, 요 옆 텐가에 엄청 대규모 공사를 진행중인데 코로나때문에 중단되기도 해서 공사일정도 늦춰지고 여러가지 이유로 싱가포르의 주거비는 고공행진중이다.
고로, 요샌 너무 비싸져서 살던 콘도보다 더 주고 계약해서 들어왔다.
최근 past transaction도 1000불 이상 뛰었던데, 그거 경신하고 들어왔으니 말 다했음. 호호..
별탈없이 잘 살 수만 있다면야 땡큐감사할 일이다.
살던 곳은 레이크사이드 였다.
레이크사이드는 역 근처만해도 콘도가 꽤 많다. 말 그대로 레이크 사이드라서- 주롱레이크 바로 옆에있다.
큰 장점이자 큰 단점은, mrt가 매우 가까워서 그 전 집에서 도보 3분이었는데- 집에 따라 소음이 있을 것 같고(우리집은 거의 없었음), 근처가 큰 도로였는데, 텐가때문인지... 차도 많고, 자동차 매연도 심했다.
이사 온 곳은 부킷바톡이라는 곳이다.
예~ 전에 웨스트몰에 영화본다고 왔었는데 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
이래저래 새 집을 구하다가 부킷바톡으로 정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mrt 녹색 라인과 갈아타기 편리하다는 점, 근처에 슈퍼마켓이 많고, 가까운 쇼핑몰이 있다는 점 등이었다.
집에 대해서는 파셜리여야 하고, 살던 집보다 넓거나 같아야하고- 내부 수리가 어느정도 되어야 하고, 너무 오래되지 않은 에어컨, 해가 들고 환기가 잘 되고 공기가 좋은 곳.
파셜리
파셜리로 보고 왔지만 생각보다 가구가 많았는데.. 다 빼달라고 하니 다 조정해줬다.
내부 수리
지금 집은 화장실2곳과 주방은 올수리가 되어있다. 주방 인덕션이랑 팬도 잘 됨! 에어컨도 어쩌다보니 새거, 냉장고도 새거..ㅋㅋ 그 외에 다 사고 들어왔지만 만족한다. ㅋㅋ
해 드는 집
집 뷰잉할때 조건이었던 해가 들고?만 빼면 꽤나 만족하고 있다. 이전 집은 창들이 전창이기도 해서 낮에 불을 켠적이 없는데.. 지금 집은 거실쪽창 앞에 처마가 나와있어서 어둡다. (그런데 이게 비가오면 또 장점이 된다. ㅋㅋ) 주방은 넓은것에 비해 창이 작아서 어두운 것 같고... 안방과 컴퓨터방은 낮에는 매우 밝다.
환기&공기좋은 곳
그런데 이 집... 환기는 정말 잘된다... ㅋㅋㅋ 그 전에는 타워형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문을 열어도 음식 냄새도 잘 안 빠지고 해서 음식할 때 아예 주방이랑 집 연결되는 문을 닫고 요리를 했었다. 지금은 문 열어두면 냄새도 금방 빠진다!그리고 비가 오면 문을 거의 닫고 에어컨 풀가동이었다. 평소에도 환기할때 빼고는 창문을 잘 열지 않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에어컨은 계속 틀고 있더라도 그냥 문 조금 열고 살고 있음.. 가끔 바람 잘 부는 날이면 바람들어오는게 정말 조으다.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타워형 살다가 판상형으로 와서 그 차이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레이크사이드 근처에는 초코렛공장인가? 가 있다고 하고.. 아무래도 주롱산업단지와 근처여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 정말 유독 심한 매연인지, 발전기 냄새가 들어오는 때가 있었다. 이건 내가 살던 집 위치상 문제일 것 같긴 하다. 1년전 즈음에는 고무태우는 ?? 공장냄새도 났었다. 근데 나올때까지 원인을 모름... 아마도 근처 hdb에 물건 태우는??? 그 통 냄새일수도 있돠...
여기에도 군데군데 물건을 태우는 곳이 있는데... 우리집에 태우는 냄새가 들어올 일은 없을 것 같고 ㅎㅎㅎㅎㅎ 그게 도대체 뭔 용도이고 어떤 의도로 만들어져있는지는 좀 알아봐야 할 것 같다.ㅋㅋㅋㅋ
그런데 살다보니 또 장점들을 꽤 발견하게 된다.
사람사는 동네
뷰잉할 때는 저녁마다 와서 몰랐는데, 요 동네가 사람사는 맛(?)이 있는 동네다 ㅋㅋㅋㅋㅋ
집 바로 근처에 조금만 걸으면 부킷바톡 센트럴 파크라고 있는데, 애기들 노는 놀이터도 여러군데고 잠깐 산책하기 정말 좋다.
공기도 맑은 편인 것 같다(아직까지는?).
주변 마트, 현지 쇼핑센터
주변에 슈퍼마켓도 내가 좋아하는(ㅋㅋㅋ) 콜드스토리지Coldstorage,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셍 시옹Sheng siong도 있다.
이전에 살던 곳도.. 자이언트와 페어프라이스가 있었지만, 규모가 좀 작고 물건이 많지 않아서 거의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큰 마트를 가거나 레드마트 배달로 연명했었다. 편리하면서도? 이게 꽤 불편한 점 중 하나였다...
요새는 애기용 오가닉이나 외국 수입제품들은 콜드스토리지에서 사고있고, 생필품이나 부피있는 것들은 레드마트, 다양한 식료품은 셍시옹으로 조금 구분해서 가려고 하고있다. 셍시옹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식료품을 그람단위로도 판매하고, 해산물이나 조개 등도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한국제품이 없어서 아쉽지만 ㅠ ㅠ 한국제품은 큰 쇼핑몰에 있는 마트가야할듯 ㅋㅋㅋ
현지 쇼핑센터는 커피샵(현지 음식을 파는 작은 음식점인 스톨이 모여있는 곳, 규모가 호커센터보다 작은 곳으로 알고 있음)과 잡화나 과일, 빵류나 마트,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 꽤 커서... 이곳 저곳 들르려면 거의 한바퀴를 돌아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이다. 아직 몇 군데 가보지는 않았지만 ㅋㅋㅋ 여기에두 아이티가 있어서 음료 사먹으러는 자주 갈 것 같다 .ㅎㅎㅎ
뷰티월드, 운동다니는 곳과 가깝다.
이전에 뷰티월드 가려면 버스를 갈아타야해서 택시를 자주 탔는데, 매번 택시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제는 버스하나로 20분거리?여서 갈만한 거리가 되었다.ㅋㅋㅋㅋ
운동다니는 곳도 이제 버스하나로 갈 수 있다! ㅎㅎ호호호
햇볕이 쨍쨍하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피할 수 있는 쉘터
대중교통으로부터 HDB의 집까지는 땡볕이나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다!
이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서.. 콘도에는 없었다. ㅎㅎㅎ 고로, mrt에서 집가는 길에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다면 쫄딱 맞아야 했었다는 사실.ㅠ ㅠㅎ
이게 뭐 그렇게 편하겠어? 했는데,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이게 정말 든든(?)하다.ㅋㅋ
더군다나 나는 애기 스트롤러까지 있으니까, 쉘터 있는게 정말 이점이라고 생각된다.
Mrt에서 쉘터따라 쭉~ 오다가 연결된 HDB들을 통해서 지나오다가 집에 도착한다. ㅎ
중간에 작은 횡단보도 하나 빼고는 비맞을일이 없을 정도로 잘 되어있다.
콘도에서 HDB로 이사오다보니, 생각되는 것들이 있어서 적어본다.
콘도 vs HDB 비교
1. 부가시설 여부
이전 콘도는 콘도 중심에 큰 수영장, 따뜻한 온수가 있는 자쿠지, 운동시설있는 피트니스, 바베큐장, 테니스코트, 농구장, 놀이터 등등 시설들이 꽤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랑 집 하나 ㅋㅋㅋㅋㅋㅋ 이게 가장 크게 다른 점 같다.
그런데 HDB에는 근거리 안에 야외 운동시설이나 놀이터 등 공용시설이 꽤 많이 있고, 공원도 있어서 거닐기 좋다.
그도 그럴것이, 아는 러시아부부네 애기가 이제 2살 정도인데, 사는 콘도 놀이터보다는 주변 HDB의 놀이터들 돌아다니면서 논다고 한다.. 아. 애기가 있으면 놀이터도 중요하겠구나 싶었다. (살던 콘도의 놀이터는 정말~ 정말 별로여서 노는 아기 1번도 못봄)
이외에 싱가포르에 스위밍컴플렉스 같은 곳도 있어서, 그런 시설들이 주변에 있다면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도 가깝지는 않지만?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는 것 같은데 우래기같은 6개월차 애기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문의답변받음)
2. 시큐리티, 관리주체, 청소와 방역소독 등
시큐리티가 있으나마다 사실, 어느 콘도든 들어가는 방법이 어렵지 않긴하다.. ㅋㅋㅋㅋ 굳이 들어가겠노라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음. 그렇지만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나으니까? 하는 생각이긴했다. ㅎㅎ
그리고 콘도는 때맞춰 수영장 청소해, 정원 다듬어, 매일 청소해, 소독해~, 크리스마스나 디왈리 등 특정 날짜에 장식으로 꾸미는 등등 관리한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었다.
hdb도 (겨우 한달 봤지만) 건물 전체를 물청소도 하고, 쓰레기수거도 하고 하는 것 같긴한데 아무래도 공공의 업무? 같은 느낌이 강하다. ㅎㅎㅎ 제일 와닿는 건 소독(방역)인데, 콘도 살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뿌어아아앙~~~~ 오전11시나 오후1시쯤 소독하는 소리 들리면 온 집안 창문 닫으러 댕기기 바빴다. ㅎㅎㅎ 다른 집도 마찬가지 ㅋㅋ 창문닫는 소리 들림 ㅋㅋㅋ 너무 자주 약치는거 아니여? 하면서 오히려 걱정될 정도 ㅇ_ㅇ 그리고 연기로 하는 소독도 있고, 그냥 뿌리는 소독도 있고, 빈 포깅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창문을 열어도 들어오는 벌레도 거의 없고.. 들어와도 비실비실 하다가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 팔팔한 모기가 있어서 잡은적은 있음) 뎅기같은 경우에도 당시 살던 주변 맵으로 확인하면, 콘도보다는 hdb에서 전파가 더 많이 되는 것 같았다. 지금 사는 집은 일단 창문 열고 불켜놓으니 저녁에 나방이 들어온다. 벌써 3번이나 들어왔넴. ㅠ ㅠ
3. 집 내부 구조 및 건축, 시공에서 보이는 차이점(케바케)
콘도와 hdb를 비교하기에는 조금 일반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뷰잉도 하고 했던 측면으로 봤을 때- 콘도는 레이아웃이 좀 깔끔하게 떨어지고 사용자의 외관, 동선, 편의성을 중시했다면, hdb는 처음부터 계획시 건물 자체의 LCC(라이프사이클코스트)를 최대한 반영하여, 공사부터 사용시 유지보수를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느낌이다.
제일 크게 느껴지는 건 무엇보다 화장실들인데, 화장실 하수배관들이 모두 드러나있다. (왜 이렇게 했을까... 하수배관이 막히는 일이 많나 여기? 생각함.) 그리고 화장실 두개의 위치가 붙어있어서 이용시 동선은 불편하다. 키친과 안방사이에 두개가 있는데, 다른 두개의 방에서 화장실에 가려면 집 내부를 가로질러 가야한다.
배관이나 보일러에서 나가는 수도관, 전선이 지나는 곳 등이 모두 드러나있다. 건축시에 벽 내부로 매립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조금 군더더기가 많다는 느낌이다. 이걸 인테리어로 가리는 hdb들도 있긴 하다.
층고도 그 전 콘도보다 훨씬 낮은편이다.
에어컨 실외기도 바깥 콘크리트벽에 바로 매달아 놓은 형태라서, 실외기의 소음이 벽을 통해 내부로 들어온다. 안방을 바꿔야 하나? 고민이 좀 되는 부분이다. 이전에는 실외기 위치가 방이랑 가장 먼 주방이기도 했고, 벽이 아닌 바닥이 캔틸레버 처럼 튀어나와있어 그 위에 실외기가 놓여졌기 때문에 소음에 대해선 느끼지 못했었다. 실외기로 연결되는 드레인 배관은 두개의 방 벽들을 감싸서 돌아가는데, 그 길이가 짧지 않고 눈에 많이 띈다.(기존에 일부 곰팡이가 생겼던 부분)
그리고 우리집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컴터방은 이상하게 소리가 울린다. ㅋㅋㅋ 내님이 자기 목소리랑 주파수가 같은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이전에 내님이 말하면 내 첼로가 계속 울린 경험있음 ㅋㅋㅋ) 근데 내 목소리 돈데여??? ㅋㅋㅋ
다른 집들 입구를 보니, 입주시에 집과 이어지는 계단 등에 타일이 하나도 안 깔려지는 곳들도 있었는데... 입주할때 정말 쌩 콘크리트 상태로 입주하는 것 같다...(이건 좀 더 찾아보고 공부해봐야 알 것 같다. 외국인이 사기에는 세금이 너무 높다는 것만 알고있었다가 얼마전에 모델하우스도 가보고 하면서 여기 주거는 어떠한지 더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요즘 워낙 새로 생긴 HDB들이 많은데, 콘도랑 비교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오래되고 관리안되는 콘도보단 새로생긴 HDB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싱가포르 건축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다ㅋㅋ)
4. 거실 에어컨(케바케)
이건 우리집이 좀 특이한 ? 것 같은데, 뷰잉할때 많은 HDB 집들에 거실에 에어컨이 없었다. 우리가 에어컨을 찾으니, 에이전트도 hdb는 거실에 에어컨이 없고 콘도가 있다. 라는 식으로 얘기할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 사는 집은 에어컨이 있음.. ㅎ 새로 바꿀때도 거실에 에어컨 필요하냐?라고 물어봐서 당연하다. 라고 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은 거의 안방과 거실에어컨만 주구장창 사용함 ㅎ_ㅎ
5. 빨래너는 곳
콘도와 hdb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것이 아닐까???ㅋㅋㅋㅋ
아직 밖에 빨래 한번도 안 널어봤는데, 언젠가 해도 쨍쨍하고 바람 좋은날 수건 한번 널어볼까 생각중이다.
6. 창문크기(케바케)
전창인 곳들도 있지만, 많은 HDB가 창이 넓지 않은편이다.
7. 쉘터
이건 위에 썼던 내용처럼 HDB의 큰 장점.
8. 녹물, 하수구냄새(케바케)
이건 오래된 건물의 경우라면 콘도든 hdb든, 한국이든 싱가포르든 모두 공통될 것 같다.
9. 복도 공간(케바케)
HDB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유닛에 들어가기까지의 복도의 일정구간을 개인화분을 놓거나 빨래를 너는 등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듯 하다. 아마도 콘도의 발코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화분사서 밖에 놔보고 싶다.. ㅎㅎㅎㅎ
우리 옆집은 복도에 화분을 엄청 많이 놨는데, 그 바로 옆에 향을 피운다. 그래서 거의 우리는 문닫고 산다.ㅋㅋ 다행히 창문으로는 향냄새가 안 들어온다.ㅋ 뉴이어라서 향 피우나? 했는데 아닐 것 같다. ㅎㅎㅎㅎ
얼마전 중국의 춘절, 우리에게는 설날인 때에는 옆집은 셀러브레이션 한다구 복도에 테이블 3개 깔고 가족들이랑 잔지하는 듯 했다. ㅎㅎ 아마도 집에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복도의 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가족모이는 걸 보니 조금 부럽기도 하고 했음.ㅎㅎ호호.
10. 리프트가 작다.
여기서는 리프트, 한국에선 보통 엘베(엘리베이터) ㅋㅋ. 콘도에서는 스트롤러 두개는 충분히 들어갔는데, 여기서는 하나 들어가면 사람 몇 들어가면 꽉 찰 크기이다. 그럼에도 이삿짐 들어오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ㅎㅎ
11. 집안에 쓰레기 버리는 곳(케바케)
ㅋㅋㅋ 이건 아마도 콘도나름, hdb 나름으로 생각된다.
집안이 아닌 복도에 있는 곳들도 있던것 같은데, 그런 곳들이 더 바퀴벌레에서 안전(?)할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콘도나 여기에서 아직 큰 바퀴벌뤠를 본적은 없는데..(밖에선 있음... 하...) 아마 여기도 서식할 것으로 생각된다. ㅎㅎㅎㅎㅎ
그 전에 살던 콘도는 주방옆에 가슴높이에 이 쓰레기버리는 곳이 떡하니 있어서 아? 바로 알아봤었다. ㅋㅋㅋ 오? 집안에 있어서 편하군? 했는데 또 다르게는 바퀴님들 살기 딱 좋은 곳이겠거니 하는 생각.ㅋㅋㅋㅋㅋ 아빠한테 얘기했더니, 예전 한국 아파트도 이렇게 생긴데가 있었다고 했다.ㅋㅋ 지금은 위생상 없어진 것인가.
그런데... 콘도는 워낙 포깅을 많이 하다보니까.... 어느날 주방에서 전자렌지 돌리면서 내님이랑 통화하는데 ㅋㅋㅋㅋ 어디서 소독냄새 난다~ 했는데 ㅋㅋㅋ 우리집 쓰레기문통해서 소독하는 연기가 들어오고 있는 거였음.. 와 진짜 너무 깜놀해가지고 ㅠㅠ 주방 창문열고 주방문은 닫고 한참을 있었는데 냄새가 잘 안 빠졌다. 다른 분은 거기서 애기 바퀴들이 엄청 나온 경험했다고 한걸 들었어가지고 엄청 식겁했따.. 그 뒤로 포깅하는 날짜에는 아주 테이프로 싹싹 밀봉을 했더랬다. ㅋㅋㅋㅋㅋㅎ후.. 그리고 쓰레기 버리는건 되도록이면 내님이 해주셨음.... ㅠㅠ ㅠ ㅠ바퀴 튀나오면 진짜 주방 못 쓸거 같아서 ㅋㅋ
여기서는, 음??? 여기 쓰레기 어따가 버리지? 밖에 갖구 나가서 버려야 하나?? 했고.
밖에 돌아다니다 보니까, 어? 저기 쓰레기 버린거 나오는 덴가봐~~ 했다.
그리고 주방을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문들을 싹 열어보는데 앟??아 ? ㅋㅋㅋㅋ 여기 있구나. 하며 발견한 쓰레기 버리는 곳 ㅋㅋㅋ
아마도 인테리어하면서 감춰놓은 것 같다. 가구문이 한번 더 있어서 좋다. 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소독을 그렇게 자주 하지 않는 듯? 안하는 듯? 하다.
다른 점이라면, 콘도에서 쓰던 것 보다 조금 문이 작아서 버릴때 힘드므로~ 쓰레기 봉투를 크게 만들지 않고있다.
싱가포르 살면서 생각나는 점들도 어디 적어뒀는데..(뒤적뒤적)
기록을 열심히 남겨볼테다!
가장 최근 이야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