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간식으로 밖에서 사먹는 식빵을 주기에는 첨가물도 많고 설탕이 많은 경우가 많아서 되도록이면 집에서 만든 빵과 간식을 주려고 하고 있다.
식빵이나 발효빵을 제외하고는 머핀이나 도넛은 열심히 만들어주는 중.
얼마전 만들었떤 초코도넛이 똑 떨어져서, 또 이번에 만들어줬다.
아몬드가루로 만든 초코도넛도 노설탕에 알룰로스도 소량만 들어가서 보기보다 꽤 맛이없었는데 ㅋㅋㅋ 그래도 잘 먹더라는!
이번에는 아몬드가루와 캐슈넛가루를 섞어 만들었다.
얼마전 레드맨에서 사둔 캐슈파우더와 아몬드 파우더를 사용.
아몬드 도넛 6개
한컵계량은 200
아몬드가루 1.5컵
캐슈넛가루 0.5컵
알룰로스 1/4컵
베이킹파우더 2T
시나몬가루 1T
소금 두꼬집
상온에 녹인 무염버터 60g
우유 (아몬드밀크가 있다면 대체가능) 60ml
계란 큰것은 2개, 작은것은 3개
바닐라 익스트랙트 3ml
처음에는 가루류와 액체류를 나누어서 섞어준다.
그 뒤 하나로 합쳐서 뒤섞여주는데, 점도가 너무 묽다면 아몬드가루나 캐슈넛가루를 더 넣어준다.
점도가 너무 되직하다면 우유를 더 넣어준다.
점도는 용암이 흐르는 정도(?)의 점도면 충분하다.
(어떤 표현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
아이 구워주는 용도로 실리콘 도넛틀을 샀다.
보통 200ºC이하로만 굽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평소에 대량으로 하지는 않아서 작은 오븐토스터기로 굽는다.
베이킹외에도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아이를 위한 간식이나 집에서 조금 만드는 소량의 음식조리용으로는 충분히 만족한다.
베이킹을 제대로 한다면 큰 오븐 살 의향은 있지만. ㅎㅎ
도넛 틀에 붓고 남은 것은 머핀틀에 담았다.
머핀으로 구워도 충분히 맛있는 레시피이다.
머핀틀도 원래 베이킹용으로 사둔것에 종이로된 틀을 사서 썼는데, 이게 나중에 붙은걸 떼는 것도 그렇고.. 가끔 종이가 같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실리콘으로 새로 샀다.
세척은 불편하지만, 잘 익었을때 똑 떨어지고- 오일리한 것을 굽게되어도 밖으로 배어나오지 않아서 좋다.
오븐토스터기에 170도 15분 구웠다.
도넛과 머핀이 잘 구워졌다. 잘 구워지면 똑 하고 잘 떨어진다.
위에 크랙도 어느정도 생겼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아이 주기에 좋았다.
머핀틀에 구운것도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다.
굽자마자 달라는 아이한테 테스트용으로 구운것 먼저주고 ㅋㅋ
나도 하나 먹고, 저녁에는 아빠한테 줬는데 아이가 야채들어간 빵은 아빠 먹으라고 하고 자기가 이걸 가져가서 먹더라는.
맛은 보장이다.
조만간 크랙없이 굽기로 다시 해보고 레시피 보정할 생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