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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반셀프 PJ/self철거 및 보수

[시골집] 공구 - 그라인더 / 그라인더 날 종류, 관련 인증(ANSI, OSA, EN) /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필요한 보호장비 / 보쉬, 계양, 스탠리, 디월트

by dianajay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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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그라인더를 검색하면 간혹 커피 그라인더가 나올때가 있긴한데..ㅋㅋ
일반적으로는 '공구'로써 절단이 아닌 갈아내는 방식의 도구이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구입시에는 '절단' 또는 '연마' 등으로만 설명되서
마치 날만 바꾸면 설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보인다.

나는 아직 그라인더를 사용해보지 않은 생 초보라서..
처음에 단순하게 생각했다가, 그라인더가 위험하니까 못하게 하려는 내님과 함께 공부했다.
(grinder accident 같은 거 찾아서 눈에 막 꽃이는거 나한테 보여줌 ㅠㅠㅠㅠㅠㅠ)
배운걸 정리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성해봄!





















내가 그라인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은 아래와 같았다.
처음 쉽게 그라인더로 하려던 생각과 달리 최대한 그라인더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1. 크랙보수용 v컷팅
- 요건 수작업으로 갈아낼 수가 없어서... v컷팅용 날로 그라인더를 쓰거나
- 아니라면, 보수를 다른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건 내 뇌에 없음...



2. 타일 수전 부분 따기 또는 타일 갈아내기
- 필요에 따라 타일을 절단 할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다.
- 요건 타일 수전부분에 맞는 타일전용 홀쏘를 사서 파기로 함.



3. 코너비드 절단
- 요즘 절단해서 파는 코너비드로 많더라.
- 가급적이면 수치에 맞게 주문넣어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


4. 가구 일부분 절단
- 목재용 절단석이 있긴 하지만, 목재가 절단 등의 행위를 할때 절단부분이 오므라드는 현상으로 절단석이 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함.
- 특히 톱날은 저항이 크기 때문에 매우 위험.
- 가구 형태를 바꾸거나, 목재전용 공구를 이용하기로 함.















 

그라인더 >>>



그라인더는 요렇게 생겼다. 주요 부분을 표기해보았음.


유선/무선 형태가 있고,
스위치는 오른손 엄지부분에 있는 것 / 토글이 전선이 있는 위치에 있는 것 / 패들스위치가 있는 버전이 있다.
최근에는 하단 토글이 아닌 엄지부분에 스위치가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인다.
안전휠가드와 보조손잡이 부착이 가능하다.

그라인더 사용방식은 위에서 보았을때 자동차바퀴가 앞으로 나아가듯이 사용한다.
날의 상단이 앞쪽 바닥으로 회전하는 방향으로 돌아서 바닥을 지나 사용자에게로 돌아온다.
바퀴가 굴러가는 듯한(?) 모냥새로 직각으로 부재에 접해 사용한다.
이렇게 했을 때, 부재를 자르면서 튀는 불꽃이나 먼지는 사용자의 발끝으로 튀게 된다.


이상하게 내가 왜 혼나는 느낌이지...

타일은 반대로?
그런데 이상하게, 타일은 사용법과 다르게 한다는 글들이 많았다.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날을 반대로 사용하는 이유는 먼지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대부분의 타일러(?)분들은 그라인더 사용시 보호장구도 거의 하지 않으시고, 날의 회전방햐이 아래가 아닌 위로 가게 하여 그라인더 사용을 뒤집어 사용하고 계셨다.
먼지야 앞으로 날라가니 깨끗은 하겠다만... 혹시나 킥백이 발생했을 때 그라인더가 몸쪽으로 휙~ 날아올 수 있어서 정말 위험하다.

추가적으로는 예전에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공구중에 몸체가 쇠로 된 그라인더가 있었다고 한다.
쇠로된 그라인더인 만큼 무게가 무거웠고, 이 무게 때문에 킥백현상도 그나마 덜 튀었다고 한다.
타일러 하시는 분들 대부분 쇠로된 그라인더를 사용했고, 그래서 이렇게 반대로 사용해 왔다는 글을 접했다.
하지만 쇠로 된 만큼 누전에 취약하다고 함.
어쨋든 반대방향이 위험한건 변함없음..









절단석, 연마석 종류 / 표기내용 >>>

그라인더에 사용하는 절단석과 연마석은 종류도 많고, 업체도 엄청나게 많다.
절단석 / 연마석 정도로 구분되는 것 같고,
크기에 따라 - 4인치 / 5인치 / ...
용도에 따라 - 메탈용 / 스텐용 / 목재용 / 판넬용 / 타일용 / 다용도용
사용형태에 따라 - 마른날 / 물날 / 터보날 / 일반컵 / 평컵플러스 / 톱날 / 휠페퍼
가격도 엄청 천차만별이다.















절단석은 사용정도나 쓰임에 따라 계속해서 갈아줘야 되고, 회전하면서 깨지거나 파편이 튈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해야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한 기준에 국내는 미비한 실정이라서.. 시장은 크고 업체는 많은데 기준없이 만들어져 파는 제품이 많다고 한다.
유럽은 워낙 안전기준이 높고 무해한성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고, 미국 또한 관련 규정이 마련되어있다.
일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표기내용과 안전관련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3M과 이화 것을 하나씩 가져왔다.


좌측은 3M의 01994 / 우측은 이화다이아몬드 석재용 커터 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3M 안전과 관련된 인증 표기 등가 있다는 점.
이화다이아몬드에는 제품명과 규격, RPM과 max 절단속도에 대해서만 나와있다.(이화제품중에 RPM이나 절단속도가 표기되지 않은 제품도 있음)
브랜드 아닌 비브랜드의 경우에는 RPM이나 절단속도가 없는 제품들도 있다.
아무래도 안전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만든 제품이 좋지 않을까.!












절단석에 표기되는 내용 >>>

3M 01994를 기준으로 보았다.
이제 이름을 아주 외웠네 ㅡ_ㅡ;;






OSA / EN12413 인증
OSA, EN12413 은 관련안전규정에 의거하여 인증을 받았다는 표시이다. (아래 참조)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 표기가 되어있다.







80m/s / max RPM 14,550
절단 속도와 RPM을 나타낸다.








치수 표기
105mm x 1.3mm x 9.53mm

치수에 대해 표기가 되어있다.
외경 x 두께 x 내경 으로 표시된다.
국내에는 mm로 표시되는데 해외에는 인치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더라는.












안전관련 경고표시
그밖에 사용과 관련한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안경과 귀마개를 껴야 하고~ 장갑도 끼라고 하고(참고로 그라인더는 목장갑이 아닌 끼여들어가지 않는 가죽장갑을 권한다고 함) 깨짐 주의 뭐 이런거..

























인증을 받은 제품의 표시는 내가 찾아본 바로는 다음 세군데에서 인증받은 표기를 하고 있었다.



https://www.osa-abrasives.org/

OSA

OSA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독일에서는 연삭 도구로 인해 연간 약 12000건의 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 OSA는 제조업체가 유럽안전표준에 따라 제품을 만들었는지 표시하고, 위험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빨강 초록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Safety recommendations for the use of diamond cut off wheels (English language) pdf내용이다. safety recommendations라고 써놓고 never과 always로 구분해 설명해놓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안전수칙에 가까운 내용이긴 하다.ㅡㅡ;;





The  European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  ( CEN ,  French :  Comité Européen de Normalisation )

CEN
유럽 표준화위원회(CEN)이 규정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 한해 표기가 된다. 검색하면 pdf자료로도 볼 수 있다.
유럽표준으로 CEN에 의해 승인되는 내용이고, 표기가 되려면 내부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EN 12413

EN 12413은 회전 접착 연마 제품에 대한 안전요구사항을 포함한다.관련 자료에는 정의 및 기호부터 일반, 강도, 치수, 허용불균형, 마킹 블로터, 검사 및 검증방법, 최대 허용 회전속도, 측면 하중용량 등 세부적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미국 국가표준 협회 (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 ANSI)

ANSI
ANSI는 미국의 표준 및 적합성을 평가하는 곳으로, 미국 내 표준을 정의한다.

ANSI B7.1
ANSI B7.1-2017, Safety requirements for the use, care, and protection of abrasive wheels
그라인딩 휠 안전에 대한 인증이다. 찾아본 자료로는 사용성이나 유지관리 측면에서의 내용이 주된 내용인듯. 최근은 아니고 옛날 자료를 찾았는데.. 너무 방대해서 보다가 속이 안좋아서 꺼버림.. ㅡㅡ;;; 최근꺼는 돈내고 봐야되는듯... (유럽en도 동일)











참조했던 3M의 다른 제품 또한 인증표기가 되어있다.
EN와 ANSI로 표시되어있다.
기타 내용은 동일.










3M 01994는 다른 비브랜드의 저렴이 절단석에 비해 내구성이 좋은 편이어서 많이 사용되기도 하도, 가격도 조금 더 있는 편이다. 요거는 RPM과 사이즈만 나와있다.







이화다이아몬드의 v컷팅 크랙보수용 커터.
4인치 표기가 되어있는것 외에... 특별한 표기내용은 찾을 수 없다.
규격은 본사 홈페이지에 나와있음.











그라인더와 절단,연마석에 대해서는 유튜브로도 상세하게 설명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참고했다.
다만, 본인들도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을 설명하는 유튜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으니...
모든 유튜브 내용을 믿기보다는 되도록이면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다.



*목재는 되도독이면 그라인더가 아닌 목재전용 공구를 사용해야 한다. 날이 나무가 잘린 부분에 끼게 되어 킥백현상 또는 날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
*그라인더용 톱날도 있는데,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그라인더 주의해야 할 점>>>



1. 킥백현상
- 날이 물체를 갈아내지 못하고 튕겨져 나오는 것.
- 그라인더를 포함한 모든 회전하는 공구가 위험한 이유이고, 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2. 날 끼임, 날 파손
- 사용할 자재의 유형에 맞는 날을 선택해야 하고... 아무래도 사용빈도가 높을 수록 어떠한 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어디까지가 허용치인지 알 것 같다. 이건 나는 초보자이기땜시 논외 ㅠㅠ

두둠칫 두둠칫

**주의와 더불어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



















그라인더 사용시 필요한 안전용품 >>>

 

보호구의 중요성....

1. 페이스실드
- 파편이 튀거나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필수.
- 페이스쉴드가 아니라면 보안경 이지만, 되도록이면 페이스쉴드가 안전할듯 하다.

2. 귀마개.
- 그라인더 사용시 소음이 엄청난데, 이게 생각보다 귀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한다. 꼭 껴야 함.
- 큰 귀마개는 오래 할 것도 아니고.. 3M귀막이면 될듯.

3. 방호복(불연앞치마)
- 이것도 찾아는 보겠지만.. 철재를 자름으로써 불꽃이 튀는게 아니라면, 노이슈?

4. (적절한)장갑
- 실밥이 나올 수 있는 면장갑은 절대 안된다.
- 가죽 장갑 또는 실밥 등이 말려들어가지 않을 장갑.
- 장갑을 끼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은데, 열발생으로 화상때문에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5. 진공청소기 또는 빨아들이는 장착용 부품
- 이건 먼지가 많이 나는 경우에 필요.

6. 그라인더 관련
- 보조 손잡이
- 휠 안전커버
- (패들 스위치)






















그라인더 선택하기>>>

 

많이들 아시다 시피..
아주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데
여기서 보쉬, 디월트, 밀워키, 계양 정도만 들어봤다.

공구는 보쉬를 많이 사용해봐서 보쉬와 함께
국내 업체라서 수리가 쉽다고 하는 계양을 함께 보았다.
관련해서 많은 유튜브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람.

종류가 너무 많았는데
여러가지 기능중에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4인치
-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의 절단석이 4인치 날이었기 때문에 4인치만을 찾았다.
- 또한 4인치에 맞는 절단석 및 연마석 종류가 많다고 알고 있다.

2. 안전 휠 가드, 패들스위치, 보조 손잡이
- 안전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한 세가지다.
- 안전 휠가드와 보조 손잡이는 본품에 포함되어 있거나 추가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 패들스위치가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웠는데, 공구 업체에서 빌리려고 했을 때에도 패들스위치는 불편해서 찾는 사람이 잘 없어 구비해놓고 있지 않는다고 했다.


3. 속도조절
-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 해서- 조금 무섭기도 했거니와, 속도 조절을 통해 여러가지 작업을 추후에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속도조절기능이 되는 그라인더를 원했다.

4. 유선/무선
- 각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 유선은 일단 유선이지만 그만큼 힘이 좋다고 한다.
- 무선은 무선인만큼 기동성이 좋고 편리하지만, 유선에 비해 힘이 조금 약하다는 얘기가 있다.




속도조절과 무선을 함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웠는데..(있는데 못 찾은 걸수도!)
나는 속도조절을 포기하고, 내님은 패들스위치가 있는 대신 무선을 포기해서 서로 타협점을 찾았다.
물론 그에 맞는 그라인더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점도 포함.^^;;;

결과적으로는
4인치, 안전휠가드, 패들스위치, 보조 손잡이, 유선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그라인더 스탠드도 찾아보았으나...
비 브랜드에다 조립이 힘들다는 말이 많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또한 최대한 그라인더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쓸 것이므로........









계양 DG100-8P 800W 4인치 앵글그라인더 패들스위치
보쉬 GWS 9-100 P 900W 4인치 유선 그라인더 패들형 900W
으로 보았는데..

보쉬로 일단 결정한 상태이다!
원래 오늘 구매하려고 했는데..ㅇㅁㅇ.....
절단석 구매나 이런거 생각하다보니 정신이없다. 보호장비도 갖춰야 하구.
차근차근 사야지~
요즘 배송업체도 파업했다는데..ㅠㅠ 정상적으로 왔음 좋겠다!

혹시 정정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qyD3ACgL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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