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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싱가포르 일상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근처 Tiong Shian Porridge 티옹 시안 포리지 (죽) / 포리지 스톨, 포리지 싱가포르 죽집 / 아빠씨 아파서 죽 먹으러 차이나타운

by 디아나제이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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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만의 맛집 포스팅인가?

사실 사진은 엄청 많고, 또 포스팅하고 싶은 곳은 계속 생겨나는데 포스팅할 시간이 여유없이 ㅋㅋㅋ 

지금도 하원하기 전에 짬내서 올려본다.

싱가폴에서 포리지집은 흔히 찾을 수 있다.

체인점인 Aone도 있고, 일반 쇼핑몰에서도 포리지를 파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맛을보면... 짜고... 짜고... 맛이강하고 건더기도 부실한 곳이 많다. 값이 값이지뭐.

알게된 몇 군데가 있는데, 클레멘티에도 있고- 차이나타운에도 있다.

이 날은 아이 일찍 하원해서 달려갔다. 원래 가보던 곳 모두 오후1-2시면 장사가 끝난다.^^ㅋㅋㅋㅋ

여기는 플랜b로 방문한 곳인데, 맛이 꽤 좋았고 종류도 많아서 한번 더 가볼 의향 ! 

위치는 차이나타운 역에서 나와서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동방미식을 지나 럭키차이나타운을 지나 쭉 내려오다보면 바로 보인다.

 

 

 

 

 

 

 

 

 

 

 

 

 

 

 

 

 

 

 

 

메뉴가 정말 많다. 

크게는 피쉬, 포크, 쉬림프, 프로그 등등.

크랩 포리지도 있는데 싯가이고, 옆테이블 먹는거 맛나보여서 다음에 한번 먹어볼까 싶다.

 

 

 

 

 

 

 

 

 

 

 

 

 

중국어로 쓰여있지만..

첫번째 메뉴는 피쉬 포리지 5.5불

두번째 메뉴는 프로그 포리지 소 11불

세번째는 두부 5.5불

네번째는 야채 5.5불

총 30불 정도였다.

프로그 ㅋㅋㅋㅋ 별로 먹고싶지 않았지만 시그니처 메뉴처럼 보여서 한번 시켜봤다. 사이즈는 대, 소 있었다.

이전에, 한국에서 프로그구이?를 시켜(내가 시킨건 아니지만)서 맛본 적은 있다. 닭고기같았음. 그때도 근데,,,, 별로 맛을 보지는 못했던것 같다.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가져다준다.

아무래도 뜨겁고.. 하니 일반 스톨과 달리 가져다주나 싶다. 

마치 스톨내에있는 해산물가게같은 느낌.

생선포리지는 일반 그릇, 프로그 포리지는 팟에 나왔다.

동일한 소스가 뿌려진 것으로 보이는 nai bai, 겉에 간장소스로 살짝 졸이고 구워 소스를 얹은 두부가 나왔다.

 

 

 

 

 

 

 

 

 

 

 

 

 

 

피쉬 포리지는 매우 평범.

그닥 맛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조금 짠편.

피쉬포리지는 주롱이스트에 몇번가본 거기가 제일 맛있는 듯. 가끔 피쉬포리지가 솔드아웃일때가 있긴하지만.

 

 

 

 

 

 

 

 

 

 

 

 

 

 

 

 

 

프로그 포리지.

작은 국자와 함께 그릇을 따로 내준다. 

그도 그럴것이 이게 엄청 뜨겁다. 서빙되고 나서도 한참을 끓더라는...... ㅎ

이거 먹다가 입천장 호로록 데였다.^^

쪽파조금 들어가있고, 프로그로 보이는 고기덩이가 안에 있는데, 거의 아빠씨주었는데 맛있다고 함.

냄새가 난다거나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맛이 부드럽고 아이주기에 좋았다. 너무 뜨거운게 문제였지만.

 

 

 

 

 

 

 

 

 

 

 

 

 

 

 

 

 

 

저 야채는 딘타이펑에서도 자주 먹는 야채이다.

집에서도 마늘튀기듯 구워 살짝 익혀주면 될 정도로 아주 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이름이 nai bai. 

두부는 내가 평소에도 자주 사는 tau kwa라는 아주 단단한 두부인데, 간장소스에 살짝 졸였다가 튀긴 느낌이다.

칼집이 나있고, 위에 소스가 얹어져있다. 하나씩 떼먹으면 안에는 좀. 부드럽고 겉은 단짠한 맛. 

맛이 강하다고 생각되면 소스는 조금 걷어내고 먹으면 된다. 

바로 옆에 있는 소스는 무언가 약한 김칫물이 들어간 것 같은 소스인데, 맛이 강하지 않다. 매우 묽어서 찍어 먹는다는 느낌이 안나지만. ㅎㅎ

 

 

 

 

 

 

 

 

 

 

 

 

 

 

아이도 엄청 잘 먹었고, 뜨끈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다.

일부러 5시즈음에 맞춰갔는데, 6시즈음 되니 포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족들끼리 와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이나타운에서 괜찮은 포리지 먹기에 추천할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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