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재료들은 챙겨먹지 않으면 식단에 넣기가 참 힘들다.
단백질도 식물성인 두부나 콩 등으로 섭취하는 비율을 조금 더 늘려보고 있다.
플랙시드는 가끔 베이킹에만 사용해봤다. 치아씨드처럼 그냥 뿌려먹기에는 조금 단단한 식감이어서.
베이킹에도 그냥 넣기보다는 가끔 계란 대체용으로 몇번 실험을 해본정도.
신기한게, 물을 흡수하면 끈적이는 형태로 변하는데다가(일정시간 냉장보관 또는 뜨거운 물을 부을 시) 열을 가하면 굳는 성질도 있다.
그래서 계란 대체, 밀가루 대체 등으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이번에는 랩을 만들어보고자... 계속 벼루고 벼뤘던 플랙시드랩을 만들어봤다.
처음이라 좀 엉성하고 스킬이 부족했는데,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기를.
<재료>
플랙시드 갈은 것 1컵(나는 그라인더로 바로 갈아서 사용.)
뜨거운 물 2/3컵
소금조금
치아씨드(생략가능)
내가 사용한 플랙시드.
그라인더로 갈았고, 뜨거운물을 붓고, 치아씨드도 좀 넣어줬다.
비율은 플랙시드 그라인더로 갈은 것 한컵에 물은 한컵이 좀 안되게 넣는다. 치아씨드는 대충 한스쿱정도.
처음에 조금 저어주다가 두면 식으면서 반죽처럼 되직해진다.
종이호일에 한개 또띠아랩 분량을 덜어준 뒤 위에도 종이호일을 깔고 밀어준다.
꼭 밀대가 없어도 된다. 나는 도우만들때 쓰는 커터?같은것 둥근 부분으로 밀어서 펴주었다.
사각 팬에 구워서, 대충길게 했는데 나중에 보니 또띠아랩 하려면 넓게 둥글게 하는게 랩같이 싸기에 좋을 것 같다.
사각팬에 맞게 구움 ㅋㅋㅋㅋ
불은 중불정도로 한다. 너무 약하면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질척대고, 너무 강하면 표면만 굳어져 팬에 들러붙거나 부셔질 정도로 구워질 수 있다.
한면을 익혀주고 뒤집어질 정도가 되면 반대쪽 면도 구워준다.
플랙시드 자체가 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라, 밀가루처럼 쫀득한 그런느낌은 없어서 뒤집을때 조금 조심해야 한다.
랩으로 감싸서 먹기엔 넘 작은관계로 ㅋㅋㅋㅋㅋ
타코처럼 싸서 먹었다.
식감이 되게 포실포실했다.
양이 적어서 샐러드를 또 만들어먹긴 해야했지만 ㅋㅋㅋ 좋은 시도였음.ㄷ
다음엔 다른 재료도 싸서 먹어봐야지!
'일상로그 > 집밥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 쉬운 유아식 안매운 간장 소고기 떡볶이 w 샐러드파스타 / 역시나 완밥!, 샐러리와 토마토페이스트가 킥. 남은 소고기는 볶음밥이나 주먹밥으로 활용해서 한번에 두끼하기 (0) | 2024.08.07 |
---|---|
우래기 완밥메뉴!. 싹싹 긁어먹는 버섯리조또 / 준비물은 버섯, 양파, 쌀, 육수, 버터면 끝. (0) | 2024.08.07 |
[레시피] 유아식 떡꼬치, 떡두부꼬치 / 떡꼬치 만들기, 떡꼬치 소스 비율 (0) | 2024.06.01 |
망고민트소다 레시피(바이타믹스 에어디스크) (0) | 2024.05.24 |
[레시피] 백김치로 빨간김치찌개만들기_양념ver / 유아용 백김치 소진, 고춧가루양념, 고추없이, 김치찌개엄빠용 (0) | 2024.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