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덮밥은 두부와 신선한 채소가 주 재료이고, 타이 칠리 페이스트로 매콤한 맛을 냈다.
타이칠리 페이스트는 고추장보다 토마토나 브로콜리, 양배추 등 건강재료와 어울림이 좋다.
<재료 (2인분 기준)>
- 두부: 2모 (400g)
- 양배추: 1/4통
- 브로콜리: 1/3개
- 양파: 1/2개
- 토마토: 2개
- 타이 칠리 페이스트: 1~2 큰술 (매운 정도에 따라 조절)
- 현미밥: 2공기
- 올리브유: 약간
- 고수+라임 조합 또는 참기름+참깨 : 생략가능. 취향껏
- 소금, 후추: 생략가능. 취향껏(따로 사용하지 않음)
*두부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한다.
*타이 칠리 페이스트가 맵지 않은 편이다. 맵게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타이칠리페이스트가 없고, 비슷하게 하고 싶다면 고추장+올리고당(또는 꿀)로 대체가능하다.
<준비>
나는 1인분양을 사용했다.
물기를 없앤 두부는 한입크기로 잘라준다.
양파와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도 다듬어준다.
<만드는 법>
1. 두부 구워주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다. (양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약 3~4분). 구운 두부는 따로 빼준다.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표면이 좀 더 단단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굳이 팬이 아니더라도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주는 것도 좋다. (과하게 익혀지지 않도록 유의)
2. 야채 볶기
같은 팬에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센불로 볶아주다가 약불로 뚜껑덮어 3분정도 익혀준다.
중불로 올리고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넣어 볶아준다.
3. 구운 두부 볶기
미리 구워둔 두부를 팬에 다시 넣고 재료들을 살짝 섞어준다.
4. 타이칠리페이스트 넣어주기
타이 칠리 페이스트 1스푼과 물한스푼을 넣고, 타지 않게 조심하며 빠르게 볶아준다.
5. 덮밥재료 완성, 현미밥 준비.
재료들이 소스에 잘 배이도록 살짝 섞어주고 불을 끈다.
접시에 현미밥을 준비한다.
6. 덮밥 완성하기
그릇에 따뜻한 현미밥을 고 위에 볶은 재료를 듬뿍 올려준다.
나는 참기름, 참깨를 올려주었다.
맛있게 먹기!
해외에서 간단한 집밥 메뉴를 고민할 때가 많다.
이 덮밥은 재료가 구하기 쉽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해 자주 해먹는다. 두부 대신 새우를 넣어도 정말 맛있다.
한식으로 먹을때에는 나물 등의 재료를 고추장을 재료와 비벼 먹는 방식을 쓰는데, 타이 칠리 페이스트는 이렇게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에 딱 좋다.
고추장의 텁텁한 맛이 없고, 토마토나 브로콜리 등의 건강한 채소들과도 어울림이 좋아서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로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타이칠리 페이스트가 있다면, 혹은 시도해보고 싶다면 요 덮밥 꼭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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