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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맛집, 카페

[싱가포르] BREAD CRÉATEUR @ Hillford 🍞 브레드 크리에이터 / 브런치, 빵집 추천

by 디아나제이 2024. 11. 26.

 

 

 

 

 

 

 

 

BREAD CRÉATEUR 브레드 크리에이터  🍞





늘 지나가면서 "맛있어 보이네, 가봐야지!" 했던 곳,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부킷티마 근처로, 많은 한국 분들이 거주하시는 지역이죠. 바로 옆에는 한국식 횟집도 있더라고요. (아구탕과 점심 메뉴도 판매한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하면 후기를 남겨볼게요.)

 

 

 

 

 

 

 

 

 

 

브레드 크리에이터 입구

 

 

저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브런치를 즐기는 편인데요.  특히 발효빵인 샤워도우나 로프 같은 빵을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에서는 이런 정통 빵을 찾기가 어려워요. 대부분 현지 스타일의 빵집이어서요.

CS 콜드스토리지에서도 다양한 빵을 팔긴 하지만 맛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구요.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진짜 맛있는 빵을 찾아다닙니다. 싱가포르에서 사는 빵순이.

이번에 브레드 크리에이터에 처음 방문해서 먹었던 브런치와 빵 모두 훌륭해서, 자주 가는 브런치집 중 하나가 되었어요.

 

 

 

 

 

 

 

 

 

👶 키즈 프렌들리

 

처음 방문했을 때는 할로윈 시즌이라 카운터 앞에 캔디와 초콜릿이 놓여 있었어요. 이런 세심한 디테일 덕분에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 친화적인 장소를 더 찾게 되잖아요.

브레드 크리에이터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편안한 곳이었어요. 당연하게도 아기의자도 있구요!

 

 

 

 

 

 

 

🥐 빵 종류

 

가게 안쪽 진열대에는 크루아상, 퀸아망, 뺑오쇼콜라, 아몬드 크루아상 등 익숙한 빵들이 가득했어요.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는 크루아상과 퀸아망이 특히 좋았습니다. 싱가포르의 유명한 티옹바루 베이커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예요. (참고로, 저는 티옹바루에서는 주로 크루아상을 먹으러 갑니다.)

바게트도 구입했는데, 크기는 작았지만 풍미가 풍부하고 속이 알찼어요. 얼마 전 샥슈카와 함께 먹었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시중에서 잘 보기 힘든 잉글리시 머핀도 쫄깃하고 맛있었지만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에요.
샤워도우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다음 방문 때 꼭 구매해보려고요.

 

 

 

 

 

 

 

🪑내부와 좌석

 

아실 분들은 아실, 버터브랜드인 엘르앤비르 버터를 사용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체인 등에서 마가린을 쓰는 싱가포르 특성상, 제대로 된 버터로 만드는 곳이 없는데요. 이 곳은 진짜 버터를 사용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A라고 쓰여진 건, 음식을 파는 곳에서 보는 표시인데요. 그만큼 깨끗하게 관리되고 음식을 만든다고 아시면 될 것 같아요. 일반 스톨에도 모두 게재가 되어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베이킹 책 FLOUR WATER SALT YEAST도 보였는데, 최근 저도 구매한 책이라 반가웠어요. 베이킹에 관심 있다면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자리는 야외석과 내부석이 있는데요.

당연하지만 내부석은 에어컨이 있어 매우 시원하게 있을 수 있어요.

처음 가본 날, 저희가 도착하고 얼마 안있어 비가 너무 오기 시작해서, 야외좌석에 앉았다가 바로 안쪽으로 옮겨 앉았습니다.

 

추가로 팁이 있다면,,, 야외좌석에 앉으실 때 꼭 한명은 앉아계세요.

새들이 종종 찾아오거든요. 자리를 비우면 새들이 대신 먹습니다.ㅠㅠ

비가 그친다음에는 직원분들이 야외좌석을 닦아주시더라구요.

 

 

 

 

 

 

 

 

🍴 브런치, 음료 메뉴

 

최근 메뉴판입니다.

바로 얼마전에 갔었는데도 며칠만에 메뉴가 바뀌었더라구요. 브런치 메뉴들의 가격이 조금씩 올랐습니다. 

메뉴 자체에 큰 변화는 없었어요. 추천드릴만한 메뉴는, 스크램블에그세트, 클럽샌드위치, 브레드크리에이터 브렉퍼스트 입니다.

스크램블에그세트는 add on으로 다른 종류 추가하면 훨씬 만족스러우실 거에요.

커피도 괜찮았어요. 아이는 베이비치노나 오렌지주스 메뉴로 시켜줄 수 있구요 가격도 부담이 없어 강추입니다.

빵류는 메뉴판 없이 매장에 있는 빵류를 고를 수 있었고, 포장 또는 매장에서 식사가 가능했어요.

 

 

 

 

 

 

 

 

 브레드크리에이터 브렉퍼스트

 

브레드크리에이터 브렉퍼스트입니다. 가장 비싼메뉴인 만큼 다양한 재료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처음이어서 여러개 맛볼겸으로 시켰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계란스크램블에그밑에 샤워도우, 치즈가 있구요. 베이컨 소시지, 버섯, 구운 토마토, 샐러드 구성입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것이 버섯이었어요. 브런치집마다 확연히 잘 만드는 것이 있는데, 여기는 빵과 이 버섯입니다.

이후로 갈 때마다 버섯을 추가해 먹고 있어요.

 

 

 

 

 

 

 

 

 햄앤치즈 치아바타

 

햄앤치즈 치아바타입니다.

차콜치아바타에 햄, 에멘탈치즈, 구운 주키니가 들어간 샌드위치에요.

간혹 차콜(활성탄)을 이용해 빵이나 음료를 만드는 곳을 종종 발견하는데, 여기서 또 발견하게 되네요.

스모크살몬은 추가했어요. 음... 생각보다 맛이 너무 마일드하고..

구운 주키니가 들어간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정말 미미했구요. 맛이 전반적으로 별로여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닭고기 클럽샌드위치 & 스크램블 에그 셋

 

 

바로 보이는 클럽샌드위치는 닭고기구이가 들어간 클럽샌드위치인데요. 이전에 시켰던 햄앤치즈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그리고 버섯(sauteed button mushrooms)는 추가한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요 메뉴 꼭 추가 또는  드셔보시길 바래요.

 

뒤쪽 메뉴는 스크램블 에그셋에 토마토만 추가한 것이에요. 일단, 세트자체가 크라상이 포함되어있어서 강추입니다.

이 곳 크라상이 꽤나 큼직하고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주말 브런치, 짠!

 

매주 브런치를 사먹으러 가는 게 일주일의 낙인 것 같아요.

가족이랑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도 주방도 쉬고요.

요즘 짠의 재미에 빠진 아가씨와 즐거운 브런치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치고 가격 대비 품질이 훌륭한 빵과 브런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 강력 추천드려요.

오늘 하루도 맛있는 빵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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