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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반셀프 PJ/self철거 및 보수

[시골집] 21년 7월 24일 작업일지 1 / 시골집 확인(재발한 곰팡이, 화장실 바닥 수평), 벽 균열 퍼티보수

by 디아나제이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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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시골집..

엄청나게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다.

6시인가..?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하고 싶어서 일찍 출발!

그리고 상주도착.(이제 상주는 항상 들르네)

상주에서 이른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을 들렀다.

 

 

 

 

 

 

 

 

 

 

 

 

 

해장국 2500원??????????

내 눈을 의심.

거기다가 이 아침에 자리도 풀이었는데,

기다리는 분들도 있어서 후루룩 먹고 나왔다.

우리는 당연히 둘다 곱뺴기^^.

시레기 된장국? 같은데 밥을 말아주는 국밥의 느낌이었는데. 

가격저렴한것과는 별개로 매우 순한 음식이었다.(소화가 잘된단 말임)

 

뒷 사람들이 있기에 먹고 후딱 나와 바로 시골집으로 출바알~~

 

 

 

 

 

 

 

 

 

 

 

 

 

 

 

거실은... 호호..

저번에 내가 담아놓은 쓰레기들 봉지들(벽지뜯은 것들..)은 아빠가 평일에 와서 싹 갖다 버리셨다고 했다.

아무래도 풀먹은애들을 물뿌려 떼어냈으니.. 걔네들끼리 엄청 습하고 더운 날씨에.. 안에서 곰팡이며 뭔가가 생기지 않았을까? ㅠㅠ 

상상만 해도 끔찍..

별 생각없이 쓰레기는 열심히 모아놨는데..

젖은 것 들은 담부턴 바로바로 처리를 해야겠다.

 

 

 

 

 

 

 

 

 

 

 

 

 

 

 

 

 

그리고 집을 돌아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언제 다하지..ㅜㅜ

처음 계획과는 달리 진전이 빠르게 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앗.. 근데 저것은 무엇?

 

 

 

 

 

 

 

 

 

 

 

 

 

 

 

 

엥!!!!!!!!

창고쪽에 벽쪽 곰팡이가 피어있더랬다. 바닥에 물기까지..

오마이..

벽 내부 수도관에서 물이 새는 것인가? ㅠ 위치가 딱 저 벽 이면에 있는 화장실의 수전위치였다.

뚜둥.. 이럼안되는데.. 이럼 일이 큰데..

요기 두번이나 이미 곰팡이를 제거했던 곳이었다.

이전에는 지붕에서 우수관이 떨어져서 물이 들어와 그랬나 싶었는데..

복병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발견.

요건 일단 아빠 왔을 때 얘기를 해두어서, 수도관을 조금 잠궈두고 곰팡이제거제로 제거해두었다.

(이전에 방독면 가져왔다가 안썼는데 ㅎ 또 막상 필요할땐 없는 방독면 =-=..)

독하니까.. 뿌려대면서도 숨 안쉬면서 닦아냈다.

 

 

 

 

 

 

 

 

 

 

 

 

 

 

 

 

 

 

장비(?)들을 하나씩 점검해보는데.. 이 스크래퍼가 뭔가 날이 이상했다.

사진은 스크래퍼 날 교체한 사진. ㅋㅋ 아니 ㅋㅋㅋㅋ 스크래퍼 날을 반대로 꽃은거 누구뇨?

아님 첨부터 반대로 꽃혀있었는데 모르고 쓴건가.. 하아.. 쓴 사람 힘들었겠다.

날 교체는 매우 쉬웠다. 십자드라이버(작은 것도 가능)로 나사 풀어준 뒤 한쪽면을 떼면 교체가능.

날을 넣고 그대로 다시 조여주면 된다. 

날이 커터칼날이다 보니, 헤라보다는 물이 닿았을때 녹슬 수 있어서 물기에 사용뒤에는 꼭 닦아주어야겠다.

 

 

 

 

 

 

 

 

 

 

 

 

 

 

 

 

 

 

그리고 화장실에 놓여질 세탁기 공간 확인.

기울기가 제멋대로다....... 타일마다의 높이 차이도 있는 것 같고.

요즘 세탁기 밑에 돌리면서 높이 조절 가능하지 않은가? 

세탁기를 한번 믿어본다.

 

바닥에 시멘트나 레벨링하는 것 까지 생각해봤지만... 

그렇담 그 레벨링 하고나서 옆면 처리는 어떻게 할꺼야? ㅠㅠㅠ

일단은 방이 중요하지, 아직 화장실은 나중일이므로.. 일단 이정도로 확인하고 마무리해본다.

 

 

 

 

 

 

 

 

 

 

 

 

 

 

 

 

 

문제의 화장실 수전쪽 부위.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창고 바닥에 물이 고인건가?

그렇지만 그렇다기에는... 단차가 꽤 된다.

요 화장실 단차가 집 거실쪽 단차보다 25cm정도인가.. 아무튼 훨씬 차이가 난다.

수도관에 문제가 생겼거나.. 방수가 제대로 안되었거나 둘다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물을 좀 잠궈보니 물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후에 다시 와서 확인이 필요하겠다.

 

 

 

 

 

 

 

 

 

 

 

 

 

 

 

 

퍼티를 조금 덜어 고무헤라로 채워보기로 했다.

엄빠가 도착하려면 좀 있어야 하기도 했고... 이건 해보고 싶었던 것이기도 해서 ㅋㅋㅋㅋ

퍼티 질감은 생크림보다는 단단하고 찰흙보다는 소프트 했다. 적당히 퍼바르기 좋음!

다만 마르는 와중에 긁어대면 때처럼 벗겨지기도 해서, 시간 싸움이었음.

필요한 만큼만 덜어쓰고 다 쓰고 세척해준다.

전용 파레트같은게 있음 좋은데.. 없어서 빵 포장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함^^

 

 

 

요런 크랙에 슥슥 발라줘 보았다.

 

 

 

오? 채워지긴하네 진짜롱.

벽과의 색차이가 꽤 나긴하지만 위에 마감처리하면 안보일터.

아마 가로로 쭉~ 길게 나 있었는데.. 시공상의 균열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시공한 이후부터 있었던거 같은데.. 이유는 초배지가 붙여진 구간에도 이 부분을 띠 두르듯 보강(?)해두었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1층짜리 단층이기 때문에.. 구조적인 결함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고 퍼티로만 메꾸어주었다.

 

 

 

 

못을 박았던 부분은 채우면 마르면서 쑥~ 들어간다. 그런 부분은 마른뒤에 다시 한번 퍼티를 칠해주었다.

몰딩을 제거하고, 다른 작업하는 중간중간 해주면서 시간을 보냈다.

 

 

 

 

 

못 박았던 자리는 요로코롬 퍼티로 메꾼 모습!

 

 

 

 

 

 

 

 

 

 

 

 

 

 

 

 

그리고 창고는 곰팡이 처리........
후에 이 공팡이 제로 버리다가 새로산 내 옷이 탈색되는 불상사가 발생^^..........

진짜 완전 새로산거.. 처음입는거였는데.. 엉엉 ㅠㅠ

 

 

 

 

 

 

 

 

작업전에 살펴본 것으로는

1. 재발한 곰팡이 부위 - 화장실 누수 의심?

2. 화장실 세탁기 부분 높낮이 차이

그리고 못 박았던 자리는 크랙을 가볍게 퍼티로 메꾸어주기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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