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가기 전날.
[나]
이번주에 시골에서 할거는~
<꼭 할일>
벽지떼기(헤라샀음)
곰팡이제거(곰팡이제거제샀움)
균열부분 보수(퍼티샀음)
가능시 : 현관, 화장실, 주방 청소
<더 하고 싶은 것>
방 문 떼기
미닫이 문 뗄지 고민(가능하면 떼고, 아니면 그라인더 등 공구가져와서 담에 절단을 하든해서 떼기)
장판 살짝 들어서 바닥상태보기
주방가구 높이 보기
주방가구봐서 떼기(철거시 공구필요)
주방 내림수전 가능.?
주방 후드보기
이보드시공구간보기(33t시공시, 코너비드 몇미리사야되는지? 벽얼마나 튀어나오는지)
문틀, 창틀 벽에서 얼마나떨어졌는지
집 전체 실리콘 보기
*전동 드라이버 공구 필요
*망치나 빠루
*사다리
*대형 청소기
내일 아침일찍 출발해서 오전일찍부터하고 끝내는게 좋을 것 같당 ㅎ~
근데 전기배선때문에 고민이되네~ 시골집 오래됬으면 전기두꺼비집도 바꾸고 전기 선도 더 뽑으면 좋겠는뎅~
크게 바꿀 필요없으려나? 그래도 내가 초딩떄 만든집잉니가..? 내가 건축쪽은 찾아봐서 보면 알겠는데 전기 설비쪽은 모르겠엌ㅋㅋㅋ~~ ~~
[아빠]
7시도착 김밥으로 아침
오전중 마무리
상주서 점심후 귀가 휴식
[나]
ㅋㅋㅋ 과연 ~~~ ㅋㅋ~
나는 빠르면 3시로 예상합니다 ㅋ
7시도착할라면.. 엄청일찍 출발해야겄네?!
아빠는 아침 새벽같이 가서 7시에 만나자고 하였으나,
내님은 노노~ 9시에 만나는 것으로 타협!
그러나 금욜 저녁에 치맥을 먹으면서, 6시에 일어나 30분에 출발한다는 약속을 해버려서 ㅋㅋ
정말 26분에 차 시동걸라고 나가길래 ㅋㅋㅋㅋ 인정 하고~
물품 챙겨서 진짜 출바알~!!!!!
시골 가는 길^_^
날씨가 너어~무 화창했다.
바람도 좋구.. 문열구 아주 즐기면서 시골집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8시50분쯤!
도착하자마자 대문 열어야되니깐 장갑하나 꺼내기.
대문 열고 차 들어가는데, 아빠랑 동생 차 와서 같이 들어옴~~~~
두근 두근 ㅋㅋㅋㅋㅋ
사놓았던 물품 !!!
물품 뜯기전에~ 아빠가 사온 김밥먼저!
김밥 엄청 많이 사왔는데 ㅋㅋㅋㅋ 다 참치인게 함정.........
아니 나 참치 좋아하는데.. 그래두 다 참치는 아니잖여....
ㅜㅜㅜ 그냥김밥이라도 반반해주지.
그래도 포카리스웨트와 맛있게 먹습니다. ㅋㅋㅋㅋ
이제 물품 하나하나 구경할 차례 ~
장갑과 보안경, 마스크를 하나씩 골라 착용한다.
나는 저 주황색 컴포트 핏? 인가가 제일 착용감이 좋아서 저것만 사용.
우측에 4가지는 역시... 저렴이는 저렴이의 품질!
구매한 헤라도 한번씩 보고 ~
각자 헤라를 하나씩 고른다. 나는 마지막에 그나마 사이즈 적당한 막헤라로 ㅋㅋ
막쓰려고!! 막헤라로 결정 ㅋㅋㅋ
조금 쉬어봅니다.........
아메리카로 먹으면서 ㅋㅋㅋ
뜨거운 햇볕에 일단 다 정리하고 집 안으로 ~ ~~
김밥도 다 못먹어서 두줄 남았음!
보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써보아요.
마스크가 형태가 잡혀있어서 숨쉬기 편함!!!
먼저 방1(기존 안방)의 벽지 제거 시작!
연두연두한 벽지 드드득 각자 한 벽씩 맡아서 뜯기 시작했다.
나름 촬영을 해보려고 한동안 안쓰던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3년전쯤 구입했던 삼각대는 처음 써보는 것..)
동영상촬영을 어떻게 하는 건가 까먹어서 ㅠㅠ 헤맸다. ㅋㅋㅋ
어차피 요 dslr은 나와 벌써 10년이나 된 애라서... (인도 사막까지 다녀온 애ㅋㅋ)
공사중에 먼지가 들어가도 그러려니~ 하려구 함!
물품 정리하다가 ㅋㅋㅋ 아빠가 갑자기 오래된 플레이어(?)를 꺼내서 ㅋㅋ 거기 들어있던 노래를 틀으심.
뽕짝뽕짝~~~ 트롯트 노래 ㅋㅋㅋㅋㅋ
나중엔 영탱이가 노래를 틀어줬는데... 나를 위한 것인가... bts 무한반복 틀어줘서 열심히 일함!ㅋㅋㅋ
벽지 뜯는 영탱이와 내 팔.
남자 분들은 작업발판&사다리에 올라서 상단부터 뜯기.
우리는 바닥부터 뜯었다.
끝에를 잘 살살 뜯으면 쭈욱~ 뜯겨나옴.
나중에 장판아래에 남은 벽지까지 싹 제거.
벽지를 뜯으면서 나는 마감상태와... 벽체&창문의 이격거리를 보는데..
역시나 ㅠㅠㅠㅠ 셋백이 1도 없다!!!ㅠㅠㅠㅠ
= 이보드할때 마감처리 중요하다는 뜻
거실에 있는 벽지 뜯기 제거하기 작업.
아빠의 모습 ~
중간에 나는 벽지도 떼다가~ 드릴들고 다니면서 문도 떼기도 하다가~
불필요한 커텐의 부속품 제거하면서 돌아다님.
중간중간 벽지뜯은 것들도 차곡차곡 접어서 모아놓았다.
첨에 비닐에 다 넣을라했는데 아빠가 종이는 접어서 묶는게 최고라고 그래서. ㅋㅋㅋ
근데 정말 접어서 모으는게 더 수월했다.
방1과 거실을 끝내기가 무섭게~
주방1 한켠과 저기 내가 뜯다가 만 창고의 벽지를 제거~
창고 내에 있던 나무로 된 선반도 빼기.
요 안에 선반 나무판은 내가 뺐는데..
저 안에 나무 틀처럼 된 건 못으로 박혀있길래 ㅋㅋ 포기하고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작업발판이 없어서!!)
ㅋㅋㅋㅋ나중에보니까 저거 그냥 벽에 어느정도 맞게 끼워져(?)있는 것이었다.
내님한테 저거 못질 빼야된다고 하니까 스윽 하더니
"그냥 빠지는데??"
"어??..? 어??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쉽게 제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1차로 완료하고 쉬기로 했다.
안방 바닥장판을 일부 제거하고 벽지를 뜯어냈다.
창문에 있던 블라인드도 제거.
바닥쪽의 벽지 남은 것도 마지막으로 떼고, 빗자루로 자잘한 벽지찌끄레기들을 담아 모은다.
아악!! 집게벌레같은 것을 만났다. 안뇽..
요렇게 좀 큰 것들은 접아 모아 놓고, 찌끄래기들은 봉지에 담는다.
나중에는 포대자루에 담음 ㅎㅎ
거실의 상황.
거실도 벽지를 모두 제거 완료!
비록 초배지가 남아있지만...... 벽지 제거만으로도 많이 했다.
초배지는 물먹여서 없애야 하는데....
아직 방2과 거실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아마도 다 마무리 못할 것 같았음 ㅠㅠㅠㅠㅠ
콘센트나 스위치 부분도 말끔하게... 아니 일단 떼기..
집 안 상황 : 난장판 ㅋㅋㅋㅋㅋ
물품은 완벽하게 치우지 않은 상태에서 했다.
아빠가 할때마다 물건을 옮기겠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러다가 불편해서 물건 다 치울껄? 했고,
대전에서 온 나의 짐들은 화장실로 향했다. ㅋㅋㅋ
일부 가구는 두고, 일부는 아랫방에 옮겼다.
1차 마무리 후.. 내님..
먹을 거 같고 밖으로 나가시는 중ㅋㅋ
현관에 이렇게 그전 세입자가 쓰다가 두고 간 ㅡㅡ 커튼과 벽지 뭉텡이가 쌓인채로 ㅋㅋ
밖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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