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성장기록
아기성장 / 하루패턴
아기 성장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키가 72cm정도 되었고, 몸무게는 9키로를 돌파하여, 9.2키로정도가 넘었다.
이때쯤부터 기저귀 갈이 기록을 중단했다. 기록할 필요성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기 때문.ㅎㅎ
이쯤되니 거의 매일 응가를 했고, 특별히 변비라던가 응가가 이상해보인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적어도 2시간 텀이라는 기준을 세웠더니 발진이 생기지 않았다.(이전에는 2-3시간 정도로 기저귀 갈아주기 위해 기록을 했음.)
다만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쉬가 너무 노랗거나 하면 물을 더 마시도록 했고, 혹시 변이 너무 무르면 이유식 먹였던 기록을 주의깊게 살펴보았고 다음 이유식때 관찰했다. 이유식이 문제가 되는 일은 10개월즈음부터는 없었던 것 같다.
하루 패턴
하루 이유식 3회, 수유 3회를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어느정도 패턴을 잡으려 노력했다.
늦게 자는건 어쩔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낮잠은 그래도 잘 자는 편이었다.
기저귀갈이의 기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시점이 되면서... (이유식 챙기고 하는 것 만으로도 신경쓸게 너무 많아졌기 때문)
10개월 조금 지나면서 기저귀 갈이 기록을 중단하였다. 점차적으로 기저귀 발진도 특별히 없어졌기 때문. !
수유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수유자체 시간은 크게 줄지는 않았다.
돌전 10개월 아기 코로나 기록
온갖것을 만지고 입에 집에 넣고 싶어했던 ( 실제로 여러번 그렇게 했던) 우래기는 10개월 되자마자 매우 아팠다. ㅠ
전날 저녁에 눈 충혈되고 좀 짜증이 늘었다 싶었는데.. 새벽2시에 소리가 이상하길래 가봤더니 열 38도가 넘어갔다. 좀 기다려보니 39, 40까지 올라가서 물수건해주다가 해열제 먹이기 시작.
다행히 한국에서 가져온 시럽이 있었다.
처음에는 해열제 먹이고 금방 떨어졌었다.
그래서 밥도 밖에서 먹고옴..
근데 오후즈음 지날때는 해열제 먹어도 열이 39에서 잘 안떨어지는 것ㅠㅠㅠㅠ
평소에 신나서 열심히 먹는 아가인데, 앉아서 혼자 먹는게 힘들어보여서 저녁엔 닭죽해줬더니 50먹고 바나나 좀 먹고 안먹는다. 혼자 먹고싶어 그런가 자기주도로 제일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서 140 줬는데… 닭고기는 찢기 놀이 하고, 두부랑 바나나는 으깨기 놀이만 하고 버려짐…. ㅠ
열내리는데 교차 해열제 복용이라는 것이 있길래 부랴부랴 가디언즈가서 파라세타몰(아세트 아미노펜)과 이마에 붙이는 쿨링패치를 사왔다. 파라세타몰 교차복용 하려다가, 고열은 덱시부펜이 효과가 더 좋대서 먹이던 것만 먹여보기로 했다.
해열제 먹이는 시간과 용량때문에 저녁에 마지막으로 먹이고 새벽에는 먹이지 않았다.
새벽…
열계속 40도-30도 후반 왓다갓다하고 떨어지는듯해도 39도
새벽에 계속 아프니까 깨면서 나 있는지 엄마? 엄마? 하면서 갑자가 일어나서 찾고 옆에있는거 확인하고 안심하고 다시 잠들기를 수십번 반복… ㅠ
나도 너무 피곤햇는데, 우래기 넘 가엽고 해서 그럴 때마다 엄마 여기있다고 하면서 토닥여줬다.
열이 너무 오르니까 땀이 많이났는데, 나중엔 기저귀도 더워 땀차서 벗겨서 재우고 중간에 두번 쉬 하고 나서야 기저귀 채우고 공기통하게 옆으로 누워있을 때 찍찍이 떼서 바람쐬주고 했다. 팬티형만 쓰다가 기저귀찍찍이있는거로 바꿔주었다.
그러다가 새벽 두시쯤 너무 우는데 물은 안먹어서 수유를 했는데, 다섯시쯤 흐르는 토 두세번해서 엄빠 옷 다 갈아입음. (토 1)
아마도 요즘 안하던 새벽수유인 데다가, 트름도 잘 못한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 재웠는데 열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
아침에 드디어 세가족이 좀 잤다.
중간중간 잴때 38.9, 38.5, 되다가 9시되니 38도로 떨어짐.
아침에 일어나서 드디어 컨디션도 좀 나아짐.
아침에 수유를 또 하고, 약을 먹여보려는 데..... 파라세타몰 먹이는데 너무 싫어하다가 수유한 것 까지 다 토했음..(토2) 수유한 뒤 좀 지나고 했었어야 했다.
낮부터 열이 38 중반을 계속 가다가, 다음날에야 37도 즈음으로 내려갔다.
이틀정도 고열 후에 구토2번 이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기침은 2-3번 정도했다. 그렇지만 평소보다 입맛이 좀 없었던 것 같고, 엄빠 증상으로 보아 머리와 목 통증이 있지 않을까 싶었음...
열이 난다고 옷을 홀딱 벗기는건 열이 다 올라간 이후에나 맞는 말 같다.
우리도 열 오르면서 오한 올 때 잇듯이..
+그리고 아빠가 목과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다음날엔 열이 나더니 코로나 양성.
엄마도 머리가좀 지끈 목이 아프더니 목찔러서 키트해보니 코로나 양성.
어? 뭐지 해서...
이틀 내리 아프다가 괜찮아진 우래기 잘 때 입안에 터치해서 키트했을 때 음성이었다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볼 안에 여러번 문질러서 키트해보니 코로나 양성. . ㅎ
그렇게 아픈게 돌치레인가 했더니만, 코로나였다. 하하. 코로나인줄 알았으면 더 걱정하고 난리가 났을텐데, 지나고 나중에 알아서 다행인가? 싶기도 했다.
그렇게 우래기 이틀을 아프고선 엄빠가 옮아 거의 일주일 가량 코로나는 우리 가족을 훑고 지나갔다.
열이 안 내려가면 어쩌지 해서 병원도 찾아보고... 했는데 열만 나는 증상으로는 특별히 병원에 가도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해열제로 열 내리는 방법만으로 버텼다.. ㅠ
이후에 기침증상이 조금 있길래 병원을 갔었는데, 특별히 문제없다고 해서 간단한 기침약만 받고 집에 돌아왔다.( 기침약은 먹지도 않고 그냥 증상이 나아짐..) 코로나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지나간 것이 다행이었다.
아기 일과 >>
수유 / 이유식 / 놀이 / 목욕 및 수면 / 치아
수유
3회로 수유횟수를 완전히 줄였다.
10개월이면 단유를 해야한다는 얘기도 들었으나.. (왜 아직까지 먹여??? 라는 얘기도 들음)
그런 이야기는 엄마를 위해 한 말이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엄마의 선택으로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혹 수유를 왜 해야해? 하면서 초유이외에는 처음부터 완분으로 하며 수유권유 자체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식으로 부정적인 입장인 사람들의 글을 보곤 하는데....또 그렇게까지 얘기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도 수유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다른 이의 참견은 사양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저렇게 방안을 미리 알려준 현명한 언니의 조언이 있었어서 수유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다.(출산하면 모유수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1도 없던 나..ㅋ)
모유수유는 분명 피곤하고 힘든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그만큼 느낄 수 있는 행복감과 이점이 있긴하다. 이건 분유수유도 마찬가지일거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엄마의 몫이다. 아, 그런데 모유수유는 아이와 합이 맞아야 하는 것에는 분명한 것 같다. 엄마의 노력은 중요하지만 아기도 잘 따라주어야 한다. 운 좋게도(?) 모유수유를 계속 해오고 있는 나는, 굳이 단유를 일찍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10개월이 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모유수유를 했다.
수유시간
한번 수유시 걸리는 시간 : 양쪽 합쳐 9~12분.
총 수유시간 : 30~40분.
수유텀/수유횟수
수유 텀 : 이유식양과 컨디션 봐가면서 조절함.
수유 횟수 : 하루 3회(고정!)
수유기록
-하루 세번 첫수 낮 막수 세번으로 거의 고정됨.
-수유할때 먹으면서 자꾸 다른쪽 유두를 잡고 노는데 엄청 ㅠ유심히 관찰하면서 만지작거린다.
-다 먹으면 몸을 아주 뒤집어서 내려간다. (9개월즈음부터이랫던듯)
-9개월즈음부터 하루 3회 수유로 고정하는 중인데, 요새는 내가 의도한건 아닌데 수유시간이 줄고 있다. 이제 수유말고 밥을 더 잘 먹고 있는거니? 그렇다면 다행이다.
-수유시간이 줄어드는게 금방 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왠지 단유할때 내가 질척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ㅋㅋㅋㅋㅋ
-정말 모유수유의 무엇보다 큰 장점은 아기와 살닿고 눈마주치고 애착형성과 안정감이지 않을까싶다.
-찌찌가 왜 아픈가 했는데... 찢어졌네... 이빨로 물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뜯었나. 그 부분은 오후에는 금새 아물긴했고, 그날 더이상 물지는 않아서 수유하는데 괜찮았다.
-이빨이있다고 수유할때마다. 항상 이빨이 닿지는 않는 것 같다.
-낮잠을 너무 많이자서 두번으로 줄여볼까 했는데, 아니라고 먹겠다고 해서 결국 세번수유함.
-수유할 때가 아닌 경우에, 옷을 만지작 거리는 등의 행동을 할때 나중에 먹을거라고 지금 먹는때 아니지 하면 뒤돌아 자기할일한다.
-세번까지 줄이는 건 쉬운데, 한두번으로 줄이는게 어렵게 느껴진다.
-먹다가 꽉 물어서 아프다고 뺐더니 서럽게 울면서 바둥바둥, 그러더니 와서 만지면서 먹어도되나? 하는 표정으로. 헤~ 웃고 먹는다.ㅋㅋ
-아침에 놀다가 가슴보면 달라고 킁킁 ㅋㅋ
-이제는 물려주기를 안해도 알아서 아~ 하고 잘 먹는다.
이유식
확실히 출출할때줘야 잘 먹는다.
숟가락에 밥 먹다가 다른거 먹고 싶을 때 숟가락에 다른게 있다는걸 눈으로 확인시켜줘야 먹는다..
물통을 먹다가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건 여전하다.ㅎ
자기주도기간이 늘어나면서.. 어떻게 하면 덜 치우고 더 효과적으로 잘 먹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핑거푸드는 시간을 더 써서 힘들게 만들었는데 잘 안먹거나 버리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잘 먹는게 또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굴림만두가 하나의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놀이
여전히 산책이 주 일정으로 아기와 돌아다니며 놀아주었다.
슬슬 집에서 장난감보다는 밖에서 걷고 싶어해서... 놀이터를 탐방하기 시작했다.
사이언스뮤지엄인가... 같이 구경하거나 볼 수 있는 공간에도 데려가보기 시작했다.
한국에 프레스티지 석을 타고 갔는데, 안탔음 어쨌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고 잘 보냈다.
기내에서 주는 과일도 너무 잘 먹고 칸막이가 있어서 올려두고 잡고 한동안 걸어다니며 체력을 뺐다. ㅋㅋㅋㅋㅋㅋ
장난감
뽀로로카드
8개월부터 보여줬을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9개월째에는 물고빨고 하려고 하더니 10개월째에는 관심가지고 쳐다보고 만지작 거리고 끼워서 노래들려주면 신나한다. 특히 자주 먹는 딸기 보더니 한참을 쳐다보더라는...
컵쌓기,블럭쌓기
무너뜨리기도 하고, 컵 쌓아주면 분리하기도 하고 안에 살펴보기도 한다.
링꽃이
링을 하나하나 잘 뺄 수 있다.
붕붕꿀벌&꼬꼬맘&아기상어장난감
익숙해서 좋아한다. 열심히 놀지는 않지만 눈길한번 주고 손길한번 주는 정도. 뒤집어놓거나 움직이지 않게만든다.
알파벳퍼즐매트
멀쩡히 있는 퍼즐매트 중간중간 알파벳을 빼거나 알파벳 안에 작은 퍼즐조각을 빼내서.. 먹는다...
책읽기
특정 책만 열심히 본다.
집탐험
이제 잘 서고, 키도 조금 큰 데다가 손을 잘 써서... 책상 테이블 등 위에 손 닿는 것을 꺼낼 수 있다. 끄집어내거나 당기거나 할 수 있어서 티비다이 서랍을 슬슬 열기 시작했다.
공굴리기
내가 해주면 굴러가던 공을 잡는 것을 좋아하고, 공 잡고 자꾸 어디론가 가버린다.ㅋㅋ
플레이스쿨 공놀이 코끼리장난감
버튼을 누르면 공이 튕겨져 나가면서 계속 도는데, 공자체에 관심이 있었다.
나중에는 버튼 누르기도 하며 즐기기도 했으나 혼자서 잘 노는 장난감은 아니었음.
에듀볼
에듀볼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고 각기 다른 부분들에 큰 관심이없었다.
제일좋아하는건 전화기놀이감같은형태였는데, 계속 분리해서 가지고 다녔음.
야리따리호따이
아기가 하면 위험하거나 하지못하게 하는 장난감들 위주로 되어있다.
그래도 여러탐색을 하면서 꽤 오래 갖고놀 장난감 같아서.. 싱가까지 가져옴.
저기서 제일 좋아하는건 단연 마요네즈였는데, 누르면 슉! 하고 봉이 올라오지만 그 안에 봉을 잡기는 힘든 장난감이었다. 촉감이 좋은지 가지고 잘 돌아다녔다.
아기 우드 짐 (A자 철봉)
광고 여러번 보다가 결국 사본 아기용 짐.ㅎㅎㅎㅎ (구글에서 내 정보를 얼마나 긁어가는지 참.)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 우래기가 워낙 탐구하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데다가, 아기손에 맞는 사이즈인 철봉이고- 아기들 악력이 생각보다 쎄다고 하길래 잘 가지고 놀 것 같아서 사줫는데 하루이틀만에 맨 위까지 올라가고,
며칠 뒤에는 내려가는 것 가르쳐주니 금방 배워서 내려올 수 있게 되었다.
뽀로로 바나나 차차 틀어주면 철봉위에서 들썩들썩임ㅎㅎ..
목욕 및 수면
매일 물로만이라도 목욕을 꼭 하고 저녁잠을 재우고 있다.
낮에는 밖에서 더워서 땀을 흘렸다면, 집에와서 씻기고 낮잠을 재웠다.
졸릴때 조용하게하고 불을 다 끄고 있는데, 그럴때 잠자는 방에 있다가 혼자 거실가서 놀다가 다시 들어와서 누워잔다.
9개월즈음부터 자기전에 아빠랑 자꾸 놀고싶어하는데, 잡기놀이하면 또 엄청 신나게 논다.
애기 철봉으로 힘 빼고 잘때도 있음.
이가 간지러운지 옷을 한참을 물어 뜯다가 자기도 한다.
자려고 눕히면 아빠 오나 다른방 기웃거리고 문 두들기고, 나오면 신나게 또 나 잡아라 놀이.
누워있다가 거실가서 장난감을 한두개 가져온다. 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내가 자고 있으면 한동안 옆에서 혼자 놀면서 기다린다.
잘때 먼저 누우면, 나 한번 터치하고 밖에 한번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만지고 반복 ㅋㅋ하다가 와서 내몸에 확 드러눕고 ㅋㅋ 그러다 누워잔다.
치아
유치 5개 났다.(위2, 아래3)
우리 애기는 아래이가 특이하게 나서, 나중에 치과에서 검진을 한번 받아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이앓이ㅜㅠ증상으로 열이 났다. 하루종일 칭얼대고 짜증내지만 근데 밥은 잘먹음
아기 행동관찰>>
-유모차에 달아주는 미니 선풍기를 돌리면서 가지고 논다. 평소에도 바람을 좋아했는데, 매우 재밌어한다.
-손잡고 걸음마 3미터정도 가능.
-링 빼는 장난감을 이제 잘 빼기 시작했다.
-아빠랑 하는 숨고 찾기 놀이를 너무 좋아한다. (엄마는 방패가 되어야 해서... 마이힘듬..)
-본인이 원하는게 명확해졌는지, 매우 강성울음을 보여준다. (잠들기 전 저녁수유 등)
-하지말라고 하는 것을 알고, 매번 슥 웃으면서 하기전에 나 이거한다~? 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평소에 유방이 보이면 엄청 좋아하며 웃는데, 지금 먹는 때 아니지~ 이따가 먹어야 해요. 하면서 가리면 달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물론 배 안고플때 얘기. ㅋ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이것저것 못 만지게 하면 아주 안달이 난다.
-바이바이 할줄안다
-애미 발 다침거 눌러보고 만져본다. 아프다 우래기야 ㅠ
-이제 순서를 기억하는지 막수를 저녁먹기전에 줘봤더니 자기전에 찌찌안준다고 오열을…
-바나나는 이제 그냥 통째로 줘도 하나도 안흘리고 잘먹음
-바나나 이따줘야지 아빠씨랑 얘기하니까 달라고 나나 나나 ㅋㅋㅋㅋ
-딸기를 통째로 줘서 먹어서 그런가 딸기실물사진 카드를 한참 쳐다봄
-9개월즈음부터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까짐
-간식 보울이나 장난감 통 등 안에 뭐 있나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다.
-뭔가 숨겨져있거나 꺾어져서 잘 보이지 않는 곳 들에 대해서 머리 기울이면서 관찰함.
-구멍에 손넣어보기 잘함.
-음식이나 자기 손 냄새 맡기
-주방에서 뭐 하면 자기 주는 음식인 줄 안다. 빨리 달라고 찡찡댐ㅋㅋ
-손잡고 걸음마를 하루가 다르게 더 많이씩 걷는다.
-혼자 서 있기 시작, 혼자 걸어보려고 함.
-걸을테니까 손을 잡아달라는듯 징징거리며 보챔.
-먹어보라는 듯이 입에 가져다 주지만 주지는 않음.
-하지말라는 것 알아들음.
-손잡고 꽤 오랫동안 걸을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이나 흥분되는 것 (지나가는 강아지, 새 등)을 보면 소리를 지른다.
-이제 디테일이 아닌 사물 자체를 본다.
-먹을것 잘 나눠줌 ㅋㅋㅋ
-주세요. 를 배우는 중 (인줄 알았으나 배우지 못함. ㅠ 달라고 하는 표현을 한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아 이제 꽉껴서 못 입겠네 했던 옷이, 살이빠지고 키가 크면서 다시 잘 맞는다. ㅋㅋㅋ그만큼 엄청 움직여서 날씬해진듯.
사건사고
-아기철봉에서 높이 올라갔다가 머리가 무거워서 고꾸라지며 바닥으로 떨어짐. 그런데 아기철봉이 A자 형태이다보니 철봉타고 스스륵 내려오는 것처럼 떨어져서 괜찮았던거 같지만,, 잘 봐야하겠다. 좀 지나서 갈켜주니 혼자서 잘 내려옴.
-하이체어에서 떨어짐 … ㅠ
-밥 빨리달라고 의자에서 난리치다가 식탁에 부딪혀서 얼굴 멍들음.
엄빠의 일상>>
엄마는 출산 후 생리 2개월차! 양도 좀 줄고 생리통도 많이 없어서 할만 하돠 ! !
독일으로의 돌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물론 나중에 아기가 걷고... 데리고 다니기 더 힘들어지면서 돌여행이 취소되었따.^^)
정말... 정말 점점 바빠지는 것 같다. 엄빠의 일상이 어땠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기록을 할 수 없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아기를 어떻게 하면 좋은 곳에 데려가서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을까?에 할애하였고, 그만큼 아기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이와 동시에 어떻게 하면 우리 시간을 더 잘 보낼 수 있을까 하여- 각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아니, 다시 시작하는게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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