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즈음에야? 썼던 글 같은데 ㅋㅋㅋㅋ 이젠 동아이팅하우스는 안간지 꽤 되었고 yy는 거의 정기적으로 방문중이다.
특히 한국 다녀오고 나서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밥 먹으러 가는 것 같음.
아이랑 먹는걸 항상 고민하는데, 여기 번의 카야잼이 많이 달지도 않고 빵도 부드러워서 아이주기에도 좋다.
물론,,,아직은 빵에 발라진 카야잼과 버터는 거의 제거하고 주긴 하지만 ㅋㅋㅋ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카야잼이 좀 적게 발라질 때도 있고 많이 발라질 때도 있긴 하지만 한결같이 맛은 좋다.
음료는 내님은 항상 커피오코송(무설탕커피), 나는 티씨(농축우유가 들어간 밀크티)를 마신다.
그리고 11시 이후부터는 치킨라이스를 먹을 수 있어서, 우린 항상 그 때 쯤 맞춰서 간다.
오더는 10시 50분정도부터는 치킨라이스 오더도 받는 것 같다. ㅋㅋㅋ
어른 둘에 아이하나, 충분히 잘 먹는 편인 우리 가족은 거의 항상 치킨라이스 하프에 밥을 두개 추가한다.
여기에 인당 각 1카야번을 먹는 편.
처음에는 영어 메뉴판도 없고, 영어를 쓰는 직원도 없을 때도 있어서(카운터직원임에도) 매우 당황했었는데...
요새는 영어 메뉴판도 생기고 말이야. 아주아주 발전중이다!
아마도 점점 맛집임이 소문나서 그런 것 같지만 ㅎㅎㅎ..!
새로운 메뉴들도 여러번 도전해보고 있다.
시푸드가 듬뿍 들어간 골든팟, 다른곳에 비해 맛이 강하지 않고 야채도 함께 볶아주는 미고랭 추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포스팅해볼 의향이 있는 yy!
역시나 줄이 길다. ㅋㅋ
주말이 아닌 평일에, 그리고 되도록이면 식사시간 아닌 애매한 시간에 와야 이 긴 줄을 피할 수 있다.
이날 시킨 메뉴는 하프치킨에 스팀라이스 2개, 미고랭(말레이식 볶음누들?정도), 음료와 달걀이 포함된 카야번 2개셋을 시켰다.
우리 아가씨도 번 맛있게 드시고요. ㅋㅋㅋㅋ 치킨라이스도 야무지게 드심,,(동영상이 더 웃김..)
치킨이라는 단어를 배웠다.
배부르고 하니 한껏 기분도 좋아지심.
이제 증말.. 크리스마스 시즌인가보다.
연말 느낌 물씬이라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
yy오면 거의 코스다 코스. 디저트를 먹거나 래플스에서 산책하거나, 래플스시티 쇼핑몰 와서 돌아다니며 쇼핑하다가..
스위소텔에서 택시타고 집가기.
아주 가끔은 차임스를 가거나, 쭉 걸어서 네셔널 갤러리를 지나 푸난을 가기도 한다.
한국서 새로 산 물통인데,, 내님이 또 해드셔서 내 마음은 속상..속상했다..
그리고 애기물품샵 구경갔다가 또 자기꺼라고 고르시는 통에^^
두개 사서 들려드리고 나왔다.
래플스시티는 아기휴게실도 있고, 내부 길이 넓찍한 편이라서 아이랑 가기에 좋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아이가 잠이들었다? ㅋㅋㅋㅋ
택시타면 분명 깰 테니까, 이 시간을 어떻게 재밌게 보내나~(ㅋㅋㅋㅋ)행복한 고민.
twg왔다.
사실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그냥 앉고 싶어서...
스위소텔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약간 구석진 느낌이라 뷰가 좋지도 않고 쾌적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ㅋㅋㅋㅋㅋ
작정하고 twg에서 어프터눈티를 마시겠다! 한다면, 샌즈에 있는 곳을 추천한다!
부띠크 같은 느낌도 더 뿜뿜하고 탁 트여있어서 시간 보내기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
여기는 오랫동안 앉아서 죽치고ㅋㅋ 티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꽤 한산하다.
메뉴를 보자.
배가 부른데................ 정말 간단한 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이 호사를 언제 또 누리겠어? 하는 마음에 파리지앵을 시켰다.
일단 기준이 2인이고, 빵류나 머핀, 스콘, 케이크, 타르트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우래기 깨면 줄 것도 당연히 생각해야 했기에.. 그냥 이거 시킴.
에프터눈 티가 나왔다. 바닐라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와 딸기가 올려진 타르트를 골랐고 나머지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
아, 저 샐러드는 내가 추가로 시켰다. 샐러드를 매일 먹기로 다짐했었기 땜에 ㅋㅋㅋㅋㅋ
모든 것들 중 저 샐러드가 그나마 제일 맛있었다!!!!
에프터눈티 이렇게 맛없기 있어..? 싶을 정도로 ㅜㅜ 다음에는 유명한 호텔 에프터눈티 먹으러 가기로,, ㅋㅋ
왜냐면 우리는 티에 별로 조예가 없기 때문ㅋ
내가 시킨 샐러드는 후추가 듬뿍이었지만, 잘 시즈닝된 새우가 너무 맛있었고, 저 지중해식 볼 같은 것이 하이라이트 였다.
이외에 석류씨랑 치즈가 조금 들어가서 전반적으로 조합이 좋았다.
가격이 너무 비쌌지만 ㅋㅋㅋ 그래도 밖에서 외식하는 거니 맛있는 걸 먹어야 했다.
남이 해주는 샐러드가 제일 맛있어요^.^
2단으로 두개가 나온 에프터눈 티 파리지앵메뉴.
디저트나 나온 핑거푸드 모두 솔직히 정말 맛이없다!!!! 각각의 튀는 맛이 없고 어중떠중 다 비슷비슷한 맛?
이렇게 맛없는거 뭐야? 싶을 정도다..... ㅠ 우리가 너무 맛있는 걸 기대했나.. 물론,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여기는 twg인 만큼, 티를 적정 온도와 시간으로 제대로 우려서 주기 때문에 가향티이긴 하지만, 칵테일을 먹는 느낌으로다가 즐길 수 있었다.
마시며 하하호호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있는데, 우래기 발이 꼬물락 꼬물락 하더니
잠이 깨셔서 의자에 앉혀드렸다.
여기 애기의자가 없긴했는데, 아이가 혼자서 잘 앉을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이 의자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요즘 까꿍놀이와 숨기가 취미인 이분께서는 의자에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매우 재밌게 놀으셨다.
다른 테이블이랑 눈인사도 하면서 놀고 ㅋㅋㅋㅋㅋ 밖에서 아이 이뻐하고 놀아주시는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다.ㅋㅋ
뭘 할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쭉 걸어 네셔널 갤러리 지나 푸난가서 놀다가 택시타고 집에 갔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확 트인 느낌이 싱가폴에 잘 없는데, 여기만 지나가도 아주아주 산책을 제대로 한 느낌이라서 좋았다.
근데 이제 yy너무 자주가서 지겨워지려 하는데, 새로운 현지 맛집을 찾아볼 때가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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