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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집밥 일상

[유아식] 초간단 배와 사과로 만드는 아기 무염 소불고기 / 자기주도 유아식, 자기주도메뉴, 소고기 메인메뉴, 아기불고기

by 디아나제이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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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를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돌전부터 불고기를 해줬다. 예전에는 안심으로 주로 해주었는데, 이빨이 좀 나고 뜯고 좀 씹어보기가 가능하면서부터는 안심이 아니어도 결과 반대방향으로 얇게 썰어서 해주면 잘 먹는다.

요새는 간장으로 슴슴하게 간을 해주기 시작했는데, 무염이어도 비주얼은 일반 소불고기 못지 않다. ㅎㅎㅎ

 

 

소불고기 재료

소고기 불고깃감 약 200g

사과, 배 갈은 것 각 1/4개

다진마늘, 다진파

양파 슬라이스 또는 갈은 것

표고버섯 또는 팽이버섯

 

+첫 소불고기로 무염이라면, 사과와 배 그리고 다진마늘 한꼬집만으로 만들어주어도 좋다.

+간을 하는 아이라면 아기간장을 기호에 맞게 추가한다. 

 

 

 

 

 

 

 

 

 

 

 

 

 

 

 

 

 

 

 

먼저 불고기로 만들 소고기를 불고깃감으로 사거나 칼로 얇게 저며주고, 핏기를 제거해준다.

고기에 따라서 잡내가 날 수 있어서 꼭 핏기 제거해주기!!

 

 

 

 

 

 

 

 

 

 

 

 

 

 

 

 

 

보통 넣어주는 재료들.

배, 사과, 양파, 버섯은 꼭 넣어주는 편이다.

당근은 색감을 위해, 사진엔 없지만 다진 마늘과 파와 양파는 불고기에 향 추가, 버섯은 워낙 우래기가 좋아해서 꼭 넣는다.

버섯은 팽이버섯도 넣지만 표고버섯을 더 자주쓰고, 아이가 집어먹기에 좋다.

 

첫 불고기를 시작할때는 정말 간소하게 연육을 위한 배와 사과만으로도 불고기를 만들어줬다. 사과보다는 배의 양을 더 넣어주고, 다진마늘을 한꼬집 넣어준다.

두개를 갈아서 넣어주고 버무려주었다가- 익혀주면 완성. 불고기는 달달 짭짭한 맛으로 먹는건데, 간장 없이는 새콤달콤하다.

이렇게 과일만으로 구워보면 불고기의 향은 간장이 아니라 소고기에서 나옴을 알 수 있다.

 

 

 

 

 

 

 

 

 

 

 

 

 

 

 

 

 

 

 

 

 

 

 

재료를 모두 버무려 두었다가, 고기가 조금 부드러워졌을 즈음 구워주면 된다.

이대로 냉장보관은 1-2일도 괜찮다.

나는 보통 구워주고 남은 것은 큐브에 넣어 냉동하고 다음에 큐브 하나씩 녹여 구워주는 편이다.

 

 

 

 

 

 

 

 

 

 

 

 

 

 

 

 

 

 

 

 

 

 

 

 

 

돌전에 해주었던 소불고기.

무염이고, 간장은 1도 넣지 않았지만 아주 비주얼이 맛나보이게 만들어졌다.

 

 

 

 

 

 

 

 

 

지금은 아예 유아식스타일로 주고 있고, 식판에 밥과 반찬을 곁들여서 같이 주고 있다.

구워먹는게 아닌 이상 소고기를 자주 먹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소불고기 해두어서 냉동보관하면 마음이 든든 !

이제 한큐브 남았다. ㅎㅎㅎ 

 

점점 육아하며 아이 케어하는 것도, 아이 식사 만들어주는 것도 조금 짬이 생겨서 여유가 생기는 듯 하다.

하하. 내년 어린이집가면 잘 먹고 잘 지낼지 벌써부터 고민이지만- 그것도 아이가 자라는 과정일테니!

집에서 먹을 때는 집밥 잘 챙겨주고,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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