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성장>>
몸무게 10kg, 키는 78cm정도.
돌즈음 되니 혼자서도 3-4m를 걷는다. 춤도 좀 추고 계속 서서 돌아다니고 싶어함.
등에 푸르딩딩한 몽고반점이 꽤 넓은편인데, 여전히 많았음.
아기 일과 >>
루틴 / 수유 / 아기식사
루틴
하루 이유식 3회,
수유는 하루 1회.
낮잠은 1회 또는 2회로 잤다.
일어나서 아침먹고 (때때로 수유하고) 낮잠 자고 점심 먹고 간식먹고 낮잠자고 일어나서 간식먹고 놀다가 저녁먹고 수유하고 저녁잠.
수유를 오전에 할까 자기전에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이는 밤잠자기전에 수유하는 것을 패턴으로 기억하는 것 같았다.
수유
직수, 이유식 병행/ 간식의 개념으로 수유를 하기 시작. 먹어야 할 때와 먹지 않는 때의 구분이 가능해졌다.// 단유해야지 하면서도, 벌써? 음 해야겠지? 하는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든다. 시원섭섭한 마음.
수유시간
한번 수유시 걸리는 시간 : 양쪽 합쳐 7~12분.
총 수유시간 : 12~25분.
수유텀/수유횟수
수유 텀 : 이유식양과 컨디션 봐가면서 조절함.(이유식 시작 후 동일)
수유 횟수 : 하루 1~2회.
수유기록
-지금도 가끔 수유할때 이빨로 먹을때가 있는데.. 이빨로 먹지 말라고 아프다고 얘기하면 이빨 안씀.. 신기한그~
-밖에서 수유가리개 하면 가리개로 까꿍놀이 ㅋㅋㅋ
-수유를 까먹을때도 있다가도 먹겠다고 하기도 한다.
-수유 줄이려고 하는 걸 아는지, 수유량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많이 오래 먹으려고 한다. 자기가 먹다 빼고선 대성통곡을 …
아기식사
[자기주도+숟가락&포크] 핑거푸드, 덮밥이나 죽형태, 무염유아식(때로는 저염)
숟가락, 포크는 항상 음식에 맞게 옆에 두어주지만 아직은 시늉만 하고 손으로 먹는것에 익숙. 바닥으로 떨어지기 일쑤다.
덮밥형태로해서 비벼주거나 볶음밥을 해서 줘보기 시작.
건더기만 먹거나 밥만 먹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다. 볶음밥은 혼자 먹기 어려워해서 떠먹여주었다.
국류를 주면 손을 넣었다 빼며 논다.
탐구하는 듯 하다.
아기 일상 >>
정말 많은 걸 할 줄 알아서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워졌다ㅋㅋㅋ
모든 걸 모방하고 따라하려 한다.
유모차 본인이 끄시겠다고..
주변에 물건들로 알아서 논다. 괜히 이것저것 물건 옮기는 것도 취미중에 하나.
어디 들어갈만한 곳 있으면 다 들어가보고 다시 나오고..
한번은 박스에 팔 집어넣었다가 팔이껴서 ㅋㅋㅋㅋ 못 빼서 낑낑대고 있음..
책을 보는건진 모르겠으나, 넘기는 것 자체에 집중함.
그림도 그려주기도 하고 본인이 그려보기도 시작.
작은책을 나갈때마다 한두개씩 챙겨가서 쥐여줬는데 잘 보고, 또 아는 것 같은걸 막 가르키면서 옹알이했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유모차에 뭐라도 달아주면 좀 놀았음.
마트에서 손닿는거 만지기 바쁨.. 마트에서 손닿는 것 다 만지고 당김. 한번은 토마토 가져가서 먹고 있고, 계산하는데 옆에 휴지쌓아놓은거 당겨서 쓰러트림
지나가는 사람들 일일이 다 쳐다보며 인사하고 웃으려 하고, 또래? 아직 작은 아기들 보면 양손 신나게 흔들며 인사함.
엄마랑 카페나 바깥나들이 자주 했구요~
키즈카페도 다니기 시작했는데... 거의 인형이랑 제일 잘 놀음. ㅋㅋㅋ
싱가에서도 키즈카페 다니기 시작.ㅎㅎㅎ
터치로 끄고 끄는걸 다 할줄 알고 손으로 무언가 노는 것을 점점 터득해나가는 중.
나갈까? 하면 아기띠를 흔들거나 유모차로 가거나 양말을 가져가거나 신발을 들고다니거나 등등
세상에 궁금한게 많은나이.
쓰레기통에 넣는거 배운이후로 뭘 가져가서 자꾸넣음. 버리는거 아닌데 주방용품 가져가서 넣어놓을 때가 ㅠ
할부지가 자기 두고 혼자 나갔다고 오열... 본인 맘에 뭐 안들게 했다고 누워서 뻗으며 기어가기 시전.. 뭐 맘에 안들어하면 표정 ㅋㅋ
나가고 싶거나 가자고하면 ’가! 가!‘ 함
나가는거 매우 좋아함.
이케아 가면 구경할 것도 많고 만져보고 싶고 본인도 앉겠다고 앉고. 시간 잘감.
놀이터에 자주 가기 시작했는데.. 놀다가 진흙탕가서 엎어지기도 했었다.
인사를 제대로 해주어야 다른데 잘 다녀온다.
세탁기에 장난감넣고 문닫고 버튼돌림.. 그리고 세탁기돌아가면 하도 만져서 꺼버려가지고 ㅠ 차일드락 걸어야한다. 근데 그마저도 전원버튼은 된다는게 문제.. 빨래바구니를 가지고 세탁기에도 자주 옴.ㅋㅋ
주방 하부장에 잇능거 다 끄집어낸다. 그러다가 힘에 부치거나 자기 맘대로 안되면 운다. 오른쪽 울고 있는거 ㅋㅋㅋㅋ
본인이 옷도 입으시고 주방 청소도 하시고요... 에어컨도 끄고 키고 열심이시고요.
한번은 하루종일 나가서 피곤했는지 ㅋ 다음날 아침에 나가자니 반응이없음ㅋㅋㅋ
혼자 어디 전화하는 시늉 함 ㅋㅋㅋ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춘다. 근데 자꾸 가까이가서 티비를 꺼버렸더니 매우 속상한 눈빛.
한번은 잘라고 누웟다가 뽀로로 노래 입으로해줬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들썩이고 다시 누움 ㅋㅋㅋ
아직은 말로 대답하기보다는 몸으로 대답. 요새는 잘 볼 수 없어졌는데, 이때만해도 배 불룩하게 해서 대답했다. 신생아때부터 나와 하는 대화방식. ㅋㅋㅋㅋㅋ근데 정말 모든 말을 알아듣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가려고 하거나 나가고 싶으면 혼자서 유모차에 기어올라가 앉고선 가!가! 하는데, 한번은 가자! 해서 깜짝놀랐다.ㅋㅋ
애착인형이 되려나? 했던 인형이 정말 애착인형이 되었는지, 가지고 온 사방에 다니는데.. 문제는 그 인형을 주방에도 놓고 갔다가, 화장실에도 놨다가 아주 먼지는 다 쓸어댕기는거 같다.
그렇게 애착인형이 되었다.(정확히는 사준지 꽤 된 인형인데 급 애착이 생여서 잘때나 집에서 가지고 돌아다님)
애착인형 토닥이며 재워주는 척 하면 와서 똑같이하면서 옆에 누움, 졸릴때 애착인형 안고 드러우눔
한번은 인형을 빨래하려고 세탁기에 넣었더니 엄청 서럽게 울었다..ㅋ
손으로 잡아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손으로 뭐 잡고 있는 것도 매우 좋아함.
한동안 매트리스 커버 넣어놓은 봉다리에 꽃혀서 계속 들고다님 ㅋㅋㅋㅋ 그럼 나는 또 제자리에 놓고. 무한반복했다.
뭐 통같은거나 봉다리를 머리에 써보기도 했는데, 안전표시보면 아이들에게서 멀리하라는 표시가 그제야 이해됬다.
그러면 머하나. ㅋㅋㅋ 잠 안자고 창밖구경하는게 더 재밌어 하는 때도 많았음..ㅠ핳ㅎ 요새도 여전히 그렇슴.
엄마아빠가 먹고싶은걸 다 먹고싶어한다.
샐러드 먹을때는 자기 그거 달라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졸라서 루꼴라도 줘보고.. 생채소도 나름 잘 먹는다.
워낙 돌아다니고 싶어하는 시기였다. 카페가도 마찬가지...ㅋ
평소에 산책도 자주 나갔다. 밖에 나가서 바닥에 떨어져있는 물건같은 것을 만질까 말까 고민을 한참 해보며 가던길을 가는 것 같다.
광교 아쿠아플라넷도 가봤는데, 구경하는 것보다는 아직 그냥 본인이 걷느라 정신없음. 쫓아다니기 바빳다. 계속 넘어져도 계속 걸음.
그래도 나름 잘 놀았다. 아이들 노는데도 있어서 거기서 좀 맘편히 놔둘공간도 있었음.
나가는데 기프트샵에서 펭귄 너무 좋아하길래 살뻔...
같이 이때가 마지막이길 바랬다. ㅋㅋㅋㅋ 이때 그나마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저정도였지.
그리고 옆자리에 사람도 없고 프레스티니 신형이라 넓찍하고 아주 좋았다. 후... ㅋㅋㅋㅋㅋ이 포스팅은 또 따로..ㅋㅋㅋㅋ
가든스바이더베이 아바타 할때 함께. 두번 갔는데 두번다 계속 아바타여서 좀 지겨웠지만ㅋ 근데 코에 손가락 넣는거 어디서 배웠지.
랄프커피도 갔다가 샌즈에서 한참 놀다가 집에 저녁에야 돌아감. 손가락으로 코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가르키기도 잘함.
엄빠의 일상>>
아예 끊었던 맥주를 한모금 먹어본다. 동생이 해주는 안주에 맥주라니 아주 ..... 환상이야.
한국에선 노키즈존일까봐 항상 카페 갈때 노심초사 ㅋㅋㅋㅋ 다행히 키즈존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사장님 있는 카페에서 푸짐하게 시켜 먹었다. ㅋㅋ
아이 재우고 영화보면서.. 먹는 맥주와 한국에서 가져온 먹태깡 맛있었다..ㅋㅋㅋ가져와서 잘 먹었네. 에듀테이블은 술테이블로 자주 바뀜 비싼 샴페인을 잔이 없어 커피잔에다가 따라서 벌컥벌컥. 너무 탄산음료처럼 마시는 신랑 ㅡㅡ;;
나름 열심히 해 먹고, 사 먹고.
나(엄마)는 평생 잘 가보지도 않았던 피부과를 갔다.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팔에 길에 나서...
출산 후에 몸이 바뀐건지 내가 피곤해서 그런건지, 의사쌤 말로는 특정 물질이 아니라 그냥 몸의 면역반응일 거라고 했다.
gp안가고 스페셜리스트 가는게 훨씬 맘도 편하고 더 믿음이 간다. ㅋㅋㅋㅋ 한국 병원들은 대부분이 다 스페셜리스트라고 누가 그랬다는데 맞는거같음.,, 그래도 여기선생님 친절하고 좋았다. 오히려 기대했던 것보다 자세하고 길게 많이 말씀하셔가지고.. 우리가 나가고 싶었음;;ㅋㅋㅋㅋ그리고 연고와 크림에 로션과 샤워젤까지 처방해주심 ㅇㅁㅇㅋ..ㅋㅋㅋ
좀 아프긴 했지만 돌 잘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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