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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내돈내산 다이슨 수퍼소닉 뉴럴(세라믹 파티나/토파즈) / 5개 노즐 비교, 자동온도조절 기능 세달넘게 사용해 본 후기, 장단점 / 두피 건강 보호를 정말 도울까?

by 디아나제이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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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구매

 

제품 스펙을 보면 일반 초기모델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새로 출시된 제품이 뭐 자동으로 온도 조절해준다고 해서 홀라당 사봄.

구매는 라자다에서 했고, 뭐 뭐... 문제가 생기면 수리해야된다거나 고장났다거나 등등일때 보험같은거 3만원인가. 그게 있길래 한번 해봤다. 쓸일 있을지는 모르겠네.

 

그런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한국에서 썼을 때와 싱가에서 썼을 때의 느낌이 너무 다르다.

한국에서 머리가 너무 잘 마르길래 오??!!! 했는데, 싱가보다 건조해서 더 잘 말랐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기존에 쓰던 헤어드라이기를 바꿔야했긴 했고, 사서 잘 쓰고 있다.

한달정도 써보고 장단점 비교를 해보려 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다..

역시 육아하면 시간이 가는줄 모르겟서... 하루종일 집안일 밥, 아이보고 뭐 이것저것 조금 하면 시간이 금방 가네.

사진 업로드해뒀던 김에 일단 써본다.

배송은 정말 그냥 박스에 덩그러니 옴. 당연한건가?

제품 자체가 박스안에 잘 포장되어있어서, 겉에 한번 씌운것처럼 박스가 겹쳐져 있었다.

 

 

 

 

 

 

 

 

 

 

 

 

 

 

언박싱

 

밀어서 박스를 개봉해본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 묵직하다.(꽤 무겁다는 이야기)

옆에서 보면 거의 망치같다.

색감은 다른 색이 더 하고 싶었는데, 그 색상이 없어서 그냥 구매가능한 색으로 결정했는데 마음에 든다.

 

 

 

 

 

 

 

 

 

잡았을 때 엄지검지 부분에 스위치와 버튼이 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사용하다보니 살짝 불편하다. 특히 쿨링버튼.

그립으로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편한데, 그 위치로 손가락을 잡고 있으려면 손목을 꺾어서 드라이기를 사용해야한다.

좀 다르게 디자인 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온오프 버튼은 크게 문제없다.

 

 

헤드가 특이하게 내부에 칩 등의 구조가 보인다.

그래서 버튼이 좀 가시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니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드라이기 헤드의 맨 위에 모근과 비슷한 모양의 그림이 있는 버튼이 있고, 아래 좌측은 풍량, 우측은 열온도 조절버튼이다.

모근과 비슷한 모양의 그림을 누르면 다이슨 광고 말로는 두피를 위한 온도조절이 자동으로 되는 상태가 된다.

off하면 일반적으로 풍량와 열온도를 조절하여 사용한다.

풍량와 열온도 조절버튼은 작동시 누르면 나란히 있는 각 램프 3개가 꺼지고 켜지며 조절이 된다.

자동으로 온도조절되는 기능 off시 풍량이나 온도조절은 헤드에 바로 있어서 눌러서 조작하는 방식인데, 사용하다가도 헤드부분을 보면서 조작해야된다는 점이 조금 직관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귀찮아서 그냥 온도조절되는 버튼 누르고 그냥 사용하는 편이다.

 

 

 

 

 

 

 

 

제품 외관

 

옆쪽으로 보면 헤드에 버튼의 불이 들어오는 램프가 어떤 상태인지 표시가 되어있긴 하는데 볼일이 없다.

그냥 사용하며 느껴지기 때문.

그리고 fast, gentle, mild 라고 써있긴 하지만, 헤드에 탈부착하는 노즐에 따라서 더 크게 좌우되는 편이라 큰 의미가 없다.

 

 

 

 

 

 

 

 

요런식으로 선이 정리되어 들어있음.

꽤 튼튼하고 잘 포장이 되어있어서 택배로 운반하면서 고장날 일은 없겠구나 싶었다.

 

 

 

 

 

 

 

 

 

노즐도 이렇게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

사실 본품보다 노즐에 더 관심이 많이 갔다. 얼마나 다르게 느껴질지 궁금했다.

이렇게 노즐이 많아 보관을 해야하는데- 박스에 보관할 수도 없고... 스탠드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쉽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노즐

 

내가 구매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노즐이 총 5개이다.

자석처럼 다이슨 슈퍼소닉 본품에 부착이 된다. 노즐끼리도 부착이 된다.

다이슨 홈페이지에 정보가 아래와 같이 잘 나와있으니 사용느낌만 더 적어본다.

 

 

  • 젠틀 드라이 노즐

    두피 가까이에서도 부드러운 바람으로 편안한 드라이와 스타일링. 두피 보호 모드와 호환됩니다.

  •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더 넓고 얇은 공기 블레이드2로 재설계되어 정교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두피 보호 모드와 호환됩니다.

    2 이전 모델 (HD01)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대비

  • 스무딩 노즐

    부스스함을 줄여주고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합니다. 두피 보호 모드와 호환됩니다.

  • 다이슨 디퓨저

    고르게 분산된 공기가 모발 깊숙이 들어가 섬세한 컬과 웨이브를 만듭니다. 일시 정지 감지 기능과 호환되지 않습니다.

  •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코안다 효과로 잔머리를 감춰3 매끄러운 마무리4

    3 건조한 헤어에 사용 시
    4 촉촉한 헤어 및 건조한 헤어에 사용 시

 

 

 

 

 

 

 

스무딩 노즐.

가장 무난한 노즐.

일반적인 드라이기의 모양과 같다.

처음에 이걸 사용했는데... 아니 왜 이리 바람이 약한 것 같은지? 이거 다이슨 고장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람세기가 센 것이 체감이 되지 않았던 노즐이다. 이후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로 바꿔서 사용했더니 반전이었지만.

그냥 귀찮고 일반적인 노즐을 원한다면 스무딩 노즐을 사용하면 된다.

두피 보호 모드와 호환된다고 한다.

 

 

 

 

 

 

 

요즘 쓰고 있는 젠틀 드라이 노즐.

아이 머리 말려주기에도 바람이 너무 강하게 나오지 않아 좋다.

설명에 나와있는 대로, 부드러운 바람이 나오는 편이다.

 

 

 

 

 

 

 

 

 

이게 필요할까? 아, 그래도 몇번은 쓰겠지 했던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정말 한두번? 해봤을까.

내 동생도 다이슨 드라이기를 쓰고 있는데, 귀찮아서 노즐 안 바꾼다는데 나도 똑같다.

한두번 바꿔보곤 이렇게 뭔가 스타일링에 더 적합한 노즐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해 볼 때 잔머리가 감춰지는 것 같긴 했는데... 사용하면서 저 노즐의 둥근부분이 자꾸 움직여서 불편한 기억만 있다.

내가 아마 잘 사용하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다.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처음에 꽤 사용했었다. 정말 센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이거로 머리말리면 머리가 더 상하는 느낌. 더 엉키고 모발에 상처가 난다.

써있는대로 스타일링할 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머리말리기도 바쁜 사람이니 논외.

두피 보호모드와 호환된다고 한다.

 

 

 

 

 

 

 

다이슨 디퓨저

관련 사진을 보면 머리펌을 한 언니가 이걸 쓴다.

내 머리에 대보니 실질적으로 일반적인 생머리를 말리기에는 아주 부적합하다.

그냥 두피에 가까이하면 바람이 전달되는 느낌이다.

펌 컬이 엄청 얇고 헤어자체가 부피가 큰 사람에게 적합하겠다.

 

 

 

 

 

 

 

 

 

 

 

 

 

 

 

일상에서 다이슨 사용한 후기

내가 이것저것 해보고 있으니 아이가 와서 자기도 만져본다. 

이제 머리 이거로 말릴거야. 바닥에 던지거나 망치질하면 안되.

 

 

 

 

 

 

 

 

 

다이슨을 온오프 버튼을 올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켠 모습.

기본적으로 자동온도조절이 활성화되어있다.

아래 좌우측에 불이 들어오며 바람이 나오고, 온도가 노랑, 주황, 빨강으로 자동으로 바뀐다.

이때 좌측 왼쪽의 바람세기는 조절이 가능하고, 우측의 열부분은 자동이어서 눌러도 변하지 않는다.

 

 

 

 

 

 

 

맨 위에 모근모양 버튼이 자동온도조절기능이다.

켜져있는 상태에서는 온도상태를 바로 확인하기 편하도록 센터에 색상이 들어온다.

모근모양 버튼을 눌러 온도조절기능을 끄면, 헤드내부의 색상이 꺼지고 일반 슈퍼소닉처럼 바뀐다.

이때는 좌측 바람세기조절, 우측 온도조절 모두 조작이 가능하다.

버튼을 누르면 3개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1개로 줄어드는 방식이다.

 

 

 

 

 

 

 

 

 

자동온도조절기능

모근버튼(자동온도조절기능)을 눌러 다시 활성화한 모습.

자동으로 온도가 바뀌며 헤드 내부의 색상도 바뀐다.

 

자동온도조절 기능은 세달넘게 사용해 본 후기.

 

자동온조조절 기능의 사용성.

조작방식이 드라이기를 손에 쥔 채로 온도조절을 바로바로 할 수 없고(일반적인 드라이기가 엄지로 올린다거나 내리는 제스쳐를 통해 조절이 가능한 것과 다르게), 헤드를 굳이 쳐다보며 눌러야 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바람이나 열온도를 바꾸기 정말 불편하고 귀찮은 다이슨 드라이기. 자동온도조절기능이 있는 모델을 사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신랑은 그럼 그냥 열 온도 살짝 낮추고 그냥 쓰면 안되? 라고 하는데- 그래도 된다. 솔직히 이게 꼭 필요한 기능인지는 잘 모르겠다. 가격을 더 주고 귀찮음을 해결했다. 

 

두피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까?

자동온도조절이라는 기술을 만들 때, 일정 기준이 있었을 거다. 

두피에서 몇센치 떨어져서 말렸을때 최적화 된다거나 하는 등의 기준. 하지만 많이 알려져있다시피,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무겁다.  머리를 말릴 때 조금 멀리해서 드라이기를 사용하기에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은 참 무겁다. 그래서 팔을 굽혀 몸 가까이 하게 되는데, 간혹 두피가 가려울 정도로 온도가 높은 바람이 나와서 두피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다는 판단이다.

 

 

 

 

 

 

 

 

쿨링버튼

추가로, 전원버튼 밑에는 또 쿨링버튼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쓰고 뒷머리나 옆머리를 말리려면.... 손목을 꺾어야 한다.

아이를 말려줄 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내가 내 머리를 말리면서 쿨링버튼을 누르며 사용하기엔 불편하다.

특히나 헤어는 뒤에서 앞쪽으로 말려야 머리카락이 예쁘게 마르는데, 이렇게 사용하려면 앞에서 말려야 한다.

손 그립의 위치를 바꾸어 엄지가 아닌 검지나 중지로 누르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만 버튼이 부드러운 편이 아니어서 힘을 좀 주어야 한다.

이건 사용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사용방법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일시 정지 감지 기능

기타로, 다이슨을 켠 상태로 바닥에 놓거나 일정시간이상 동일한 위치에서 변함없다면 온도와 바람세기가 낮춰진다.

이 기능은, 솔직히 일반적으로는 정말 불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지만, 드라이기를 켜놓고 깜빡한다거나 하는 일이 혹시나 발생했을 경우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장단점

장점

 

1. 노즐이 5개가 있어 원하는 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2. 자동온도조절 기술로 열온도를 바꾸지 않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3. 드라이기의 선이 충분히 길어 편리하다.

 

 

단점

 

1. 바람, 온도, 쿨링 등 사용할때 필요한 버튼이 디자인적으로는 좋지만 사용성 측면에서는 아주 불편하다.

2. 자동 온도 조절기능의 두피 건강 보호 효과는 조금 의심스럽다.

3. 무게가 무거워 손목에 부담이 간다.

 

 

결론

아무래도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의 큰 장점은 노즐인 것 같다. 일반 헤어드라이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

단점은 디자인적으로만 설계된 버튼의 위치이다. 자동온도조절기능은 호기심에 사용해 보았는데, 흥미롭고 편리하지만 그 효과는 체감하기 어려웠다.

아, 그리고 바람 세기의 경우- 이전에 사용하던 드라이기도 바람세기가 센 편이었다.

그리고 얼마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근처 호텔에서 사용해 본 드라이기가 있었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그걸 살까 고민하다가 다이슨을 샀는데 큰 후회는 없지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드라이기는 그 제품으로 사볼 생각. 가격은 2-30만원 즈음에 무게도 많이 무겁지 않고- 무엇보다 습한 싱가포르임에도 머리가 아주 빠르게 잘 말랐던 기억이 있다. 다이슨의 무게와 가격대 약 60만원인 것을 생각하면, 좋은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다이슨은 디자인에 모터기술에 온도조절과 같은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어서 사용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 3개월동안 사용하며 적어본 장단점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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