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드타운으로
아이랑 올드타운 가는 길
아이도 뜨거운지 본인이 알아서 햇빛 가리시는중
이제 주차 자리 찾아서 주차 하는 것 쯤이야 하면서 아주 쉽게 주차를 했었다. 이날 엄청 주차 운이 좋았었던 거 같네.
올드타운으로 걸어가는 길.
우리 아가씨가 굉장히 씩씩하게 손을 잡고 잘 걸어 가져와서 다행이었다.
지나가면서 있는 상점들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아마 아빠 씨가 있었으면 절대 이렇게 구경할 시간을 주지 않았을텐데 아이랑 둘이 돌아다니는 건 이런 이점이 또 있었다.
그런데 나처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관심을 보이는 아이 덕분에 올드타운 가는 게 아주 멀었음..
그렇게 다행히 올드타운 입성.
저 버거스가 보이면 거의 다 온 거다
올드타운 쇼핑하기
올드타운을 또 구경할 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시간이 없었고 또 역시나 할 수 있을 때 하고 살 수 있을 때 사야 된다는 걸 깨달은 날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꼭 접시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접시나 그릇 컵을 파는 상점을 발견.
구경하고 있으니까 저 쪽에 더 많다며 안쪽으로 점원이 이끌어서 가게 되었다.
시장길 두곳으로 바로 통하는 상점으로 꽤 길었는데, 한쪽은 이런 기념품 등의 소품, 다른 쪽은 그릇이나 접시, 컵 류 등이었다.
나는 이런 거 모으는 취미는 없지만 정말 귀엽고 깜찍 했다.ㅎ
내가 잠들어 못 간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이자나~
요리할 때 스푼이나 뒤집개 등을 놓을데가 필요해서 보고 있었는데 딱 적당해 보여가지고 요고 하나 바로 겟하기로 결정하고.
종지들도 있었고 면기도 있었다. 잘 찾아보면 비슷한 무늬나 색으로 고르면 세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색색이 예뻤다. 그런데 생각보다 좀 두껍고 무거웠음.
다시 가면 한 두개 더 샀을텐데 갈 타이밍을 못 잡음.
점원이 자기 아이 4살이라고 하면서 얘기하면서 시간도 보내고했다.
화이트 접시랑 조금 한국스러운 느낌의 베이지색 접시 등 3개만 샀는데 맘에 든다.
묵직해서 아이에게 주어도 훅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다시 와서 아빠씨랑도 같이 보고 사려고 했지만 실패.
살 수 있을 때 사자. 엄청 고퀄리티는 아니고, 그냥 적당하게 기념품 정도로도 괜찮은 정도의 퀄리티다.
마음에 드는 우드 티스푼을 찾을 수가 없어서 여기서도 엄청 찾아봤던 것으로 기억.
그렇지만 뭔가 다 둔 탁하고 평소에 쓰기에 적당하진 않았다.ㅎ 역시나 이런 여행지는 여행지다!
올드타운 그렇게 쭉 지나가다 보니 뭐 가죽제품파는 곳도 있고 뭐 이것저것 많았다.
아이에게 가죽으로 된 고양이 가방을 사줬는데 그거는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를 정도로 그냥 사라져 버림,.
뭐 이런 칼을 파는 상점도 있었고, 이런 공장?같은 공간들도 있었다
너무너무 귀여운 장식품들이 있었는데,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 했다.
예전 여행 때도 샀던 저 파란색 눈 같은 것도 기억이 나네.
아마 저게 지켜주는 의미였나 그런 것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는 문양인가 싶었다.
아이도 나도 점점 덥고 지쳐가서, 음료를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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