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라오 ㅋㅋㅋ 매번 볼 때마다 언제 가봐야지~ 하다가 이날 급 갔네..
배도 많이 안 고팠고, 특별히 먹고싶은건 아니었는데, 하이디라오 마라탕이 먹구 파서 ㅋㅋ
IMM구경하다가 보여서 웨이팅 30분정도 하고 들어갔다.
아니 이상하게... 여기 하이디라오 토마토탕이나 다른건 다 파는데 ㅠ 마라탕 팩(?)을 안판다!!!
한국에선 한 5천원이면 한팩 사다가 우리 둘이서 두번정도 해먹을 수 있는데..
여기 시중 마라탕이 아무래도 향신료 비율이 좀 다른지 우리 입맛에는 하이디라오 마라탕이 땡겼다 ㅋㅋ
근데 아무리 마트와 쇼핑몰을 뒤져도 찾을 수가 없는 것임. ㅎ
그리고 하이디라오 핫팟은 항상 사람이 많았다.
하이디라오 마라탕 팔기 시작하면 ㅋㅋ 사람들이 핫팟집 잘 안가고 집에서 많이 해먹을까봐 그런건가..? 아님 물량이 정말 너무 딸려서..?
그럴린 없을텐데 ㅡ_ㅡ... 왜 안 파는지 ㅠㅠ 이해안됨.
웨이팅에 대기 걸었더니 바로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에 착석했다.
으음? 머지 ㅋㅋㅋ 했는데 앉아서 기다리면서 간식도 주고~ 마실것도 주고~ 잘 기다려줘서 고마워^^ 란 느낌이었음.
과자 두개 갖다주면서 마실것 뭐먹을래? 해서,
마실것은 음료류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물을 부탁했다. 시원한 물 먹으니 완전 살 것 같았음.
과자말고 팝콘이 더 먹고 싶엇는데.. 굳이 팝콘으로 달라고 하지는 않았닼ㅋㅋ
앞에 물티슈랑 무슨 길쭉한 종이가 있었는데, 보니까 별접기였음 ㅋㅋ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별 100개를 접으면 6접시 무료라나..? 여러사람이 오면 금방 접겠다 싶었따. ㅋㅋㅋ
친절하게 테이블에 별 접는 법까지 나와있따!
나한테 별 접어달라고 해서 ㅋㅋㅋㅋ 별 하나 접어줌 ㅋㅋ
오랜만에 접어도 까먹지 않았다! ㅋㅋㅋ
조금 기다렸더니 웨이팅 작성한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안내한다?
엉..??? 햇는데 직원이 걱정마라곸ㅋㅋㅋㅋㅋㅋㅋ
뒤쪽 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자리에 앉았다. ㅋㅋ
여기서 감덩스한거는 앞치마도 주면서 나는 치마를 입어서 그른가, 아님 조금의 배려를 더 해준것인지 담요랑 머리끈도 갖다줬다.
마스크 넣는 봉다리도 줘서 냄새 안배길 수 있도록도 해줬음. (감덩스.. 음식점에서 이런 세심한 서비스친절 싱폴에서 처음이야..)
여기서 이미지 +10
핫팟은 종류를 고르고, 거기에 들어가는 메뉴를 추가해서 패드로 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종류가 진짜 많다.... ?
일단 익숙한 메뉴들만 시켰는데, 어려운 점은 1portion의 양이 가늠이 안된다는거......
그래서 좋아하는 거 빼고는 다 하프를 시켰는데 ㅋㅋ ㅋㅋㅋㅋ 배터지는 줄 알았다.
두부는 하프로 했는데도 너무 많았고 ㅋㅋ 누들도 좀 많았고 ㅠ 야채는 여러개 시키려다가 플래터를 포션으로 시켰는데 너무 많았다........
약간 4인 기준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1/2하프로 시키고 ㅠ 정말 많이 먹을 거만 포션으로 시키는게 좋을 듯 !
다만 고기는 포션으로 시키니까 고기 별로 안먹는 나와 고기 좋아하는 내님에겐 양이 맞았다.
우리는 토마토탕, 마라탕 2개로 하기로 했다. 탕에 대한 가격은 24불정도.
직원이 팁을 알려줬는데, 4개나눠지는거에서 2개만 고르고 나머지 2개에 물을 채우면 17불밖에 안한다고 조언해줬다.
그 조언을 듣는게 나았을 것 같다. ㅋㅋ 핫팟이 좀 커서 어딨는지 건져먹기도 좀 힘들구 굳이 넓은거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음 ㅋㅋ
나오면서 보니까 다른 2명 온 커플들도 다 4구에 2구만 시켜서 먹더라는! ㅋㅋㅋ
마라탕은 맵기나 기름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less오일리로 했는데도 좀 기름졌음.. 맵기는 스탠다드했던거 같다. 입안이 얼얼 ㅋㅋ
토마토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내 스타일이었음 ㅋㅋㅋ 국물도 넘 맛있고~ 토마토도 열심히 건져먹음!! ㅋㅋㅋㅋ
처음에 저렇게 반찬처럼 맛보라고 갖다주는데 ㅋㅋ 잘 먹어서 ㅋㅋ 소스랑 반찬류랑 디저트 주는 샐러드바(?)같은걸 2명 추가했다.ㅋㅋ
근데 저것두 미역줄기 다 남기고 ㅋㅋ 두부랑 버섯이랑 오이 먹으니 벌써 꽤 불렀다.ㅋ
딘타이펑 가도 오이반찬 맨날 시키는데 ㅋㅋ 고추기름 올린 오이는 내가 거의 다 먹음..
재료도 금방나오고 먹을 준비 완료!
근데 우리 테이블 담당인 직원이 서빙과 설명, 핫팟을 엄청 잘 해준다.
국물이 졸면 국물 넣어주는건 기본이겠지만..
야채도 잘라서 넣어줄까? 하고 넣어주고. 두부도 각각 나눠넣어줄까? 하면서 넣어주고 ㅋ
토마토탕 먹어볼래? 하고 떠주고 ㅋㅋ 토핑은 고수랑 쪽파있는데 그릇에 넣어줄까?
내가 아는 손님이 알려줬는데 토마토탕이랑 마라탕 1:1로 국물 섞어먹으면 약간 사우어하고 맛있어.(근데 진짜 맛있음 먹어보시길 ㅋㅋ)
너무나 친절해서 우리가 물어봤다 이거 원래 해주는거야? 아님 우리가 해먹어야 되는데 해주는거야?(우리가 처음이라해서 그런가 싶어성ㅋ)
그랬더니 편한대로 하면 된단다. 자기가 해줘도 되고, 손님이 원하면 손님이 해먹기도 하고 ㅋㅋ
아마 우리는 한켠에 같이 앉아서 도와주기 편리하긴 했을듯 ㅋㅋㅋ 처음에 주요 재료들만 해주고 나중에는 우리가 알아서 담가 먹었다. ㅋㅋ
버미셀리를 시켰는데, 버미셀리 2개할래 1개할래해서 우린 같이먹을거라 1개면 충분하다 했는데 ㅋㅋㅋ
저 탕에 넣는 망을 얘기하는 거였음... 나중에 마라탕 버미셀리만 먹으니 넘 매워서 ㅋㅋ 아 토마토탕에도 넣어달라할껄 하고 후회함 ㅋㅋ
그래도 진짜 맛있엇다.... 배부른데 계속 먹었음 ㅠ
재료 직접 많이 넣어쥬고 감!! ㅋㅋ
고기는 각자 알아서 넣어 먹었고, 소스류를 함 시켜봤다.
근데.. 무슨 종지가 아니라 중접시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ㅡ_ㅡ;;;;
우리 먹어봤자 콩알만큼 먹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
하이디라오소스랑 땅콩소스를 시켰고 두부 있으니까 두부 소스줄까? 해서 두부소스도 받았음. ㅋㅋㅋ
아 근데.. 진짜 너무 많았음.. 이때 이후로 뭐 시킬때마다 조금만 달라고 얘기하는데 계속 푸짐하게 줘 ㅠㅠㅠ
땅콩먹을래? 해서 응 했는데 땅콩도 저기에 가득 담아줌 ㅋㅋㅋㅋㅋ
아까워서 열심히 먹었는데 반에 반도 못먹은듯 ㅡㅡ;;;
이쯤되니 우리가 소스도 별로 안먹고 반찬도 처음 맛보기로 준게 딱이구나 싶어서 ㅋㅋ 그냥 담엔 소스바(?) 주문하지 말까 했는데 ㅋㅋ
디쟈트가 신의 한수였다.....
과일로 수박, 오렌지, 멜론, 귤같은거 이름뭐지 그거. ㅋㅋㅋㅋ 먹고 나서
디저트 먹어볼래? 해서 응 했더니 또 한사발..^^;;; 나는 아스크림 먹고싶어서.. 아스크림 있어? 했더니
초코, 딸기, 바닐라 인가 있데서 딸기랑 초코 또 시켜서 아주 라스트까지 배터지게 먹었다. ㅋㅋㅋㅋ(딸기보다 초코가 맛잇음)
과일이랑 아스크림 먹으니까 담에도 무한리필 소스바(?)같은 이거 추가해야겠다고.. 마음바뀜. 한사람당 4불정도니 비싸지도 않다!
주문서 확인 ㅋㅋㅋ 111.20불 나왔다. 약 10만원정도!
우리가 그렇게 많이 시켰나 ? 하면서 봄.. 양이 너무 많앗던 건 포션이었을까 하고 ㅋㅋ 두부가 하프라니!???
다음엔 캐비지는 추가해도 베지는 하프나.. ㅋㅋㅋㅋ 여튼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배부르게 나옴ㅋㅋ
여기오면 배터질 각오 하고 와야겠슴...
요즘 소식 겸 심플하게 식사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얘땜에 망한 저녁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들때까지 배 터지구,, 집에서 닌텐도 저스트댄스 30분짜리나 하고 잠들 수 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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