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티옹바루 베이커리 왔다가 많이도 찾아봤다. ㅋㅋ
그 중에 그리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리스 음식점이 있어서 이번에 기념 겸 가봤다.
그런데 음식점이라기 보다 조금 펍? 술먹으러 오는 것 같고, 한 직원이 불친절해서 다시는 안 갈 것 같지만 ㅋㅋㅋㅋ
포스팅해본댜.
예약했는데, 5시30분예약이었고, 2시간 후 다른 예약이 있는지 7시 30분까지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 했었둠.
메뉴판!!
근데 영어로 설명은 되있긴 한데, 메뉴이름이 그리스어인지 읽어보기 힘들었다. ㅋㅋㅋ
그리스 여행갔을 때 그리스책 엘레니가 줬었는데 ㅋㅋㅋㅋㅋ어디갔는지 모르겠네.
아는 메뉴도 있고, 처음 보는 메뉴도 있었는데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다.. ㅠㅠ
식전빵.
많이 짜다...
소금이 엄청 뿌려져있어서 ㅠㅠ 털고먹거나..
차지기같은거 시키면 같이먹는게 좋을듯. 짜 ...
문어쓰. HTAPODI
잘 구워졌으나 소스가 조금 아쉬웠고 짰다!!.
완전 술안주.............!!!!!!
그리스에선 특별히 요리라기보다 요렇게 좀 구워먹고 심플하게 야채랑 같이먹고 샐러드해먹고 이런 생각이 난다.
한국에서 할머니가 김치를 해주신다면ㅋㅋ 그리스는 페타치즈를 만들어주시는 차이가 기억나네 ㅋㅋㅋㅋ
한국에 순대 간이 있다면, 그리스는 간을 그릴에 구워서 먹는다.
'네'하는 조금은 비슷한 뉘앙스의 단어들도 있고.
문어는 나올때 그람을 재서 나오는지, 한덩이 나오는데도 있고 이렇게 두덩이 나눠나오는데도 있더라는.
수블라키. 많이 실망했따.....
수블라키 시키지 말껄 그랬음 ㅠㅠ 양고기나 시킬껄 ㅋㅋ
아니 수블라키는 얇은 피타브레드에 야채많이! 차지기 많이! 거기에 그릴드 한 고기 넣으면 완전 행복인데
어쩜 그리스 길에 체인에서 파는 것보다 못하나..ㅠㅠ싶었다.
수블라키를 시켰는데 수블라키보다 감튀가 엄청 많이 나와서 거의 감튀에 수블라키 사이드인줄...
비추!!!!!
하얀건 white cod roe(흰대구알) 스프레드, TARAMOSALATA
많이 짜다... 하지만 깊은 짠맛(?)이 있다! 피타브레드나 빵류와 같이 먹거나... 스틱형태 안주류와 같이 먹어도 맛있는듯.
내님은 이거 먹으니까 와인한잔 하고 싶다고 했다. ㅋㅋㅋ
갈색은 스모키 가지 스프레드, MELITATZANOSALATA AGIORITIKI(?)
그리스 식이라고 하는데, 짜지 않고 담백한 느낌이었다. 재료만으로 보면 프랑스 라따뚜이랑 좀 비슷한데, 라따뚜이가 더 맛있음..ㅋㅋ
여트 여기 이름 너무어렵다ㅋㅋㅋ
그리고 메뉴에는 저 두개 내주는 메뉴가 딱히 안나와있는데, 남직원한테 메뉴 추천해달라니까 저렇게 추천하면서 해준다고 했다.
저 두개 더블셋? 콤보셋? 으로 해서 피타브레드랑 해서 추가금 2불정도 더 받고 해주는 듯. 2dip platter로 계산됨.
차지기만 알았는데, 저런 것두 잇더라는! ㅋ
보통은 저렇게 스프레드류를 시켜서 피타브래드 시켜서 안주로 많이 먹는 것 같았다.
담에가면 구이랑 이런 딥만 시켜서 맥주나 와인을 먹는게 나을듯.
뭐 마실까하다가 술 못머꾸.. 나는 오렌지주스, 내님은 맥주마심 ㅋㅋㅋㅋㅋ
오렌지주스는 맛있었음!
ㅋㅋㅋ 많이 안시켰다 생각했는데 밖에서 뭐 좀 사먹으면 100불 넘는건 기본이돠..ㅋ ㅋㅋㅋ
여기가 좀 비싸기도 한데, 대체적으로 다 짰다 ㅠㅠㅠㅠㅠ
그래서 술먹으러 가서 안주겸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서 노는 곳 느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ㅋ
흑인인지 동남아인지 암튼 덩치 큰 여자직원이 아쥬 무례해서 주문부터 기분나쁘고 망쳤던 방문이었지만.
오랜만에 그리스 생각나는 음식이었음.
방황하다가 운동용매트 하나 사고 집근처로 이동했다.
근데 식사가 너무 짰는지 목도 마르고… ㅠ 기운도 딸려서
디카페인 티 마시러 커피빈 갔다.
뜨끈한 차 한잔 마시니 기분도 몸도 좀 나아져서 집으로 돌아가 편히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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