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m enough/집밥 일상

[요리레시피] No 노밀가루 No 노생크림 양송이스프 만들기w우유, 아몬드밀크, 쌀가루, 전분가루

by dianajay 2022. 5. 16.
728x90

 

 

 

이전에 감기기운처럼 으슬으슬 춥고 했을때 양송이스프를 먹고 금방 기운회복된걸 느끼고는,, 그 뒤로는 양송이 스프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만들었던 단호박스프도 너무 맛있었어서..ㅎㅎ 일부러 스프 만들어 먹으려고 양송이 삼!

풍기파스타(버섯파스타) 만들어먹을까도 했지만, 양송이 스프에 다 때려넣음^^

 

 

 

 

 

<양송이 스프>

 

재료(필수): 양송이한팩, 양파 반개, 버터 2T, 전분가루, 우유300ml, 소금, 후추

부재료 : 아몬드밀크300ml, 쌀 또는 현미 2T, 치즈가루 2T(파르메지아노 이외에도 페코리노 치즈 등 짭짤하고 향이 강한 치즈가 좋다), 크루통용 식빵 끄트머리 4개

필요한 것 : 밑이 두꺼운 냄비(오래 약불로 끓여야 하므로, 그리고 얇으면 버터가 금방 타거나 눌러붙을 수 있음), 나무주걱, 블렌더, 그라인더(쌀안넣으면 무필요)

 

 

 

 

 

밀가루로 루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겠지만.. 집에 밀가루 없다.

얼마전부터 하려고 하는 요리들이 밀가루가 진짜 한스푼 정도씩 필요해서 밀가루를 사야하나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

없는 채로도 다 방법이 있으니까.. 글루텐 프리 믹스를 사용할때도 성분을 보니 전분을 사용하더라는.

 

양송이 스프하겠다고 루 만드는 것도 안하는데 생크림을 살 이유가???? ㅋㅋ

감자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나는 루 대신 전분가루를 사용했다. 

집에 있던 우유가 부족해서 아몬드밀크를 추가했다. 양송이 특유의 향이 있어서 아몬드밀크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쌀 또는 현미를 넣은 이유는 식감 때문인데, 잔잔히 씹히고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다. 물론 현미를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쌀을 그라인더에 갈아 넣음.

 

 

 

 

 

 

 

 

 

준비해본 재료들.

아침에 토스트 해먹고 남은 버터 사용하려다 보니 부족해서 버터 더 잘라옴.^_^

 

 

 

 

 

 

 

 

 

 

 

약불로 올리고 먼저 버터를 1T 팬에 녹여준다.

그리고 양파를 길게 얇게 썰어서 버터에 볶아주는데, 양파가 카라멜라이징 또는 최소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준다.

 

 

 

 

 

 

 

 

 

 

 

 

 

 

 

 

양송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준 뒤에, 끝을 잘라주로 껍질을 벗겨준다.

손으로 하기에는 좀 힘들고, 작은 재료 다듬는 살짝 라운드된 칼을 사용하면 저렇게 쉽게 벗길 수 있다.

 

 

 

 

 

 

 

 

 

 

 

 

 

 

 

 

다듬은 양송이^_^ 적당한 두께로 잘라준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것 같지만, 익히다 보면 즙이 빠져나오고 작아진다.

이쯤에서... 버섯 콘소메 뒥셀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살짝 있었지만 불 앞에 오래있기는 싫으므로 ㅋㅋㅋㅋ 

하던 양송이스프를 마저 해본다.

 

 

 

 

 

 

 

 

 

 

 

 

 

 

 

 

 

 

 

투명해진 양파버터 사이로 양송이를 다 넣어준다. 소금간도 살짝 해준다.

계속해서 볶다보면 양송이즙이 나오고 조그마해 진다. 양송이와 버터, 양파의 향연 +_+

 

 

 

 

 

 

 

 

 

 

 

 

 

 

 

 

 

 

 

 

 

양송이가 볶아지는데 좀 시간이 걸리니.. 그 동안 그라인더로 쌀을 적당량 갈아준다.

현미가 없어서 쌀보다는 메밀이나 퀴노아를 해볼까 했으나.. 그 색감이 튀는 것이 싫어 그냥 쌀을 이용했다^_^

다 갈아지고 준비해둠.

 

 

 

 

 

 

 

 

 

 

 

 

 

 

 

 

 

 

 

양송이가 어느정도 잘 익어 졸아들었을 때, 우유를 넣고 불을 끈다.

저렇게 블렌더 용기에 넣으니 400ml 정도였는데, 아몬드밀크를 100ml 넣어 500ml정도로 맞추었다.

완전 갈기 보다는 식감이 있는 것을 좋아해서, 5번 펄스로 갈아주었더니 딱 좋았다.

우유와 아몬드밀크는 자주 사먹는 브랜드것을 사용했음.

 

 

 

 

 

 

 

 

 

 

 

 

 

 

 

 

 

아까 사용했던 냄비에 약불로 버터 1T를 다시 녹여주고, 쌀가루를 넣어 쌀가루가 버터에 코팅이 되도록 한다.

바닥을 삭삭 긁어 눌러붙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아몬드밀크 200ml와 전분가루를 잘 섞어서 넣어준다. 

냄비에 넣은 후에는 전분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작은 거품기로 잘 섞어주고 뭉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기.

 

 

 

 

 

 

 

 

 

 

 

블렌더로 갈아 두었던 버터+양파+양송이+우유를 그대로 부어주고 약불로 끓인다.

파르르 끓으면 치즈가루를 넣어 저어주며 계속 끓이며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면 된다. 

너무 싱거우면 소금간 해주기. 

 

 

 

 

 

 

 

 

 

 

 

 

 

 

 

 

 

 

 

집에서 카야토스트 만들어먹고 끄트머리 잘라놓은 식빵 쪼가리들이 있었다.

브리오슈 식빵이라 버터향 폭발이라... 특별히 버터를 두르거나 하지 않았다.

치즈가루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ㅋㅋㅋ 치즈가루가 있다면 크루통에 마지막에 한번 뿌려서 코팅해주면 풍미가 더 좋다.

 

 

 

 

 

 

 

 

 

 

 

 

 

 

 

 

 

 

 

양송이 스프에 크루통 얹고 취향껏 후추 살짝 뿌려서 간식타임~

 

 

 

 

 

 

 

 

 

 

 

 

 

 

남은 양송이 스프는 아침에 샤워도우나 빵이랑 함께 먹거나 파스타 먹을때 에피타이저로 사용될 예정!

트러플오일이 있다면 둘러서 먹어도 꽤 맛있을 듯.

뜨거운 채로 유리용기에 담았다가, 식으면 냉장고 넣어 보관한다. 

이것으로 한동안 먹을 식량을 또 확보했다. :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