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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여행] 우리 가족 첫 여행지는 푸켓으로~ / 운빨없었던 홀리데이인 리조트, 첫날부터 삐걱삐걱 후 숙박취소. 저녁 시푸드부페는 나쁘지 않았음.

by dianajay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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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여행을 가기로 했다.

원래는 딱 돌때 독일 출장이 있어서 겸사 같이 가려고 했는데, 물가도 너무 비싼데다가 돌 아기 데리고 유럽은 무리일 것 같았다..

한국갔다가 가려고 했는데, 딱 한국 가보니까 못가겠다고 깨닫고 ㅋㅋ 한국에만 더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14개월차가 되는 때에 첫여행을 가자고 ~ 해서! 어디갈까 하다가- 비행시간도 그렇고 휴양으로도 많이들 간다는 푸켓을 정하게 됨.

여기 싱가에선 2시간정도면 푸켓에 도착한다! 그 두시간도 참... ㅋㅋㅋㅋㅋ 한창 움직이고 호기심많을 개월수인 아기 데리고 타는 건 쉽지 않았다.

곧 한국 또 갈건데... 6시간 어떻게 버티지?ㅋㅋㅋ까아~ ㅋㅋㅋㅋ

여튼 푸켓으로 가기로 했는데.. 푸켓도 생각보다 크다..? ㅋㅋ 나는 발리 정도로 생각했었쥐 ㅠㅠ

처음 갈 때에는 중심지 근처가 좋다고 해서 파통비치 근처로 정했는데, 또 호텔이 남았었다. 이것도 머리 쥐어짜게 고민했다.

왜냐면 우리는 돌지난지 얼마 안된 아기가 함께니까 키즈룸도 있어야겠고, 아기가 놀만한 수영장도 있으면 좋겠고, 주변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고 등등.

여러가지를 종합했더니 홀리데이인이 제격이라는 카더라를 많이 들어서 하게 되었다.

갠적으로 쉐라톤을 좋아하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쉐라톤이 위치적으로 조금 애매하다?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다.

정실론이라는 쇼핑몰이랑도 가까운 편이고 바닷가옆이면서 숙소도 깔끔해보였기 때문. ㅎ

그런데 3박중 2박 취소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그치.

 

 

 

 

 

 

 

 

 

 

 

 

 

 

 

여느날과 다름없이 아침은 그릭요거트, 계란, 탄수화물류, 과일. 공항에서 빵 또 얻어드심.

아침은 집에서 맨날 먹는것처럼 먹고~ 점심즈음에 짐을 다 챙기고 나섰다.

3박인데 짐이 어찌나 많은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수하물 20kg추가해놔서 마음편하게 막 때려넣어서 수하물로 붙여버림.

공항가서 내님이 토스트셋 시켜달랬는데 이제 끝낫다고... 해가지고 프렌치토스트랑 번? 시켰던거같다.

우래기도 밥을 챙겨갔는데.. 안먹겠다고 빵 보더니 빵달라고 아주 난리난리를... 

현지 토스트는 마가린을 거의 써서 잘 안주려고 하는데 ㅠ 

그 와중에 내님은 햄버거먹고싶다고 하고. 

나는 여행을 출발하는 당일 신경쓰는 것 만으로도 좀 지쳤어서 입맛이 없었다.ㅋㅋㅋㅋ 아침에 클린식 하겠다고 챙겨간 스무디 좀 먹었다.

 

 

 

 

 

 

 

 

 

 

 

 

공항에서 울애기. 이제는 아주 혼자 잘도 싸돌아댕겨서 쫓아다니는게 일이다. ㅋ

공항수속하고 들어가는 것도 참 정신없다. 매번 와도 정신없음 ㅋㅋㅋㅋㅋㅋ

똥기저귀 가는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다행. 그리고 이제 수유시간 촉박하게 수유할 타이밍을 잡지 않아도 되서 좀 나아졌다고 해야하나. ㅎㅎㅎㅎ

그리고 뱅기 타러 들어감. 윰차는 게이트바로 앞에서 맡기고요.

 

우리는 뱅기 자체를... 아기 시간을 고려해서 낮뱅기만을 끊어놨었다.

제트스타? 라고 호주 저가항공사였는데, 취소되거나 지연되면 어쩌지 했는데 그런일은 없었고.

다만, 비행기가 정말 작았다는 기억밖엔. ㅎㅎ

 

 

 

 

 

 

 

 

 

 

 

대충 찾아보니 이렇게 유심을 인터넷에서 사서 푸켓공항에서 받는 것이 있었다.

뱅기 뜨기 직전에 구매완료했는데, 굳이 그럴필요 없었음.

공항에 요기말고도 주요통신사에서 판매하는 여행자용 유심을 여러군데서 홍보하며 팔고 있었기 때문임. ㅎㅎ

그런데 오히려 클룩에서 사가서 받는게 한산해서 편하긴 했다. ㅎ 

카더라로는 어느어느 통신사가 젤 잘 터진다~ 하는 말이 있긴 했는데. 다음엔 다른 통신사를 써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우래기가 보느라고 비행기에서의 중간사진은 없다.ㅋ 

2시간으로 매우 짧기도 했는데, 중간에 자서 안고있느라고 좀 힘들었다.

푸켓공항 도착했는데 마침 스트롤러 빼가는(?) ㅋㅋㅋㅋㅋㅋ 장면을 목격함.

우리 스트롤러도 저기 담겨져있었다.... 근데 머.. 이제껏 댄항공만 많이 타봐서그런가?

대한항공은 비닐에도 넣어주고 말야 그런데 너무 덩그러니 컨테이너벨트에서 터덜터덜 실려나와서 던져지는 스트롤러를 보고있자니  ㅋㅋㅋㅋ

아 이거 저가항공이즤.. ㅎ아! ㅋㅋㅋㅋ이랬음.

ㅋㅋㅋㅋ게다가 게이트에서 받는것도 아니었고 이거이거- 그냥 진짜 걍 짐짝이라서, 

푸켓공항에서 수하물 찾는데에 그냥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누가 가져가면 어쨔 ㅋㅋㅋㅋㅋㅋㅋㅋ 지키는 이도 1명도 없더라는.

정말 덩.그.러.니 여서 좀 놀랐다. 아. 이게 저가항공이라 그런가? 생각했음.

 

 

 

 

 

 

 

 

 

 

 

 

 

 

 

 

 

 

 

어찌어찌 나왔는데, 픽업차량을 시간이 어쩔지 몰라 안해뒀더니 리조트로 가는 길이 고민되었다.

푸켓공항 나오자마자 택시택시~ 이러면서 호객이 정말 많은데... 무시해씀,,,

만약 1인이나 2인 등 다른 사람과 택시나 미니버스를 같이 탈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그랩 부르는 걸 추천한다.

아마 가격은 큰 차이 안 날 것인데, 아무래도 택시업체는 이미 결제 해놓고선 '차가 아직 오고 있다.' 혹은 '인원이 다 차야 출발한다.' 등 출발시각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랩은 기사가 잡히면 언제쯤 도착하는지 알 수 있고, 걸리는 시간이나 금액도 미리 알 수 있다.

참고로 그랩 위치를 잘못 알려주는 택시 직원때문에 ㅋㅋㅋ 헛발걸음 할 뻔했는데, 그냥 지도보고 찾아가자.

공항에서 도착 후에 나와서 왼쪽 방향으로 나가서 쭉~~~~ 가다보면 이렇게 작은 그랩 테이블(?)같은게 보이는데 여기가 그랩 탑승장소다.

그랩은 빨리 잡히고 바로바로 타니 붐비거나 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랩으로 suv를 불렀는데 그냥 대형승합차?? 같은 것이 왔다. 그래도 아이까지 세명이서 타기에 넓고 편했음.

홀리데이인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푸켓이 비치가 여러 곳이던데, 공항에서 위쪽에도 있고 아래쪽으로는 연이어서 비치들이 있다. 

그 비치들에 리조트와 호텔들이 즐비해 있음. . ㅎㅎ

우리는 파통비치로 가는 길이었고 거의 한시간을 가야했다. 길이 꽤 좁았고 비도 와서 가는 속도가 느렸다.

내가 안고가다가 잠들길래 아빠씨가 배에 눕혀서 둘이 같이 자면서 감. ㅋㅋㅋㅋ

 

 

 

 

 

 

 

 

어찌그리 둘다 잘 자느뇨..

창밖으로 바다가 보였다. 비가 오지만 그래도 좋다 흐헤헤헤헤헤

바다 이즈 뭔들~

이제 신나게 노는일만 남았다. 하면서 나는 기분이 내내 좋았음.

그 전날 산 팩트로 화장도 하고 ㅋㅋㅋㅋ 기분좋은 날....

 

 

 

 

 

 

 

 

 

 

 

 

 

 

 

 

 

 

 

홀리데이인에 도착했다.
홀리데이인은 메인윙과 부사콘윙 인가 두개로 나눠지는데 우리는 부사콘윙으로 예약했다.

메인 로비는 오리장난감같이 생긴게 둥둥떠다녀서 우래기가 한동안 꺅꺅 친구있다고 좋아했다.ㅋ

직원이 예약 확인하더니 다른 로비로 안내한다. 비가와서 우산을 쓰고 가야했는데, 저런 길다란 길을 통해 두곳이 연결된다.

 

 

 

 

 

 

 

 

 

 

 

 

 

 

 

 

 

 

 

 

처음 도착해서 방 안내받기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방 안내 후에 맘에 안 들어서 다른 방 보여달라했는데 ㅋㅋ 그 방도 맘에 안들어서 굳게 다문 내 입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핰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예약한 방은 풀뷰였고, 들어갔는데 딱... 아 담배냄새......

아기도 있고 해서 담배냄새 너무 싫어서 다른방 없냐니까 다른 하나 있데서 갔더니 웬걸.

풀뷰인데 아무도 안 노는 어디 모서리에 숨겨져있는거 같은 쬐만한 풀이 보이는 풀뷰 ㅋㅋㅋㅋㅋ 

이게 풀뷰냐?? 했더니 풀뷰래...(장난하나)

그것뿐만 아니라 테라스에서는 근처 공사장 소리도 크게 났고, 방을 한동안 객실로 쓰지 않았는지 방 전체가 엄청 꿉꿉하고 습해서 눅눅한 냄새가 났다...

하.. 오래된 나무썩은 냄새냐 담배냄새냐 하다가.  아 담배냄새방 환기 잘 하면 없앨 수 있다길래, 환기하고 향초도 하기로 하고 원래 방을 그냥 다시 하기로 했다.

근데 너무 짜증이 나는거다. ㅋㅋㅋㅋ으아??? 화장실에 근데 또 물도 안내려가요! ㅋㅋ

직원이 와서 고쳐주긴 했는데ㅋㅋㅋㅋ 결단을 내렸다.

풀 부킹이어서 더 방도 없다고 하고, 이런 방에 계속 묵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저녁먹으러 가면서 이번1박만하고 남은 숙박은 취소해달라고 했다.

다른 2박 다른데 예약햇냐길래 할거라고 ㅋㅋㅋㅋ 하고 취소 감행. 그랬더니 1박만하면 다른 방을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방을 바꿨는데 층은 2층이었지만 원래대로 풀뷰였고 방에 냄새도 안났다. 후.. 첨부터 이런 방이었으면 더없이 좋았을걸 ㅠㅠㅠ

역시 여행도 운빨이 따라줘야한다. 

아쉬운대로 그방에서 1박만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아기 밥 챙겨서 식당으로 향했다.

 

 

 

 

 

 

 

 

 

 

 

 

 

 

 

 

저녁은 부사콘윙에 있는 타이시푸드레스토랑에서 했다.

메뉴 따로 시킬 수도 있었고, 부페형태가 운영되고 있어서 뷔페로도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뷔페로 주문하고 논알콜 목테일만 두잔 시켰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간이 세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푸드 구이도 간이 기본되어있지는 않아서 아기주기 편했다.

다만 간혹 흙이 버득버득 씹히긴 해서.... 잘 골라먹어야 하긴 했음^^;;;

 

 

 

그래도 기분좋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저녁먹고 우래기는 제일 조아하는 수박도 한가득 하셨다.

 

요청해서 아기침대를 방에 설치해줬었는데, 뭔가 오래된건지.. 침대 안쪽이 푹 꺼져서 쏠려있는데다가 흔들거리고 별로였다 ㅠ

그래서 결국 침대에서 셋이 같이 잤다. 킹사이즈여서 다행이었음..!

침구는 좋았고, 다음날 갈 리조트 찾아보다가.. 나는 늦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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