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다섯시면 여긴 3시라... 맞출 수가 없어서 그냥 현지시간 5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만족했다.
조금 늦었다 생각하며 옷 갈아입고 나와서 호실 못 찾을까봐 찍어두고 ㅋㅋㅋㅋ 바로 피트니스센터로 향했음.
여기 피트니스센터가 24시간이었나..? 그랬던 것 같네. 알아서 불 키고 운동했다. ㅋㅋ
피트니스센터 벽에 여러가지 문구들이 적혀있었는데 그중 한 문구.
운동하고 나왔더니 나를 맞이하는 부녀 ㅎㅎㅎㅎㅎ
같이 다시 방에 가서 놀거 챙겨서 바로 조식먹으러 나왔다.
인증이라고 또 사진찍었었는데, 정제탄수화물 없는 식단으로 먹었다.
아침에도 우래기는 잘 먹어주었음. 자기주도 해서 식판을 꼭 가져와야만 했는데, (자기 식판인걸 또 알고, 자기 식판아니면 먹는 만족도가 떨어져보임) 아침으로 나온 조식에서 짜지 않고 간이세지 않으면서 우래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져다 주었다.
홀리데이인 푸켓 부사콘윙 조식
블로그하니까 이런거 기록으로 찍어보았음... 내가 또 이런거 잘 찾아보는 사람이라 누군가는 도움되기를 바라며!
아이들 식판과 물컵, 포크등이 구비되어있었다.
늦게 발견해서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빵코너 옆에 놓여져있음!!!
빵코너. 무난무난하다.
특별히 괜찮은 빵은 발견하기 힘들었는데...
비슷한 식감과 맛의 형태가 다른 빵들이었음..ㅠ
그래도 꽤 종류로 따지면 많은편.
칠드되어있는 조식들은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 따로 구분되어있다.
샐러드나 요거트, 과일이나 주스, 시리얼 등이 이곳에 비치되어 있었다.
그 외에는 메인 조식코너가 있는 곳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흠 근데 ㅋㅋㅋ 두세번 왔다갔다해도 특별히 먹을게 없었다.ㅠ
직원들도 그닥 친절하거나 싹싹하지는 않았고, 조금 귀찮아하는 느낌을 받았음....
전날 음식 시켰을 때도 면이 안익어 딱딱했어서 주문해서 만드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음.
커피랑 소스류, 튀김이나 커리 등도 있었다.
커리가 생각보다 맛있었음!
나는 샐러드 더 먹고 혼자 작성할게 있어가지고 조식먹으며 더 앉아있었는데, 그 와중에 옷 난리가 나서 옷 갈아입고 오신 따님.
근데 또 수박먹어서 저렇게 다 물듬 ㅋㅋㅋㅋㅋ 컵에는 아마 우유 넣어줘서 먹고 있었던 것 같다.
이동하는데 저거 안 놓겠다고 해서 먹으면서 간다는 애... 하 ㅎㅎㅎㅎ(점점 자기의지가...)
저 신발,, 내가 한국에서부터 사서 신기던건데 얼마전에 버스에서 실종되었다.,, 제발 찾을 수 있기름 ㅠㅠ
길 가다가 직원이 키즈룸 안내 해준다고 같이 동행 ㅋㅋㅋ 아이 엄청 귀여워하는 직원분이었다.
우산이 걸려있는 곳을 지나 키즈클럽 입성.
벌써부터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들어가면 이름이랑 보호자 등 적게 되어있는데 머.. 다들 기재 잘 안하는 것 같았다.
키즈클럽은 음.. 꽤 정신없음. ㅋㅋㅋ 장난감이 많기도 한데 뭔가 정리나 구역이 나뉘어져있는게 아니고 한군데 거의 다 몰려있다.
그래도 애기들은 열심히 논다.ㅋㅋㅋㅋ
먹고 옷이 엉망이었지만 ㅋㅋㅋㅋ 잘 놀았다.
홀리데이인을 선택한 큰 이유는 이 키즈룸이나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다는 점이었는데.
키즈룸이 넓은 것은 아니었지만, 상주하는 직원들도 여럿이었고 신식은 아니어도 있을 것은 갖춰져있는 곳이었다.
안쪽에 화장실도 있어서 기저귀도 갈을 수 있었음.
작은 장난감부터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많아서 잠깐 시간보내기에 좋았음! 청결도는 높지 않은 것 같으나...
여기서 놀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매우 만족. 인형도 많아서 하나하나 끌어안고 이쁘다고 해주고 놀음ㅋㅋㅋㅋㅋㅋ
나와서 수영장에서 잠시 놀았다.
키즈클럽 바로 양옆으로 두군데의 아이들용 수영장이 있었는데 어린아이랑 놀기는 조금 어려웠다. 생각보다 깊은 곳도 있어서 튜브필수다.
혼자 잘 놀고 하는 나이대 정도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베드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들 아이들 챙기느라 베드에서 휴식을 취하는 인원이 거의 없어서 ㅋㅋ널널했다.
타월은 바로 옆에 직원이 있어서 받을 수 있고, 튜브도 빌려줌.!
우래기 튜브 붙잡고 좀 넓은 곳에서 휘휙 한두바퀴 돌았는데 큰 재미가 있어보이진 않았다. ㅋㅋㅋㅋ
물이랑 친해져야 하는데 ㅜㅜ 수영강습도 거의 맛배기만 듣고 ㅠㅠ 허 참 아쉽다.
부사콘 윙 수영장으로 향했다.
전날인가? 페인트칠을 했던 것 같은데(저 석상?깥은 애들을 다 칠함.) 다음날이라 그런지 페인트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부사콘윙 수영장은 우리가 전에 살던 콘도랑 수영장느낌이 너무 비슷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진것도 비슷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음 ㅋㅋㅋㅋ
꽤 깊은 구간도 있고 진짜 수영을 하겠다 하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중간에 풀바도 있는데, 정말 물에 들어가야만 하는... 풀바다. ㅋㅋ
우린 애기도 있고해서 그래서 뭘 사먹어보질 못했음. ㅠㅠㅠㅠㅠㅠ
좀 얕은 아이놀만한 곳이 있어서 같이 놀아주었다. 거의 걷기만 한듯. 나는 쪼그려서 다니고...
풀에서 나가는 계단이 조금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했다.
주변엔 여유롭게 선탠하는 분들이 계셨고, 부사콘윙은 전체적으로 좀 조용~~ 했다.
수영은 다 까먹어서 개헤엄밖에 못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혼자 만끽하고 싶어서 한 10분? 수영했다.
아이가 있으니 혼자 보는 내님 (눈치까지는 아니지만..) 생각하며 열심히 또 즐겨야 한다니 조금 서글펐지만 ㅠㅠ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며 ㅋㅋㅋㅋ 수영장에 잠시 몸을 담가보는 것 만으로 만족하고 나왔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