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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

14.01.2024 / 하루 24시간이 모자라. 뉴욕타임즈 뉴트리션 팁. 신혼에서 부부, 엄마아빠가 되어가며.

by 디아나제이 2024. 1. 15.



#감사일기🙏🏻 #gratitudejournal 

1.바쁜 와중에도 집안일을 함께 해주는 신랑에게 감사합니다.
2.아침에 운동 후 첼로를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짐에 감사합니다.
3.아이가 아침을 혼자서도 잘 먹고, 본인의 의지가 커져서 조금 힘이 들지만- 그만큼 무사히 크고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운완 #오늘의몸상태 #복근운동 #전신스트레칭 #사이드스플릿 #유산소 #명상 #식단🥗


스트레칭, 수리야나마스까라, 전신 스트레칭, 복근운동, 타바타2세트, 마무리스트레칭, 음악 듣다가 브릿지100회.

새벽3시에 일어난다고 한 신랑 알람과 다른 방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3시인가? 너무 이른데. 일어날까 고민하다 일어났더니 6시. 여느때와 다름없는 시간.
주말이라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은 신랑 토마토과일과 샐러드채소100g 한팩, barramundi 뎁혀서 싸줬다. 낮에는 나도 같이 아는 지인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거기 다녀온다는데... 인사 전해달라고 했다.






#오늘 #생각 #글쓰기 #독서 #읽기 #나를위한하루한가지 #hurdleandhasslefree #생각한것바로하기 #하고싶은것바로시작하기 #justtrywhateveryouwant


얼마 전 기사로 접한 뉴욕타임즈 뉴트리션 팁이 기억에 남아 정리해봤다.

뉴욕타임즈, 과학적인 10개 뉴트리션 팁.(실제는 9가지)

1.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과 식물, 올리브 오일, 견과류, 허브 및 향신료를 중심으로 한 지중해 식단은 가장 건강한 식사 방법 중 하나이다.

2.공복에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
-일부 사람들은 속쓰림을 경험할 수 있지만,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위벽을 손상시키거나 소화 시스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수명연장과 심장병 및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
-(다른 기사에서는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어 건강상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3.건강한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라.
-영양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를 우선시 할 가치가 있다고 한다.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이 균형있도록 해야한다.
-건강한 아침식사는 하루의 활력을 주며,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및 비만의 위험 감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리는 경향있다.

4.장을 잘 관리하라.
-소화 시스템을 건강하고 원활하게 유지하면 속쓰림, 복부 팽만감, 변비 등 삶의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섬유질을 섭취하여 다양한 식물성 식품과 발효식품을 섭취하여 장내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5.단백질바는 불필요하다.
-건강 식품이나 운동 능력을 위한 필수 연료로 판매되지만 대부분의 단백질 바에는 설탕이 함유되어 있다.
-요구르트, 견과류, 콩 또는 계란과 같은 전체 식품으로 단백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이 더 낫다.

6.다크초콜릿
-다크 초콜릿에는 다른 식품과 비교할 때 납과 카드뮴(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중금속) 함량이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약 1온스 이하로 적당히 즐기면 위험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7.과일과 채소를 갈아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과일과 야채를 믹서기로 퓨레로 갈아도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제거되지 않는다.
-여러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혼합하여 마시는 것이 통째로 먹는 것보다 혈당을 더 이상 높이지 않는다.

8.코티지치즈
-1970년대의 유행 다이어트였지만, 다시 유행한다.
-단백질, 칼슘, 셀레늄 등을 포함한 인상적인 영양소를 제공한다.

9.두부의 이점
-지난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두부와 기타 콩 식품에 에스트로겐 유사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암이나 생식력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었으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여겨진다.
-연구에 따르면 콩 기반 식품을 섭취하면 심장병 및 일부 유형의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10.뉴트리션에 관한 미신.
*다른 기사연결되는 불필요한 내용이었음.








#싱가포르 #장례문화 #장례식
호박씨, 땅콩, 캔디, 빨간실


#육아 #부부 #부부의세계 #신혼이후 #육아맘 #육아대디
어제 신랑이 나는 글을 써볼 시간도 있고 참 좋겠다고 하면서, 자기는 너무 바빠서 그런 시간조차없는데- 나는 자기보다는 조금 더 여유있다는 듯 투덜거렸다.
나는 정말 시간 쪼개서 틈틈이 글 조금 쓰는 거만으로 하루에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건데 그렇게 얘기한다며 하마터면 크게 싸울 뻔 했다.
2년정도 되면서 이곳에서 사는 것에 많이 적응도 했고 또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있지만, 해외생활이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아이를 잠시나마 봐줄 지인도, 아니- 잠시 만나서 담소라도 나눌 연이 아예 없어서 온전히 우리 가족만을 바라보며 살고있다.
신랑이 본인만을 위해 사는 건 전혀 아니다. 집안일 이외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 그래서 항상 고맙고 안쓰럽고 또 서운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너는 나보다 시간 많아서 그런 것도 하고 참 좋겠다.“ 라고 말할 이유는 못된다. 각자가 처한 상황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이고, 그럴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쪼개서 무언가를 할 생각을 하는게 어떤가. 한때는 나도 신랑에게 “자기는 원할때 쉬고 원할때 밥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당시 나는 아이를 하루종일 챙기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도 사먹으러 나갈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라면, 내 시간을 내가 챙기려 노력한다는 것 정도인 것 같다. 시간이 생기면 하는게 아니라, 내가 내 시간을 만든다. 미라클모닝을 한동안 약간의 강박적으로 했던 것도 이와 같다. 요새는 미라클모닝보다는 잠을 푹 자는 것을 우선으로 두어서, 집안일도 다 하고 잠을 자면 새벽의 내 시간이 운동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짧지만... 평소에 아이와 함께 놀이터나 마트도 곧 잘 가고, 어떻게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집안일을 하면서 오디오북으로 책을 듣는다던가(물론 한계가 있다. 실물책이 읽고 싶다.ㅠㅠ), 아침준비 또는 먹으면서 라이오를 듣는다던가, 아이 낮잠 자는 시간에 글을 쓰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도 하고. 커피는 아이낳기 전엔 살 생각도 하지 않던 캡슐커피머신을 장만해서 집에서 커피마시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요샌 다시 좀 여유가 생겼는지(?) 드립을 다시 내려먹기도 한다.
아이가 없을 때는 이런 이유로 싸우기보단,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데 충족되지 않는 것들- 살면서 당연하다고 여겨왔는데 이 사람은 그렇지 않다거나, 둘 이외에 다른 주변문제로 인해 다투곤 했다. 이후에는 잘 풀려서 너무 재밌게 잘 놀면서 신혼을 즐기다가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가 통잠을 일찍 잤음에도 우리는 항상 피곤했는데, 싸울 힘이 없어서 싸울일이 생기면 허허 웃어넘길때도 있었고, 그냥 잠을 더자자며 털어버리기도 했다. 아주 현명했다. 이제 다시 싸우는 걸 보니 서로 너무 바쁜데 일상에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도 크고, 그럴 여지를 우리 아이가 이제 주기 시작했나 보다. 앞으로도 이런 트러블이 계속 있겠지만, 우리는 잘 풀어나가며 항상 곁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고, 재미있게 잘 보내는 가족이 되어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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