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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enough/생각일기

23.01.2024 / 비건 시도해보기. 건강하게 살려면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게 참 많다.

by dianajay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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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기아침

#감사일기🙏🏻 #gratitudejournal 


1.비가 많이 오지만 이 적막하고 고요한 시간에 감사합니다.
2.오늘 아이가 토마토양배추스프를 그래도 꽤 맛있게 스스로 떠먹어준 것에(!) 감사합니다.
3.(미리감사)신랑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가족시간을 보내는 저녁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신랑과 나를 위한 토마토양배추수프
다리찢기 수월하다.

#오운완 #오늘의몸상태 #복근운동 #전신스트레칭 #사이드스플릿 #유산소 #명상 #식단🥗 #샐러드


알람이 없이면 6시 자동기상.
수리야나마스까라, 골반&등 스트레칭, 루틴 전신 스트레칭, 복근3세트, 사이드스플릿, 마무리스트레칭&내전근스트레칭, 명상(시작과 동시에 아이 깸)

몸 스트레칭이 개운하고 시원하고 편안.
그런데 감기가 옮았는지 아침에 목이 좀 불편하고 다리전체가 근육통.
요즘 몸이 좋지 않은건지, 좋아하는 생 채소보다는 뜨끈한 익힌 채소가 먹고싶다.
며칠전 만들었던 토마토숩을 이번에는 양배추도 듬뿍넣고 브로콜리는쪄서 올려서 통칭 마녀스프를 해먹었다.
토마토소스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정말 맛있다.
신랑이 먹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이따 뎁혀서 줄 예정.





닭윙뜯는 아이
엄마 이거 삐 해야되


#오늘 #생각 #글쓰기 #독서 #읽기 #나를위한하루한가지 #hurdleandhasslefree #생각한것바로하기 #하고싶은것바로시작하기 #justtrywhateveryouwant


오늘도 비가 참 많이오네.
온통 어두워서, 덕분에 아이가 잠을 더 푹 자나보다. 그래서 생각하고 글 쓸 시간확보!

비건에 대해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고, 비건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이 이제까진 없었다.
비건에 대한 인식도 특별히 있는 건 아니었지만, 베지테리언식당을 자주 가보고- 또 워낙 채소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베지테리언들은 어떻게, 왜 채식을 하게 되었을까? 가 나의 큰 궁금증이었다.
특정 알레르기가 있어서 일까? 집 문화가 그러한 것일까?(실제로 내 전 회사 동료분의 집안 자체가 채식주의자이셨다.)

싱가포르에 살다보니 베지테리언을 위한 식당들이 많다. 스톨에도 한두군데쯤은 꼭 있다. 차이니즈 스타일이 대부분이지만, 그 또한 다양한 선택권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채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요새 비건요리들을 자주 접하면서 호기심이 생겼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해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늘리려 하다보니- 자연스레 비건요리들을 보게 되는 것 같기도.
이번에 한국갈 때 기내식을 저녁늦게 먹어야 해서- 고기를 먹기엔 부담스럽고. 한식은 맛있겠지만 별로 땡기지 않고. 이번에 비건식을 신청해보기로 했다. 엄격한 서양식 채식.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기대중이다. 소화도 잘 될 것 같고!!

오늘 영상 두개를 봤는데, 두개 다 내가 계속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던 재료들.
과연 건강할까? 오가닉에 케이지프리, 무항생제, 풀먹인 소 등등 조건을 달면 좀 더 건강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구매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고통을 먹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히 충격적.



데어리(우유)산업. 목축산업.
예쁘신 얼굴로 충격적인 내용을 웃으며 얘기하시는데 ㅋㅋㅋ 후,, 보는 내내 손에 땀이났다.
우유도 오가닉부터 목초먹인 것 등 그런 것들을 위주로 샀는데, 얼마전부터 우유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 줄여보고자 마음먹었다.
넛밀크 해먹으려고 블랜더도 새로 장만했고.
일단 유제품 대체제가 비건재료들을 접하다보니 충분히 있다는 정보도 안 상태에서 보니 더더욱 우유에 대해 과연 마시는 게 내 몸에, 내 가족 몸에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존중받지 못하는 소들을 보니 내내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다..



달걀산업.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달걀은 필수중의 하나일 거다. 나도 달걀과 닭가슴살은 아주 항상 쟁여놓고 먹었으니.
또 살때도 가능하면 항상 케이지프리에 무항생제 등 그런 부분을 확인하고 사면서 어느 정도의 죄책감을 덜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 닭은 소보다 더하게,,, 아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건 정말 생명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돈벌이로 하는게 이정도까지 잔인해질 수 있구나 하고 느끼는 영상이었다.
한국에서도 산골에 있는 농가에서 기르는 달걀과 닭을 사먹곤 했었는데. 취급하는 물량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다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당연히 닭은 달걀을 많이 낳는다 생각했다.
케이지프리이면 갖혀있지 않고 조금 더 나은 시설일 거라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케이지에서 닭들이 공장처럼 달걀을 낳고 숫병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사료화 되는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닭이 달걀을 낳는 과정, 달걀산업을 위해 희생되는 닭들의 고통과 질병, 장애 등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무엇보다 패키지디자인으로 좋게 포장된 이미지만을 받아들이는 소비자였다는 사실이 가히 충격적이다.
그리고 달걀은 ’건강하다‘를 내세울 수 없는 미국의 법적인 제재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슬슬 비건을 시도해보고자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 ㅎ.ㅎ
맛있는 비건식을 많이 해먹어 봐야겠다! 단백질이야- 거의 항상 콩, 두부, 버섯 이게 거의 대부분인 것 같긴 하다.
식감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면 비건이 과연 맛이 없을까? (사실 해보고 싶은 베지테리언 푸드가 넘 많음..)
식사 딜리버리도 비건식으로 시켜볼 수 있을 듯.  어려운 선택은 아닐 것 같다.
그 밖에 고민되는건, 아이 식사 챙겨주는 것인데- 이건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식물성 단백질을 늘리는 건 동일하다.
신랑과는 정보를 공유하고, 어느정도 이해하는 선을 맞춰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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