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에는 왜 그리 소고기에 집착하였는지.
아이라서 잘 먹어야 하는건 맞지만, 소고기를 꼭 먹어야한다는 아닌 것 같다.
골고루, 채소를 더 잘 먹는게 중요하다로 요즘 생각이 바뀌었다.
홀푸드관련해서도 영양학 공부를 시작했는데, 더 많이 알아가며 식사에 더 접목을 해보려고 하는 중.
그래서 라구파스타에도 킹오이스터버섯(새송이버섯)을 추가해서 넣었는데 아주 잘 어울리고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레시피 더 많이 만들어볼 예정!
어김없이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다.
예전엔 홀토마토 캔을 많이 썼는데, 요샌 생토마토위주로 쓴다.
좀 열심히 끓여야 하지만, 마일드한 맛이 좋다.
토마토 소스는 아주 예전(?) 신혼때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재료만 있으면 눈 깜짝 뚝딱이다.
그리고 그 토마토소스로 만든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이러니 밖에서 토마토파스타를 잘 안 먹게되고, ㅠ. 만족하는 일이 드물다.
특히나 밖에서 먹을 때 조미료 투성이거나 토마토페이스트 듬뿍에 달고 짠 경우가 있기때문.
여튼, 집에서는 항상 토마토소스를 만들어 사용한다.
그래도 병 토마토소소를 한두개쯤 구비는 해놓는다. 맛이 강한만큼 간식용으로 사용한다. ㅎ이번에두 또띠아피자만드는데 사용함!
소고기 200g정도에 새송이 1개정도를 듬성듬성 넣어 쵸퍼로 다져준다.
양은 편한대로 가감해도 좋을 것 같다.
볶는 팬 옆에서는 물을 넉넉히 넣고 물이 끓으면 소금조금 넣은 뒤 면을 익혀준다.
라구소스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골라둔 면. 파파르델레 파스타면이다.
익힘시간이 6분이라서 다른 면보다 적게 걸려 좋았다.
팬을 달구고 물기를 날려주듯 소고기와 새송이버섯 다진 것을 볶는다.
볶다보면 버섯과 소고기가 구분이 안될정도로 잘 어우러진다.
머시(룸)+라구 베이스 완성.
볶은 머시라구소스에 토마토소스를 넣어주고 조금 볶아준다.
간을 보고. 부족할시 간을 더한다.
익혀준 면도 넣어주고 볶아주다가 마지막에 생모짜렐라 치즈 찢어넣어주고 뒤섞어주면 끝~
루꼴라 조금 올려서 서빙해줬다.
아주 또 정신없이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뿌듯.ㅎ
쌍따봉도 받았다. ㅎㅎ
언제 또 잊을만할때 해줄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