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D+2 ] 22/07/01
다사다난하고 정신없던 병원퇴원, 조리원 입소날
여덟시에 밥와서.. 이게 병원 마지막 밥이규나.. 매일같이 나오던 미역국과 백김치 ㅋ 근데 여기 미역국은 맛있어서 매번 맛있게 먹었따.
양치하고 유산균에 물 먹고 ㅋ 좌욕하구 물먹구 ㅋ 밥먹구 퇴소준비! 바쁘다 바빠.
임신했을때 임부복처럼 입고다니던 원피스를 입었는데.. 어째 배가... 안들어갔다? ㅋㅋㅋ(이러고 조리원에서 몸무게 재보고 충격먹음)
큰짐은 차에 갖다놓구 자잘한 짐 챙기구~
병원퇴소 설명 듣고 ㅋ 순서따라 하면됫다. 출생증명서도 떼고~ 퇴원증도 받고!!
병원퇴원수속하구 ㅋㅋ 비용지불하는데.. 애기 병원비 삼천원 ㅋㅋㅋㅋㅋ 병원비조차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아기랑 퇴원!
짐 싸구 병실 나와서 애기 기댕기는 중 ㅋㅋ 아기 기본적인 설명듣고 수첩을 받았다.
예방접종 및 아기몸무게부터 분만형태등등. 혈액형은 처음에 정확하지 않아서 나중에 알 수 있다는듯.
와 예방접종....많다...아빠가 잠깐이라도 애기 보고싶다고 택시타고 병원까지 왓는데, 애기가 더 늦게 나왔다 ㅋㅋㅋ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우리가 거의 막바지 였음. 애기 받을 때 애기 몸상태나 전반적인 것들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셨다.
애기는 병원 두툼 겉싸개 같은거에 잘 싸여져 나옴 ㅋ
설명 들었는데 특별할 거는 없구, 엉덩이 보조개 딤플?은 보통 괜찮다구 하고, 검사들 다 정상. 예방접종관련해서 설명 조금 더 들었다. (이때는 혈관종없었눈데..ㅠㅠ)
애기랑 나가서 차타고 조리원 이동했다. 아빠는 데려다주고 바로 가셔야했음. ㅠ
애기는 다시 조리원 적응해야되넹.. ㅋㅋㅋ(애기는 장소가 바껴서 그런가 첫날 잠을 잘 안잤다 ㅠ)
산후조리원은 내가 원하던 기준에 맞춰 골랐는데, 넓고 식사도 맛있고 한적한 곳이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가슴관리 선생님이랑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넘 좋아서 잘 지내다 옴..
조리원인데 많이 못 쉬고 바빴던 것은 안비밀...
첫 끼니 조리원 밥.
미역국이 아니라 반가웠다. 점심은 항상 미역국 아닌 다른 국이 나왔음.
조리원 도착 후 짐도 옮기고 정리하고 꽤 바빴다.
씻고 밥먹고 드디어 쉬나..싶었지만.
가슴실장님? 와서 가슴 봐주는데 초유가 벌써나와서ㅜ가스미 땅땅햇음.
마사지겁나 아픔 소리냄
유축기 설명듣고 내가 유축을 해야되는 구나. 애기한테 먹이는건 괜찮은데 좀 젖소된 느낌이라 좀 별루. 누가 젖먹는거 물어보는거 좀 짜증남 ㅋㅋㅋㅋㅋㅋ
내님은 점심먹구 조리원에 비치된게 넘 없어서.. 집에 가서 이것저것 더 챙겨오공 애기꺼 당근 한게 있어서 그거 가지러 옆동네 다녀오심. ㅋㅋ
와서 밥 먹었는데 급 수유교육 ㅋㅋㅋ애기 먹이는 것 부터 안는 법, 트림시키는 법 등. 바쁘다 ㅋㅋㅋ 그러고 씻고 나가서 조리원 오티 들음. 그 사이에 간식와서 간식먹고...(바쁜와중에 잘 먹)
조리원에 오자마자 여러개 차지되고 하다보니 금방 결제할 금액이 늘어났다. ㅋㅋㅋㅋ 좌욕판도 가져와서 뜯어주신게 그냥 구매하는 거였으,, 그거와 별개로 룸 좋고 밥 맛있음 ㅋㅋㅋㅋ 원장님테 오티시 물어봤는데 첫만남이용권 안된다고 했다. ㅠ
그러다가 시간나서 잠깐 신생아실 창문으로 애기도 보고 ㅋㅋ
티비시청도 해보고..... (조리원 기간동안 근데 티비 거의 안켬 ㅋㅋㅋ)
저녁과 간식?야식?
저녁에 나오는 저 죽은 매번 바뀌는데... 정체를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그래도 항상 다 먹었다.
초반 모자동실하면 애기는 계속 잠만잤다.
우리는 계속 애기구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때는 몰랐는데 방이 더웠었던듯 얼굴이 빨개 ㅠ
애기랑 모자동실ㅋ6-8시 너어~ 눈웃음 뭔데 ㅋㅋㅋㅋㅋ
내가 저녁밥 먹는 동안 내님은 떡볶이랑 주먹밥 사와서 먹었다. 나도 주먹밥 열심히 먹음 ㅋㅋㅋㅋ 맛있어... 한국의 맛.
그러다가 가슴봐주시는 분이 와서 유축하는거 봐주구 양배추크림 카보크림? 두개 사고.. 얼음팩 하구 ㅠ
애기 수유시도도 해보고 ? 분유도 먹이구ㅋ 같이잇다가 뿌에엥 해서 보냄 ㅋㅋㅋ
애기 ㅋㅋㅋㅋㅋㅋ 젖 안나오면 눈 실눈뜨면서 생각하는데 진짜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야 너가 그러면 나 긴장되... 눈 뜨지 말아라~~ 하면서 봄 ㅋㅋㅋ
처음 애기를 먹여보는데 정말 간질간질 이상했다.
저녁 10시쯤에 유축해서 나온 초유.. 와 양 적다 ㅋㅋㅋ 근데 엄청 노랗슴..
개피곤.. 근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커져서 ㅠㅠ 쥐어짜면서 유축했다 ㅠㅠㅠ
그러다가 열두시에 너무 피곤해가지고 지쳐 잠들었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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